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은 지식의 보물창고이자 좋은 선생님입니다. 언제나 곁에 사전을 두고 늘 생활화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사전 가운데 가장 괜찮다고 여기는 사전을 소개합니다.


총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훈민정음 학습 국어사전
금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금성출판사(금성교과서) / 2011년 7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0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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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연세 초등국어사전- 반달색인.비닐커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사전) / 2017년 1월
33,000원 → 29,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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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넷 초등 국어사전
금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금성출판사(금성교과서) / 2013년 1월
26,000원 → 23,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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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국어사전- 남녘과 북녘의 초.중등 학생들이 함께 보는
토박이 사전 편찬실 엮음, 윤구병 감수 / 보리 / 2019년 1월
60,000원 → 54,0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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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인간의 출현 - 게임이론으로 푸는 인간 본성 진화의 수수께끼
최정규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0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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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기는 하지만, 유익하지 않은 책이 있고, 유익하긴 하나 재미가 없는 책도 있다. 물론 재미도 없고 유익하지도 않은 책도 적지 않다.

<이타적 인간의 출현>은 재미도 있고, 얻을 것도 많은 책이다. 톨스토이의 ‘바보 이반 이야기’를 읽은 사람은 자기 욕심만 채우는 두 형은 망하고, 착하고 남 도울 줄 아는 바보 이반이 결국 잘산다는 내용에 한편으로 공감하면서도 세상에서 실현되기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자기 아내와 자식을 죽이고 보험금을 타내려고 청부 살인을 부탁한 인간이나 세상에 들끓는 사기꾼을 보면, 우리는 사람의 본성 밑바탕에 이기주의가 뿌리내리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그런 이기주의를 바탕으로 자본주의 사회가 성립된다고 믿기도 쉽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에 착한 사람, 남을 돕는 사람, 심지어는 자기 목숨까지 희생하면서 남을 이롭게 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들을 보며 사람의 본성은 착하다는 성선설을 굳게 믿는 사람도 많다.

 

이 책은 ‘진화적 게임이론’이라는 낯선 이론을 바탕으로 자기한테 이익이 되지 않는데도 남을 돕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는 까닭을 여러 가지 재미있는 실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남을 돕는 사람들이 모인 사회에 저만 아는 사람이 들어오면 그 사람은 큰 이익을 얻게 된다. 남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고 도움만 받으니까. 이런 사람이 늘어나면 협동 사회는 사라지고 이기주의 사회로 변하고 말게 될 것 같다.

 

실제로 남을 돕는 사람과 저만 아는 사람이 각각 반씩 있는 집단을 만들어 모의 실험을 해 보았더니 처음 얼마 동안은 남을 돕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저만 아는 사람들이 80%가 넘게 되었다. 이런 실험 결과를 보면 남을 돕는 사람은 손해만 보다가 멸종하게 되고 세상은 이기주의자만 살아남을 것 같다. 그런데 실험을 계속해 나가면서 점점 이기주의자들이 줄어들고 다시 남을 돕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다. 그리하여 대략 60%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실험은 우리 사회에 혼자만 잘살려는 사람보다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은 까닭을 설명해 준다.

 

이런 일은 자본주의 경제 원리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며 왜 기차역 부근에 있는 식당 음식이 형편없는지, 왜 사람들은 단골 가게를 찾아가는지, 길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또 말없이 치우는 사람도 있는지, 그래서 늘 깨끗한 길이 유지되는지, 이런 수수께끼를 어느 정도 풀 수 있었다.

 

어려운 이론을 어렵지 않게 설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의 지은이는 그 일을 해냈다.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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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ㅣ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13
요시다 타로 지음, 안철환 옮김 / 들녘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아바나가 쿠바의 수도란 것을 몰랐다. 쿠바는 세계 유일의 강대국이라는 미국에 맞서서 사회주의 체제를 지키는 피델 카스트로가 이끄는 나라이고, 혁명가 체 게바라의 조국이다.

그런데 그 쿠바의 수도 아바나가 생태도시로 거듭났다고 한다. 그것도 엄청난 재난을 딛고 일구어낸 성공이라 하니 어찌된 일인지 관심이 끌리지 않을 수 없다.

1959년 쿠바 혁명 이전에는 미국의 반식민지 상태였던 아바나는 혁명 이후 매우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1991년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들이 무너지면서 그 동안 지원받던 막대한 원조가 끊어졌다. 게다가 미국은 카스트로 정권을 쫓아내려고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쿠바와 무역을 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 경제 봉쇄가 어느 정도로 가혹한 것인가 하면, 이른바 ‘테러 국가’라 하여 경제 봉쇄를 당하는 이란이나 북한조차 인도주의 차원의 의약품이나 식료품 지원은 받았는데, 쿠바는 그런 지원마저 받지 못하게 금지시켰다.

