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성퀴즈 #빵빵시리즈 #유앤북 #어린이
내가 어린이였을때 퀴즈를 아주 좋아했었다. 낱말 채우기,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등을 책 부록이나 신문에서 찾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첫째 아이도 좋아할까 싶어 각종 퀴즈들을 내밀었었다. 그런데 자라는 환경이 달라서 그런지 그다지 관심이 없다. 오래전엔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유치원 때부터 시켜야 한다는 사회의 인식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영어와 수학이 차지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무리하게 시키지는 않는다. 안 그래도 우리 집에서 제일 바쁜 사람은 1학년 아이이고, 첫 여름 방학을 맞이해 가장 중요한 것들만 시켜야 한다면, 한글 공부라고 생각했다. 두둥! 초성퀴즈라는 것이 있었어? 한 단어 힌트는 알았지만 초성퀴즈?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에는 상식 퀴즈와 함께 초성 공부까지 시킬 수 있단다. 이런 게 바로 신박한 공부 책이다!
슬기로운 초등 생활의 이은경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물어보는 것을 많이 하지 말고 문제를 내게 하세요!"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거다! 아이와 퀴즈를 내면서 노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상식을 쌓게 해주는 퀴즈 책이 필요해!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 책에는 초성과 끝말잇기 퀴즈들이 있는데 모두 아이에게 이로울 것 같았고, 릴레이 퀴즈처럼 서로 문제 내는 것을 유도하기도 쉽겠다.
책에서 아이에게 첫 문제를 내기 위해 책을 덮고 종이에 [ㅅㅎㄷ]을 쓰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