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격차를 줄이는 수업 레시피 -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차이를 넘어 함께 성장하기
박명선.정유진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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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격차의 원인]
1.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2. 학습에 집중하기 어렵다.
3. 학습동기, 참여 의지의 약화
4.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소통 불충분
-> 이들은 독립적이지 않고 서로 연관되어 있다.

[학습 격차를 줄이는 마법의 열쇠​]
1. 관계형성 - 색깔출석부, 감정카드, 공감밴드, 협력활동
2. 학습동기 유발
3. 피드백 - 주관적인 평가나 비교가 아니라 아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작은 성취를 맛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4. 그림책 - 공감과 위로의 그림책, 그림책으로 대화하기, 마음 어루만지기, 문해력 키우기 가능.

[저학년 교실 속 학습 격차 예방하기​]
실생활과 관련된 한글 지도
말놀이
함께 읽고 생각하고 질문하기
기초 어휘력 기르기
수 개념 기르기
연산능력 기르기

[고학년 교실 속 학습 격차 극복하기]
교과서 읽기​
_ 흝어 읽기
_ 모르는 단어 표시하기
_ 천천히 소리 내어 또박또박 읽기
_ 읽은 내용 표현하기
어휘력 향상시키기
글쓰기

[연산 실수 줄이기​]
1. 암산하지 않고 세로셈으로 계산하기
2. 자릿수를 정확하게 맞추어 적기
3. 10의 보수 개념 강조하기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키우기

학교 선생님들께 드리고 싶은 책이었다.
저학년 레시피의 경우 유치원에서도 활용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얼마전 시청한 <당신의 문해력>과도 연결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학년에서 활용하면 몇 배의 효과가 날 것 같은 내용들이 많다.
색깔출석부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법도 배우게 하고 경청하는 법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협력활동을 통해 사회성도 기를 수 있을것이다.

다만, 점점 더 빠름을 요구하는 지금 세대에 철저한 계획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실패할 확률도 높을 것이고 선행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이 얼마만큼 기다려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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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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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읽었던 책이지만 지루함의 기억만 있었던 책.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이게 왜 명작이란거야?' 했던 책.
지루한 기억에 책이 매우 두꺼웠다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이렇게도 얇은 책이었나 싶다ㅎ

사람의 기억이란 참 이기적이다...

다시 읽어보니 줄거리에만 치중하다보면 이 책이 얘기하는 걸 알 수 없겠다 싶었다.

이 책에 이렇게도 많이 생각할 글들이 적혀 있었나 새삼스러웠다. 

줄거리를 말하자면 노인은 바다에 나가 청새치란 거다한 물고기를 낚았고 배에 싣지 못해 배 옆에 묶었는데 돌아오는 동안 여러 종류의 상어들로 인해 다 뜯기고 뼈만 남겨 왔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노인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며 정말이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설령 그 결과물은 보잘 것 없는 뼈에 불과했지만 그는 정말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도 없고 편안한 사자꿈을 꿀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

번역본들은 흔히 그렇듯이 이 책도 번역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은 것 같다.

기존의 책들은 대부분 의역된 책들인데 새움에서 나온 이 책은 직역된 책이다. 

우선 이 책을 읽기 전 타 출판사의 완역본을 읽어보았다. 뭐... 별다른 불편함 없이 잘 읽었다^^ 의역이니 그런건가 싶었다. 번역가 입장에서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로 바꾸었을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새움에서 직역이라 소개했을 때 읽으면서 불편할거란 편견이 있었다. 문장구조상 번역이 딱딱한 것 같았고 뭔가 애매한 번역이 있을거란 생각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안 그렇다.

뭐 중간중간 대명사 부분에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오히려 이 책이 좀 더 철학적으로 잘 느껴졌고 담백하면서도 생각할 내용이 많은 책이었구나가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이 그렇게 유명한 책이었구나를 느끼게 해 준 번역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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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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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읽었던 책이지만 지루함의 기억만 있었던 책.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이게 왜 명작이란거야?' 했던 책.
지루한 기억에 책이 매우 두꺼웠다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이렇게도 얇은 책이었나 싶다ㅎ

사람의 기억이란 참 이기적이다...

다시 읽어보니 줄거리에만 치중하다보면 이 책이 얘기하는 걸 알 수 없겠다 싶었다.

이 책에 이렇게도 많이 생각할 글들이 적혀 있었나 새삼스러웠다.

줄거리를 말하자면 노인은 바다에 나가 청새치란 거다한 물고기를 낚았고 배에 싣지 못해 배 옆에 묶었는데 돌아오는 동안 여러 종류의 상어들로 인해 다 뜯기고 뼈만 남겨 왔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 노인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며 정말이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설령 그 결과물은 보잘 것 없는 뼈에 불과했지만 그는 정말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도 없고 편안한 사자꿈을 꿀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

번역본들은 흔히 그렇듯이 이 책도 번역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은 것 같다.

기존의 책들은 대부분 의역된 책들인데 새움에서 나온 이 책은 직역된 책이다.

우선 이 책을 읽기 전 타 출판사의 완역본을 읽어보았다. 뭐... 별다른 불편함 없이 잘 읽었다^^ 의역이니 그런건가 싶었다. 번역가 입장에서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로 바꾸었을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새움에서 직역이라 소개했을 때 읽으면서 불편할거란 편견이 있었다. 문장구조상 번역이 딱딱한 것 같았고 뭔가 애매한 번역이 있을거란 생각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안 그렇다.

