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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맹자의 사상을 접하게 됐다. 어렸을때 만화로 만나는 공자와 맹자의 이야기들을 좋아했었는데 특별히 기억나는 것이 전혀없었지만 동양 철학에 친근한 느낌을 갖게된 계기가 된 듯하다. 우리 나라에서 중국의 사상의 일부를 받아들여 발전시켰고 최근 계층간 갈등의 원인이 된다 생각되어 관련 사상에 거부감이 많아졌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동양 철학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 이득을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상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성을 느낀다.
[처음 만나는 맹자]는 미래주니어에서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의 24번째 이야기이다. 최근에는 고전도 원전을 읽는 것이 유행인데 초등의 눈높이라고 해서 우리집 웅군도 같이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쉽지는 않다. 맹자의 성선설, 역성혁명, 사단, 인의예지, 민본주의 사상에 대해 김지향 작가님이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해주지만 아무래도 4학년 이상은 되서 읽는 것이 좋겠다. 그래도 이순신 전기에 푹 빠져있어서 역성혁명에 대해 같이 대화해 볼 수도 있겠고, 몇몇 고사는 재미가 있어서 책을 펴고 같이 읽어볼 수는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