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닉스 영단어 따라쓰기 (스프링) - 이제 혼자서도 영어책을 읽을 수 있어요! 기초튼튼 따라쓰기 시리즈
브레이니 스쿨 지음, 이장호 감수 / 시간과공간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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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파닉스 #영단어 #따라쓰기] 책을 아이와 함께 보았다. 아직은 문자에 익숙하지 않아서 부담 주지 않으면서 그림도 보고 알파벳도 읽어보고 영상도 찍어보고 장난감처럼 책을 활용해 본다. 7살 첫째 아이는 아직 한글을 능숙하게 읽지는 못하지만 읽어보는데 관심이 있고 잘 못해도 도전을 즐긴다. 1월이나 2월 생이었다면 더 능숙하게 해서 부모의 걱정을 덜어줬을 텐데 미숙하고 실수가 많다. 천장을 뚫고 나갔던 기대는 바닥으로 떨어져서 내 목표는 "한글이든, 영어든 싫어하지만 말아다오..."이다. 그런 내가 [파닉스 영단어 따라 쓰기]를 아이와 같이 보게 된 것은 글자보다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알파벳이 그림 옆에서 예쁘게 표현되어서 아이와 실랑이 없이 같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 6살 때 문자 교육으로 스트레스를 준 이후로 문자 교육을 하는 것의 망설임이 생긴다. 그래서 아이에게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하게 하는 것은 영어 동영상 시청이다. 요새는 동영상으로 파닉스도 배울 수 있다. 스타펄, 넘버블럭스, 칸아카데미키즈 등등 많은 유익한 앱 또한 열심히 공수해 주고 있다. 그리고 영어 도서관 앱으로 에픽도 신청해서 보게 한다. 영상을 보게 하는 것에 대한 부작용은 책을 점점 멀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 때랑 달리 요새는 부족함 없이 아이들이 크다 보니 뭔가를 오래 붙들고 하는 것을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많은 단어를 아는 것 같다. 7살이 되니 영어 영상도 즐기지는 않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나 때랑 비교해서 만족스럽다.

[파닉스 영단어 따라 쓰기] 책에 흥미를 주기 위해서 책을 펴들기 전에 칭찬 스티커를 주기로 약속하면서 시작. 책의 첫 부분은 부모님 안내서로 쓸 수도 있는 프로그램과 발음기호 등이 빽빽해서인지 아이가 싫다 했으나, DAY1의 A 쪽을 펴들어 그림들을 보고는 적극적으로 책을 가져가는 모습은 기특했다. 처음으로 알파벳을 읽어보게 했는데 소문자, 대문자 구분 없이 잘 읽는다. 놀랄 정도로... 그동안 input이 쌓였었고, 엄마 앞에서 알파벳을 줄줄 잘 읽게 되어 자신감이 붙었는지 손으로 짚어가며 읽고 또 읽는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쓰는 시늉을 한다. 조금만 기다려라 8살 되면 쓰기도 해보자. 지금은 읽기만! 발음은 원어민 같아. 꺄~^^

브레이니 스쿨은 3세부터 초등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연구 중이라고 한다. [파닉스 영단어 따라쓰기] 책도 취학 전 아이들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한글을 몰라도 영어의 알파벳과 그림을 matching할 수 있는 점이 최고이고, 고학년에게는 발음 기호를 학습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이든 호기심을 가지고 접하게 해주면서 길게 학습을 이끌어 나갈 수만 있다면 학원에서 하는 파닉스 공부보다 더 유익할 수 있겠다.

[파닉스 영단어 따라쓰기]에서는 그림, 파닉스, 발음은 훌륭한데, 추가로 보완할 점이라면 활용 문장을 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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