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도 문제점을 집어 주고 있고 나도 부동산에 관심은 있었던 터라 알고있기는 했다. 쉽지는 않겠지만, 미래를 누가 알겠는가?
또한 나 조차도 새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으므로 재건축 분석부분을 정독했다. 최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대해집중 조명되고 있는데 잘 설명돼있다. 또한 임대주택 의무비율 강화에 대한 내용은 내가 몰랐으나 유의해야할 점이었다.
지방에 대한 챕터는 전국을 다루는 것 치고는 짧았지만 최근 대두되는 관심 사항들을 빠짐없이 담았다. 부산과 제주도에 대한 내용은 나랑은 상관없는것 같지만 또 지인들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관심있게 볼 만한 내용이었다.
이 책을 다 읽어보고 느낀점은 어려운 용어도 별로 없고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좋게 강의 하듯이 부동산 이야기를 풀어 놓아서 좋았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고 관심 지역을 정해 더 연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지도 모르겠다.
단점은 논란이 될만한 내용이 별로 없다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수요공급법칙의 논리로 설명했기 때문이다. 현재 아파트 수요가 많기때문에 공급이 계속 늘어나야한다는 것에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생각을 했다. 그린벨트까지 해제해 가면서 엄청난 아파트를 공급하는 시점에 가격은 폭등하고 있고, 아파트가 50층이 넘어서면 삶의 질이 저해될 정도의 문제가 생길거라는 이유 때문으로 내 생각을 뒤집지는 못했지만 저자의 수요공급법칙이 아파트값 폭등의 한 요인에 해당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겠다.
이 책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부동산 관련 모든 이슈를 쉽게 잘 풀었다. 한번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