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문해력 쑥쑥 따라쓰기2 속담, 명언, 고사성어]의 속담, 명언, 고사성어 각각의 챕터는 10일의 학습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마지막 9일, 10일은 퀴즈로 복습을 할 수 있고, 매일 두개의 속담과 명언, 고사성어는 한글과 한자를 매일 읽고 쓸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더 많은 고사성어를 할 수 있는 단촛물이 되길 기대할 수 있다. 무엇이든 처음이 어려운 법! 잘 씌여진 책을 통해 쉽게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 9살인 아이에게는 속담과 명언, 고사성어는 외국어와 다를 바가 없어 해석이 필요하다. 질문을 하면 설명해주기도 하는데 이해시키기 어려운 점이 있고, 다양한 좋은 문장들을 가르치는 데에는 책이 꼭 필요하다. [초등 문해력 쑥쑥 따라쓰기2 속담, 명언, 고사성어]에는 오키도키 남매가 나온다. 흔한 남매들 보다 귀엽고 건전하면서 위트가 있어서 그림체를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우리집도 남매가 있어서 아이가 익숙하게 내용들을 혼자 읽어내려간다. 그림에 이어 나오는 뜻풀이의 설명도 딱딱하지 않고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교에서 따라 적어서 온 속담도 좋았지만, 엄마표로 하기에는 제대로 된 책으로 속담과 명언, 고사성어를 공부를 하는 것이 역시 좋다.
책은 처음부터 하라고 하지않고 하고 싶은 내용을 쓰도록 했다. 그런데 그냥 처음부터 하네? 모범생 스타일인가? 그리고 하루 분량의 반만 하도록 조정했다. 9살 아이에게 딱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내용과 글쓰기이다. 특히 띄어쓰기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 쓰기만 해도 아이가 더 기특하고 이뻐 보인다. 우리집은 칭찬 스티커를 활용해서 스스로 하는 공부에 대해 보상을 해준다. 따라쓰기의 좋은 습관이 계속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