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학생들이 세계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세계사 속에는 동서양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사는 책 몇 권과 선생님의 설명만으로는 지식을 쌓기가 어렵습니다. 중략
세계사를 알면 공부가 쉬워집니다. 모든 공부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 밑바탕이 바로 세계사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서술자도 자신이 속한 시대의 사회적 제약을 받거나 당대의 가치관을 반영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많이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역사적 사관입니다. 중략
세계사 속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비판, 그리고 서술자의 사관을 판단해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세계사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논제에 대한 이해와 시대적인 배경, 그리고 사건과 행동의 원인과 과정, 결과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또 다른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