한국의 딥스 - 영수이야기
주정일 지음 / 샘터사 / 1997년 6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서점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면서 서점을 돌아다니던 중 한국의 딥스라고 써있는 작은 책이 눈에 띄었다. 책의 두께도 잠시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듯 하고 얼마전 읽은 딥스라는 책이 기억나 한국의 딥스가 모지? 라는 호기심도 있어 무작정 손에 들어 보았다. 이 책은 한국의 딥스 그 자체였다. 물론 딥스와는 여러모로 다른 점들이 많았다.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기억, 어릴적의 고통스러웠던 기억들을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고 반응하는... 딥스에 비해선 지적능력은 많이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한국의 딥스라는 말 외에는 어떠한 표현도 할 수 없는 아이... 이 아이의 사례는 딥스를 읽기전에 읽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이 아이의 이야기를 읽고 딥스를 읽는다면 더 많은 감동과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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