엎친 데 덮친다고, 섬나라인 쿠바는 허리케인의 피해를 자주 당하는데, 1993년에는 폭풍으로 4만 채가 넘는 집이 무너지고 농작물도 큰 피해를 입었다. 더구나 쿠바는 농업 국가라고는 하나 벼나 밀 같은 주곡 농사가 중심이 아니라 사탕수수나 커피 같은 수출용 작물 농사를 지어 왔다. 경제 봉쇄 이후에 농약이나 화학비료 수입이 어려워지고 석유를 구할 수 없게 되자 라틴아메리카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기계농업은 더 이상 지탱할 수가 없게 되고 말았다.

쌀이나 밀 같은 기초식품의 57%를 수입에 의존하던 쿠바의 국민들은 굶기 시작했다. 그러자 카스트로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부족한 식료품을 여자와 아이들에게 우선 배급하기로 하였다. 그것조차 점점 줄어들어 13살 이하 어린이에게 공급하던 우유를 7살 이하로 낮췄다가 3살 반으로 낮출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공장은 문을 닫고 수도나 쓰레기 처리 같은 공공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전염병이 퍼졌지만 치료할 의약품조차 없었다. 사람들은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을 지경으로 내몰렸다. 미국은 이제 카스트로가 무릎 꿇고 굴복할 때만 기다리면 되었다.

이런 위기를 맞은 아바나 시민이 선택한 비상 수단은 다름 아닌 농사였다. 그것도 시골로 내려가서 짓는 농사가 아니라 도시를 경작하는 것이었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수입할 길이 없으니 저절로 유기농업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작한 도시 농사가 10년이 지나자 220만 명의 아바나 시민을 먹여 살릴 채소를 자급할 수 있게 되었다.

경제 위기 전에는 쿠바 국민의 37%가 비만 초기였고, 20%가 비만 체질이었을 정도로 채소를 거의 먹지 않는 육식 중심의 식생활을 하였으나 지금은 유기농산물 중심의 채식 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한다.

경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도시 농업은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먹을거리를 줄 뿐 아니라 환경오염과 에너지 문제 같은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아바나의 사례는 꼼꼼히 살펴보고 복기해 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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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 1 - 큰 숲 속의 작은 집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좋은 책을 발견하면 참 기쁘다. <초원의 집>은 내게 그런 발견의 기쁨을 준 책 가운데 하나다.

십여 년 전에 우연히 동네 헌책방에서 세계아동문학전집 가운데 몇 권을 샀는데, 그 가운데 <초원의 집>이라는 책이 있었다. 처음에는 사다놓고 잊고 있다가 어느 날 생각이 나서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 동화책답지 않게 환상 이야기도 없고, 재미있는 사건도 없지만, 그러면서도 무언가 모르게 빨려드는 느낌에 계속 읽게 되었다.

옮긴이 해설을 보니, 이 책이 모두 여덟 권이라는데, 내가 구한 것은 두 권뿐이었다. 책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책방을 다녀 보았다. 시내 큰 서점에도 가보고 동네 서점도 샅샅이 찾아서 다른 출판사에서 낸 두 권을 더 구해서 읽었다. 알고 보니 <초원의 집>은 80년대에 두 군데 출판사에서 전집으로 펴낸 적도 있고, 여러 출판사에서도 한두 권씩 펴냈다. 틈틈이 헌책방을 뒤져 결국 짝이 맞지 않는 한 질을 다 구해 읽었다. 그러다가 몇 해 뒤에 청량리역 옆에 있는 헌책방에서 온전한 한 질을 구했을 땐 참 기뻤다.

기억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초원의 집>은 80년대 초반에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방영된 이야기다. 이 책을 쓴 로라 잉걸스 와일더는 예순다섯 살 때 딸의 권유를 받고 처음으로 자기 어린 시절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첫 번째 이야기 <큰 숲 속의 작은 집>은 다섯 살 때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여덟 번째 이야기 <눈부시게 행복한 시절>에서는 결혼하는 이야기로 끝맺는다. 그러니 지은이가 어릴 적부터 자라서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쓴 것이다.

로라의 아버지는 사람들이 살지 않는 숲 속에서 살고 싶어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 다닐 나이가 되면 마을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기로 다짐을 받고 숲 속으로 따라간다. 그렇게 해서 로라네 식구들은 집도 없고 길도 없고 사람도 없는 깊은 숲 속에서 살면서 마을에 살았다면 겪지 못했을 온갖 경험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로라에게는 자기가 본 것을 말로 묘사하여 전달하는 뛰어난 능력이 있었다. 그렇게 된 것은 로라의 언니인 메리가 앞을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아버지한테 언니의 눈이 되어 주라는 말을 듣고, 자기가 보는 것을 모두 언니한테 본 것을 그림 그리듯이 말해 주는 버릇을 들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해서 씌어진 이 책은 미국 개척 시대 농촌의 생활 모습을 바로 눈앞에 보듯 생생하게 그려 내어 보여 주고 있다.

