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놀이로 집중력 높이기

왜 나만 갖고 그래요? ㅣ 맛있는 책읽기 3
황연희 글, 박선미 그림 / 책먹는아이 / 2009년 3월

집중력이 약하지만 과학을 좋아하는 민준이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민준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에게 3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알게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생님의 재미난 놀이..신비의 힘을 가져다주는 요술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알게해준다.
매사에 해찰거리며 산만한 아이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 하지만 잘하고 싶은 아이맘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몰랐던 탓에 아이는 더 삐뚤어지고 어긋나게 되었다.  

집중력 향상을 위한 부모의 노력은 끊임없는 인내를 요구한다. 앞서 제시된 집중력 향상을 위해 양쪽 뇌를 균형있게 발전시켜야된다는 "내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두뇌의 진실"에서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고찰을 해보았다. 또다시 아이들의 집중력과 관련해 흥미로운 놀이를 통해 자연스렇게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 어른 가릴것 없이 집중력이란 모두에게 중요하다. 학창시절 많이 들어본 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일도하사불성]란 말을 잊을 수 없다. 영어공부를 시작하면서 concentration 단어를 무단히도 외웠던것 같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자신이 필요에 의해 인지능력이 함양되었을때 가능한 얘기다.

아직 철없고 자기통제가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집중력이란 용어 자체도 생소하며 받아들이기 힘들다. 하지만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울수 있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서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부모지침 관련하여 많은 책에서 알려준다.

이 책에서도 과학 실험을 좋아하는 민준이를 통하여 다소 집중력이 약하고 가정에서 쌍둥이 엄마에게 버거운 매사에 해찰거리는 아이로 낙인된채 성장한다면 민준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집중력과 거리가 먼 사람으로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것이다.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시각으로 대해야 된다는 것이다.

엄마, 아빠에게 자랑스런 아이가 되고 싶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멋있게 보이고 싶은 아이들의 한결같은 소원은 어느 누구든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방법을 모를 뿐이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노력은 일방적으로 흘러가서는 안된다. 아이들이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일들을 어긋나지 않도록 다독이며 주위를 끌면 곧잘 부모의 바람대로 행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양보와 다툼 그리고 대화를 통해 사회성을 키우는 과정이 자연스레 몸에 베이게 되는데 때를 놓치지 않고 관심있게 아이들을 바라본다면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왜 나만 갖고 그래요?" 도서 내용이 전하는 집중력 향상의 일례를 들어보면 과학선생님의 요술봉, 신비한 힘을 갖게 해주는 요술봉을 매개로 전개된다. 요술봉을 손에 쥐고 3분동안 동작을 멈출 수 있게되는 과정에서 자포자기하거나 낙담하는 아이를 어떻게 다독여야 하는지 알게해주고 도서 마지막 부분에는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집중력이 무엇인지? 왜 집중을 못하는건지? 집중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말미에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집중력을 향상을 위해 부모가 잊지 말아할 점은 

>> 아이 역량에 맞춰 과외 활동을 조정한다.
>> 동적 에너지(신체활동)를 발산할 기회를 충분히 가져야한다. (공부집중력 향상에서도 언급)
>> 저학년 아동의 집중시간 능력은 길지 않다. 15~20분 내외로 맞춘다.
>> 지나친 잔소리는 수동적으로 아이를 변하게 한다.
>> 함께 일정표를 만들고 아이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확실히하여 목표를 정하고 스스로 노력할 수 있게한다.

집중력 향상을 위한 흥미있는 놀이는 어떤것이 있을까 

>> 일정시간동안 한 곳에 가만히 앉아 있기 (요술봉 등 매체를 활용)
>> 열 손가락을 하나씩 순서대로 오므렸다 펴기
>> 동시 읽어 주고 제목 맞히기, 여러 물건 중 없어진 물건 알아맞히기, 눈 감고 냄새로 무엇인지 알아맞히기 감각게임
>> 일주일마다 나아진 모습을 체크하거나 매일 훈련 일기를 적어요. 스스로가 달라진 모습과 노력을 격려하고 칭찬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