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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 다니면서 부모로서 여러모로 학습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너무 빠른 세상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불안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 많지않다. 그래도 기본적인 국어, 영어, 수학에 더해 과학에 관심을 갖기를 바라며 4월에 세번째로 읽은 과학책은 [세상의 모든 과학]이다.
세상의 모든 과학이 책 한권에 다 담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지만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고, 고급스럽고 어렵게 보이는 표지와 다르게 멋진 그림들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이 내용과 잘 맞고 어렵지 않아서 삽화를 따라 그려보고픈 마음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든다.
3학년 아이가 좋아하는 생명의 탄생 부분이 있어서 보여줬더니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2부 문명의 배를 탄 인류의 항해까지 재미있게 봤다. 지구의 시간 순서대로 구성되어 유튜브 등으로 봤던 지식을 [세상의 모든 과학] 책을 통해서 정리해보고 연표에서 자신이 아는 부분을 찾아보기도 한다. 과학이라는 제목을 달고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어 흡인력이 대단하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 책들이 많을까? 특히 [세상의 모든 과학]은 내용이 술술 읽힐 정도로 어렵지않고, 곳곳에 그림이 있어서 초등학생과 과학이 어려운 나에게 좋은 책이었다.
[세상의 모든 과학]의 이준호 작가님은 백석초등학교 선생님이다. 2017년에 처음 나온 [세상의 모든 과학]에 최근 이슈가 되는 컴퓨터 과학과 생명공학 파트 추가해서 2판을 내셨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책도 내시는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선생님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잘 알고 계셔서 아이들 눈높이에서 세상의 온갖 신기한 내용들이 다 담긴 책을 내셨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