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 - 우리 아이 연산 실력 키우는 수학 놀이
이형미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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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 책을 읽고 부모로서 참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년에는 아이가 학교에 가게 돼서 하나씩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공부를 시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아직은 공부가 아닌 놀이를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한글, 수학, 영어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도 커지고 있다. 그래서 전에 학습지나 학원, 인터넷 교육 말고 부모가 직접 아이를 가르쳐보려고 노력했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사전 지식 없이 무작정 이름 하나 쓰게 하고자 시켜봤는데 아이 앞에서 한숨 쉬고, 싸우고 말았다. 그래서 손을 놓은 참에 보게 된 대치동 셈수학의 이형미 선생님의 (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에서 방법을 찾고자 했다.

표지에 우리 아이 연산 실력 키우는 수학 놀이라는 표제어가 벌써 기대감을 키웠다. 그리고 어려운 수학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연산이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가 전체 수학 공부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여러 학생들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내 아이도 할 수 있을까? 아이가 좋아할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홀린 듯 나는 대치동 셈수학 유튜브를 보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블록

셈을 60일 동안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도서이기도 하지만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다시 아이의 학습을 함께하는데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요새 아이를 생각하는 만큼 여러 가지로 아이들의 학습과 훈육의 방식을 개선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적용해 보면 변화가 확실히 있다. 셈수학은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만 적용해 보려고 생각 중이다.

아이들은 수학을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게 되어야 잘하게 된다는 사실을 많은 세월 수학을 가르치며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에 흥미와 재미만 한 동기부여는 없다. 그리고 블록을 통한 수학의 출발은 유치원 때부터 얼마든지 가능하다.

1부 블록셈 연산으로 수학 실력 쌓기 중 38쪽

아이와 함께한 첫날! 숲 어린이집에서도 많은 것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가르기, 모으기는 물론 이제 더하기 정도는 쉽게 하는 상황. 그런데 생활에서 숫자를 잘 못 읽기도 해서 숫자를 더 자주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문제는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못한 상황이라 역시 내 마음이 바쁘구나! 게다가 태어난 달도 가을이라 조급함은 또 독이고... 그래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첫날을 끝내고 나니 앞으로도 잘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달걀판을 이용한 에그 블록, 수백 판, 카드, 주사위, 수 가르기 판은 꿈키수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책 뒤쪽에 부록을 코팅해서 사용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한글도 더 재미있게 해나가야겠다고 동기를 키워 준 대치동 셈수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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