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사업자 #자영업자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개인사업자 #창업 #원천징수 #절세 #세금
나는 세법 공부를 해봤지만 실제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들이 정말로 많아 공부를 했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세금에 관련 의문들은 해소되지 않아 답답하고 전문가들도 모두 아는 것은 아니라서 답답하기도 하다. 어렸을 때는 세무서에 가본 적도 없었고 걱정 없이 살았다. 지금은 세금을 모르고 일을 버리려고 하면 겁이 나고 아무 일도 못하겠다. 게다가 요새는 정보가 많아졌지만 너무 많아서 세금만 안다고 해서 일이 잘 되는 것도 아니다. 정년이 보장되지 않은 지금 시국에는 모두 예비 창업자라고 한다. 그러면 하루라도 빨리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세법을 공부한다고 개론서를 준비해 읽을 자신도 없고, 사업을 한다고 해도 거창한 것은 아닐 것이라 [나는 세무사 없이 세금 신고한다] 책을 꼭 읽고 싶었는데 정말 기대보다 훨씬 쉽고, 각종 신고와 주의할 점들을 가득 담은 책이다. 세금 관련 용어, 세법, 전자 신고, 홈택스 자료 검색, 4대 보험, QnA까지 내가 세무사 사무실을 찾아간다고 해도 세세하게 안내받을 수 없을 내용들이다.
세무서에 가면 각종 브로슈어들을 볼 수 있는데 읽어봐도 이해도 안 되고 결국엔 쓰레기통 행이다. 신규 사업자로 등록할 때 브로슈어로 세금 낭비 말고 제대로 된 [나는 세무사 없이 세금 신고한다] 책을 비치해서 읽을 수 있게 하거나 전자 책으로 제공해 주면 좋겠다. 사업자들도 세금을 대략 알고 나서 사업을 한다면 실패의 위험도 줄고, 공무원이나 세무사도 욕을 덜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