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행성 이야기 - 어린이를 위한 태양계의 모든 것 나의 첫 번째 과학 이야기
브루스 베츠 지음, 조이스 박 옮김 / 미래주니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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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행성 이야기, 이 책은 사진이 가득 담긴 동화책 느낌이다. 표지부터 양장본인데 내용은 행성들의 이야기이다. 아주 기본적인 부분들을 다루지만 모르는 내용들이 참 많았다. 특히 소행성대! 다시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이 일어날 수 있지않을까 열심히 읽었다. 우리집 첫째 공룡도 우주에 관심이 많다. 영화 [굿다이노]를 보면 소행성이 지구와 부딪히려다가 가까스로 피해가는 첫 장면이 기억에 참 남았는데 사진으로 보는 소행성대의 모습은 여전히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그동안 나는 소행성이라 함은 우주에 떠다니는 인공위성처럼 갑자기 나타나 지구를 공격하는 물체쯤으로 여겼는데 소행성도 나름의 위치한 자리가 있다니 우주는 알아갈 수록 놀라운 일이 계속된다.

소행성대는 태양에서 가까운 암석으로 된 4개의 단단한 행성과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4개의 거대한 가스 행성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요.

The Asteroid belt 본문 중 37쪽

어른들은 우주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어렵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생각 자체를 회피하게 된다. 나 또한 왜 우주를 알아야 하는 지 생각해본 적도 없다. 그런데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우주인이다. 우리 은하에서 태양계가 어디 쯤에 위치하는 지, 우주가 앞으로 어떻게 되어 갈지에 대해 이미 과학자들이 다 논의해서 우주의 많은 비밀도 풀렸다. 옛날 철학자들은 물질의 기원에 대해 물, 불로 이뤄져있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생각해보면 인간의 구성 물질도 우주의 일부이니까 알게되면 더 알고싶고 놀라운 일들 투성이다.

나의 첫 번째 행성 이야기 책을 읽고싶어서 조르는 첫째 공룡과 둘째 고양이에게 신나게 읽어주는데 모르는 것은 모르는대로 아는것은 아는 척하면서 계속 읽으라고 종용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글자가 너무 많은데? 엄마 목아파~ 언제야 우리 아이들은 한글을 떼는 걸까?를 생각하며 나도 열중해서 읽는 계기가 됐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설명해주니 내 머리안에 쏙쏙 들어온다. 수성과 금성의 차이를 알게되고 오븐보다 더 뜨겁다는 이야기가 행성을 현실감 있게 느끼게 해준다. 아름다운 고리가 있는 토성은 천문학자가 우주에 빠지는 계기가 됐다는데 사진으로 보는 토성의 고리는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크기와 거리, 무게 등에 빠져있는 첫째 공룡의 구미에 맞게도 각 행성을 다양한 척도로서 크기와 거리, 무게 등을 느끼게 도와주는 설명도 있다. 뒷 부분의 용어집도 간단해서 어렵지않게 볼 수 있겠다. 행성의 사진을 마음껏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던 독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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