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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영혼을 꿈꾸다
임창석 지음 / 아시아북스 / 2018년 6월
평점 :

‘지구의 영혼을 꿈꾸다’라는 임창석 작가의 한국 소설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등장인물로 리차드(Richard), 마티(Marti), 아첵(Achak), 찰스(Chales), 헬렌(Helen), 토마스(Thomas), 스코트(Scott), 마리아(Maria) 이렇게 8명이 등장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임창석 작가는 정형외과 전문의이기 때문에....
제일 처음 등장하는 ‘리차드(Richard)’가 의대를 다니던 시절 해부학 실습을 했던 경험을 나이가 들어서까지도 꿈으로 꾼다는 내용을 보고... 혹시 저자의 모습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인 ‘마티(Marti)’의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빠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또한, 마티(Marti)의 일기를 통해 엄마를 많이 그리워하고 엄마의 사랑을 많이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차드(Richard)’와 ‘마티(Marti)’의 만남도 흥미롭습니다.

또, 한명의 인물인 ‘아첵(Achak)’은 ‘영혼’을 뜻하는 이름으로 부족의 추장 아들로 태어났고, ‘아첵(Achak)’의 아버지는 ‘무지개 전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후손들에게 무지개 전사의 임무를 가르치며 전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첵(Achak)’과 ‘찰스(Chales)’의 관계...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관계와 일기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첵(Achak)’은 우주의 법칙이란 원인과 결과에서 오는 연쇄반응이라고 했다. 나는 마티가 내게 일으키고 있는 연쇄 반응이 과연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본문중에서...)

이 ‘지구의 영혼을 꿈꾸다’라는 제목의 한국 소설은 생각보다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인물들의 내면에는 어떤 생각들과 모습을 하고 있을지를 보려고 노력하다보니... 책 내용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의 삶 가운데... 한 부분을 다시 한 번 떠올려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