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영어 공부를 위해서 읽어보면 좋을 책인 #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육아를 하면서 원칙을 이야기하는 임작가님의 유튜브에서 주워들은 이야기 중 우리나라는 성인의 교육 콘텐츠가 턱없이 모자라고 공들이지 않는다고 한다. 학교 다닐 때 사교육 없이 다녔던 사람이 드물 정도로 아이들과 청소년의 입시교육에는 엄청난 자원이 쏠려있는데 말이다. 둘째 고양이가 이번 주에 어린이집을 네 번 나갔고 꾸러미 하나를 안겨주기에 받았더니 영어책과 읽어주는 펜이었다. 우리 집에는 읽어주는 펜이 다섯 개가 있었고 그중 하나는 남 주고, 아직도 네 개가 남아있었는데 다시 다섯 개가 됐다. 속상해서 그냥 가방에 넣어뒀다. 굳이 배우게 하고 싶지도 않은 것을 강제로 돈을 내고 강제로 배우게 하는데 군말조차 할 수 없는 처지이다. 네 살짜리 아이는 또 뭘 알 것인가? 내가 대신 배워서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주변에서 한 살짜리도 어린이집 보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고,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돈 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들어간다. 속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사실 청년이 아닌 나이 든 내가 영어를 공부한다고 해서 엄청난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다. 들이는 노력 대비 결과는 미비할 것이지만 그냥 자기만족인 것이다. 저절로 읽어가는 영어의 장웅상 작가님은 학위가 10개라고 한다. 그것도 자기만족이겠지만 책을 쓰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업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계시니 성공하셨다. 내 입장에서는 자기만족이라도 영어를 공부해야만 한다. 내 아이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그날을 위해!
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이 책은 어린 학생, 토익을 공부하는 학생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본 문법을 위한 추천 도서도 알려주시고 기본을 뛰어넘지 않는다. 또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등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언어의 이해의 폭도 넓히고자 한다. 영어를 하는 데는 하루 1분이라도 꾸준히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요새 영어에 대한 관심 덕분인지 유튜브 연관 영상으로 kbs스페셜의 영어 공부에 대한 다큐를 보게 됐다. 뇌과학까지 동원하여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단히 서술하자면 듣고, 읽고, 말하기 전 과정의 반복 학습이다. 이 책의 내용처럼 다중지능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라는 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