이 이야기는 3인칭 소설처럼 되어 있지만, 모두 실제로 겪은 이야기이고, 지어낸 이야기는 없다고 한다. 미국 아이들은 책을 읽을 나이가 되면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살씩 나이를 먹으며 자라나게 된다고 하니 성장 소설이라고도 할 만하다.

 이번에 미완성의 유고를 묶은 아홉 번째 이야기까지 보태어 아홉 권으로 나온 <초원의 집>을 다시 읽으면서, 우리에게도 우리 아이들이 읽으며 자라날 우리 농촌 이야기 책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예전에 정말 시골다운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우리 나라 작가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말을 살려 작품으로 남겨 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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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평전 ㅣ 역사 인물 찾기 15
김형수 지음 / 실천문학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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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통일’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누구일까? 어떤 사람은 장준하 선생을, 어떤 사람은 문익환 목사를 떠올릴 것 같다. 70년대 장준하의 죽음 뒤에 자진하여 ‘대타’로 나서서 이 땅의 민주와 통일 운동을 이끌어간 문익환 목사. “난 올해 안으로 평양으로 갈 거야 / 기어코 가고 말 거야, 이건 / 잠꼬대가 아니라고 농담이 아니라고 / 이건 진담이라고” 하며 ‘잠꼬대 아닌 잠꼬대’를 노래하다가 정말로 평양을 방문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

김형수 시인이 다섯 해 동안 충실한 답사와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기록한 835쪽의 두툼한 평전은 우리가 그동안 단편으로만 알고 있던 문익환 목사의 삶과 활동을 자세하고도 생생하게 그려낸 역작이다.

1918년 망명의 땅 북간도에서 태어나 1994년 세상을 떠난 문익환 목사의 생애를 읽는 일은 그대로 우리 겨레의 독립운동사와 민주 통일 운동사를 읽는 일이 된다. 북간도의 명동 마을은 이동휘, 안중근 같은 독립투사들이 머물다 간 곳이다. 그래서 어머니 김신묵 여사는 틈만 나면 자식들에게 “문씨네 밥을 먹지 않은 독립운동가는 없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에서 자란 문익환은 교사가 되려다 생각을 바꿔 아버지 문재린 목사처럼 목회자가 될 공부를 하였다.

일본 제국주의자의 손아귀에 동무인 윤동주 시인을 잃고 맞이한 해방 공간에서 문익환은 좌익과 우익의 대립을 몸으로 겪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한반도의 남녘에 정착한 문익환은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6·25 전쟁이 나자 유엔군 통역이 되어 휴전 협정의 현장을 목격하고 다시 미국에 가서 신학 공부를 하였다. 다시 돌아온 나라는 이승만 독재에서 박정희 군사 독재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암울하였건만, 문익환은 민주 운동은 동생 문동환 목사에게 맡기고 자신은 성서 번역에 열중하였다.

늘 역사의 한복판에 있었으면서도 현실에서 한 발 물러나 하느님의 일에 헌신하던 목회자 문익환을 역사의 현장으로 불러들인 것은 전태일이라는 청년 노동자의 죽음이었다. 그이의 죽음은 문익환의 젊음을 일깨웠고, 문익환은 뒤늦게 찾아온 젊음을 '늦봄'이라는 아호에 담았다. 그러나 아직은 때가 이르지 않았다. 천주교와 함께 공동번역 성서를 펴내는 일을 다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1975년 8월 광복절을 맞아 박정희 정권에 맞서 싸우기 위해 준비하던 장준하 선생이 갑자기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장례위원장을 맡은 문익환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듬해 삼일절을 맞아 3.1 민주구국선언서를 작성하고 그 일로 첫 번째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 뒤 가석방 상태에서 목숨을 마칠 때까지 18년 동안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세 독재자에 맞서 싸우면서 9년 가까운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으며 감옥 밖에 있을 때는 늘 고난 받는 사람들 곁을 지켰다.

문익환 목사는 젊은 시절부터 매우 병약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아내 박용길 전도사가 여섯 달이라도 살다가 혼자 살 각오를 하고 결혼을 했을까. 그런 몸으로 남들은 은퇴를 준비할 나이인 쉰아홉 살에 운동의 길로 들어서 죽는 순간까지 열정으로 고난에 맞선 문익환 목사야말로 진정한 뜻의 청년일 수밖에 없다.

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젊은이들과 이제는 장년이 되어 타성이 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문익환 평전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거울이 된다. 문익환의 얼 속에 윤동주와 전태일과 장준하의 얼이 살아 있었듯이, 문익환의 삶을 기억하는 우리 가슴 속에도 문익환의 얼은 영원한 청년으로 살아 있을 것이다.


(* 문익환 평전이 나온 지 2년 만에 문 목사의 부모인 문재린 목사와 김신묵 여사의 회고록인 <기린갑이와 고만녜의 꿈>이 나왔다. 함께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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