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살림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진정한 꿈을 알려주는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

우리들 맘속에 자리잡은 "마지막 수업"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리라.
이 책을 손에 잡고 첫느낌은 마지막 수업을 떠올리게 한다...하지만 유사한 제목과 달리 저자인 랜디 포시가 들려주는 삶의 의미를 매 단원 삶속에서 찾아보려한다. 




나에게도 어릴 적 멋진 꿈들이 있었나..

30대 중반을 지나..학창시절이 이제 멀게만 느껴지는 지금에 와서..마지막 강의를 들여다보는 내내..학창시절..아니 어린시절 내가 소망하고 꿈꿨던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작가의 꿈들은 나보다 좀더 높고 큰 것이 다른점이라면..누구나 어릴적 멋진 꿈들을 잊고 살뿐 여전히 간직하고 있으리라..
책 내용을 들여다보면 작가가 어릴적 우주선을 탑승하고자 열망하고 NFL 선수가 되기 위해 도전했던 혹독한 훈련과정을 돌아보며 삶을 지탱해주는 원천으로 되돌아보고 있다..또한 꿈으로 끝날 수 있던 많은 일들도 그는 현실로 맞이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게되고..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나에게 알려주는듯 하다.




작가의 바람대로 어릴적 꿈을 간직하고 현실로 맞기위해 기울였던 수많은 노력들..
그리고 그 꿈을 꿈으로만 흘려보낸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준비하며 보냈던 순간순간들..

지금도 교육세미나에 많이 인용되는 통계자료가 있다.
세계경제를 주름잡는 수많은 지도자들의 공통점을 분석해보면 그들은 한결같이 어릴적 꿈을 꿈으로만 간직한것이 아니라 한번이라도 기록했다는 점..어찌보면 부질없는 일이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중요한 대목이란다.
자신의 꿈을 기록하고 다시 자신에게 그 꿈을 새겨넣는다는 것이 먼 훗날 성공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는 통계를 보여준다.

한번쯤..나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그리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목표를 정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작성해서 간직하는 이벤트를 마련해봄직 하다...인생에서 간혹 흔들리고 조금은 엇나는 길을 걷고 있을때 슬그머니 예전에 작성해뒀던 꿈을 꺼내봄으로써 잊고 지냈던 삶의 원동력을 다시 불어넣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 꿈을 지켜주기 위한 교훈들




첫번째 사진...어린날 작가의 아버지가 아이를 위해 찍어둔 한장의 우주비행 사진..
세계인의 가슴속에 새겨진 역사적인 날이다..하지만 캠프참여로 인해..캠프진행자의 조금은 어눌한 진행으로 그간 바랬던 꿈을 지켜볼 수 없었던 우주비행의 역사적인 순간을 아버지는 잊지 않고 흑백 텔레비젼에 흘러나오는 영상을 찍어 작가에게 선물했던 것이 먼훗날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이처험 자녀가 바라고 원하는 일이 평소 대화를 통해 서로 지켜주고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작은 행위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되었다..
 




두번째 사진..작가가 삼촌으로 조카들을 데리고 드라이브를 즐기던 순간..뜻하지 않게 작가가 소중히 여기는 차량에 음료수를 쏟아 실수한 조카들에게 너그럽게 대했던 사건..

차를 소종하게 아끼지만 진정 무엇이 더 소중한지..그리고 차는 단지 운송수단으로 치부하여 조카들에게 별일 아니였다는 안도감을 심어주기까지..미미한 사건으로 남을 수 있지만 작가는 얼마남지 않은 자신의 생에..이제는 자신들의 아이들도 이미 자란 조카들이 그렇게 돌봐주기를 바란다는 메세지를 책에 기록하고 잇다.

자녀를 위해..진정 무엇이 더 중요한지..그 꿈을 지켜주고자 했던 아버지의 배려..작은 행동이지만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

인생을 사는 방법들에 대한 교훈..



이제..작가는 학창시절에서 교수로 재임하며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여주는데..
"신뢰는 양방향 도로다","첫번째 펭귄이 되어라"..두 단원을 읽으며 강원대학 모 교수님의 인터뷰가 떠오른다.
유능한 사회구성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임하며 그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인내..노력들..
이제는 또다른 유명인사가 되어 제자들 앞에서 자신이 첫번째 펭귄이 되어 일꿨던 일들을 교단에서 강의하며 고개숙여 감사한다는 말을 후배들에게 남길때..그 순간은 얼마나 뿌듯할까



일상를 영위하며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죠..
하지만 자신이 가진 생각을 남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는 시간보다 내 일에 좀더 치중하는 것이 능률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타적인 생각을 가지라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타인생각에 올가미를 벗어나지 못해 허우적 거리기보다는 좀더 내 생각을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전개가 필요하다가 말하는군요..
더구나..모든것을 알 수는 없듯이 고민하고 이미 해당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있는 분이 있다면 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 묻는 것에 망설여서는 안된다고 작가의 언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망설임이 일을 진행함에 도움되지 않음은 누구나 알수 있지만 단지 묻는것만으로도 대단한 피드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하는다는 것이죠. 




어린시절 작가의 삶과..이제 많이 남지 않은 삶을 비쳐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는..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라는 맘으로 생활속의 작은 실천들을 가벼이 하지 않길 바라는 맘이 크다고 생각되네요.
책을 덮고 마지막 작가가 전하는 문구를 통해 인연을 통해 서로 감사하며 어릴 적 꿈을 잊지않고 꾸준히 준비한다면 언제나 행운은 여러분을 찾아온다고 명확히 말하고 있답니다.

랜디 포시의 말처럼 어릴적 꿈..그리고 학창시절..이후 내가 베풀 수 있는 시간들이 주어질때..
이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꿈을 고이 간직하고 준비한다면 성공하는 삶을 가꿀 수 있다는 결론을 던져주고 지금도 얼마남지 않은 투병생활에서 그의 아름다운 삶에 박수를 더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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