뭐 중간중간 대명사 부분에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오히려 이 책이 좀 더 철학적으로 잘 느껴졌고 담백하면서도 생각할 내용이 많은 책이었구나가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이 그렇게 유명한 책이었구나를 느끼게 해 준 번역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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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의 비밀:독도 엔솔러지
정명섭 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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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울릉도에 대한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었다.
신라, 조선, 일제강점기, 현대까지...

울릉도, 독도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무지한 사람이라면 뒷쪽의 부록을 먼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아무리 창작소설이라지만 울릉도, 독도의 역사를 배경으로하는 소설이라 어느 정도는 알고 시작하는 게 이해하기 쉬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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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섬으로 06 _정명섭​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산국과 우해왕에 대한 이야기.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시대 때는 울릉도를 '우산국'이라 칭했다고 한다.

우산국의 임금 우해왕은 우산국 지리상 신라가 쳐들어올 수 없다 생각해 여유를 즐기는 임금이다. 

막상 신라가 우산국에 쳐들어오자 우해왕은 우산국을 버리고 독도로 도망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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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그리는 아이 52 _장아미​

배경은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지금의 울릉도는 '무릉'으로, 독도는 '우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도화서 화원인 외삼촌의 영향으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연이는 독도의 지형을 그리기 위해 독도로 향한다.
파도가 거세 다가가기 어려운 섬.
연이는 섬의 지형을 그리고 귀퉁이에 가지어(강치의 옛이름)도 그려 넣는다. 괭이갈매기와 바다제비, 슴새 등의 새와 온갖 풀들, 여러 암석과 해식 동굴까지. 

연이의 우산도(于山圖)가 보이는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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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이름 96 _심진규​

[지도 그리는 아이]에서 강치란 이름을 처음 봤는데 이 글에선 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일제시대. 
일본은 독도 해상에서 강치를 잡는다.
강치는 어미를 잃으면 새끼강치는 굶어 죽는단다.
독도에는 강치가 수만 마리나 떼 지어 살고 강치의 가죽은 소금에 절이면 소가죽과 비슷하고, 기름은 고래기름 못지않으며 뼈와 살은 삶아서 비료로 쓰였단다.

재복이는 울릉도민으로 일본 어부에 의해 어미잃은 새끼 강치를 키우고 독립이 가능할때 쯤 바다로 돌려보내준다. 
일본인들은 독도 해상으로 강치잡이를 하러 지속적으로 쳐들어오고 재복이와 동네 사람들은 강치떼와 함께 독도와 강치를 보호하기 위해 싸운다. 
하지만 일본은 그 이후 삼십년간 독도 바다를 드나들며 강치사냥을 해 결국 강치는 멸종하고 말았다는...ㅠㅠ

강치라는 단어조차 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슬픈 사실은 강치가 우리나라에선 [독도강치]라 불리지만 1972년 독도에서 마지막으로 확인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강치]로 번역된다는 것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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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두근두근해 134 _임지형​

한울이와 지윤이의 독도 캠페인 이야기

한울이는 짝사랑하는 지윤이에 의해 독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고 독도경비대였던 외삼촌에게 독도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1980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최종덕이란 분이 독도가 무인도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주민등록을 옮긴 후 독도에 거주하기 시작하며 독도를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독도경비대는 6.25때 울릉도 주민이었던 홍순철이란 분이 일본인들이 독도에 침입했단 소식을 듣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제대한 군인들을 중심으로 '독도의용경비대'를 만들면서 시작된것이며 현재 이외에도 등대 관리원,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등 50여 명이 독도에 거주하며 우리 영토임을 알리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도 주변 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여 풍부한 수산자원이 있으며, 독도 인근 해저에는 대량의 지하자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독도에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를 세워 환경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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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 수첩 1~2 세트 - 전2권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송일준의 나주 수첩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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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달 살기의 속편같은 느낌
저자는 나주의 구석구석 놓인 역사적 장소를 비롯해 현대적인 카페와 맛집을 소개한다.

나주곰탕, 나주배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찾아보면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있었던 곳

나주 덕룡산 중턱에 위치한 미륵사 - 544년 백제시대억 창건된 아담한 절로 고려시대 작품인 보물461호 마애칠불상과 462호 석조여래입상이 있다.

삼봉 정도전의 유배지 - 경상도 봉화 출신의 유배 죄인을 품어준 전라도 나주.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주에 위치한 역사유적지를 소개하면서 보존해야하는 유적지의 관리상태가  미흡함을 아쉬워한다.

역사를 지키고 알리겠다는 처음의 의도는 좋지만 유지,관리하는데 너무 소홀한 건 아닌지..

금성산 생태숲은 굴참나무와 편백나무가 함께하는 황토길이 있고 화목원, 향기원, 열매원,섬유원, 염색원 등 아담하지만 다양한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매력적인 생태숲이지만 찾아 가는길이 복잡하고 주차장이 협소해 아쉬움이 남는단다. 

나주의 금안마을은 훈민정음 창제의 일등 공신인 신숙주 선생이 태어난 곳이기 때문에 금안한글마을이라 칭하기도 한다.
이 곳에는 정지 장군을 기리는 경열사라는 사당과 조선시대 학자들이 시회를 열었던 쌍계정, 16세기부터 17세기에 걸쳐 창건된 3대 서원 등 많은 역사가 있는 곳이다.

나주라는 지역은 가 본 적이 없어서 생소했다. 
이 책엔 지역 곳곳 숨어있는 명소의 사진과 함께 간략한 소개가 적혀있다. 
멋진 카페나 맛집 소개글에는 사장님의 생각까지도 엿볼 수 있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차마 여행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나주의 정책도 느껴지긴 하지만 이 책 안에 소개된 카페와 맛집, 유적지만를 골라서 여행일정을 계획해도 멋진 나주여행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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