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 책을 읽고 부모로서 참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년에는 아이가 학교에 가게 돼서 하나씩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공부를 시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아직은 공부가 아닌 놀이를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한글, 수학, 영어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도 커지고 있다. 그래서 전에 학습지나 학원, 인터넷 교육 말고 부모가 직접 아이를 가르쳐보려고 노력했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사전 지식 없이 무작정 이름 하나 쓰게 하고자 시켜봤는데 아이 앞에서 한숨 쉬고, 싸우고 말았다. 그래서 손을 놓은 참에 보게 된 대치동 셈수학의 이형미 선생님의 (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에서 방법을 찾고자 했다.
표지에 우리 아이 연산 실력 키우는 수학 놀이라는 표제어가 벌써 기대감을 키웠다. 그리고 어려운 수학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연산이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가 전체 수학 공부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여러 학생들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내 아이도 할 수 있을까? 아이가 좋아할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홀린 듯 나는 대치동 셈수학 유튜브를 보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블록
셈을 60일 동안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도서이기도 하지만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다시 아이의 학습을 함께하는데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요새 아이를 생각하는 만큼 여러 가지로 아이들의 학습과 훈육의 방식을 개선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적용해 보면 변화가 확실히 있다. 셈수학은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만 적용해 보려고 생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