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0분 부모 출연진 저작 - 2권 묶음
최정금 외 지음 / 경향미디어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EBS <60분 부모> 시청하신분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은 관계로 함차맘이 즐겨보고 퇴근 후 줄거리에 대해..알아야할 부분에 대해 논의한적이 있다. 자녀를 위해 빼놓지 말고 보게된다는 함차맘..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요즘 두아이로 인해 체력이 고갈되어 뭔가 조치를 취해야될것 같다.
아내없는 빈자리에 대한 포스팅을 오전에 읽었다..완전공감..혼자서 어떻게 삶을 꾸려갈지..생각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60분 부모>는 생활밀착 포럼이라고 말하고 싶다. 매회를 거듭하며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패널이 참가하여 경위를 설명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올바른 지도방법과 부모들이 고쳐야할 내용 등..자세한 사례를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간 자세히 살피지 못한 나는 아내가 주문한 책을 통해 드뎌 읽게 되었다.
매 단원에 성장단계별 육아교육에 대한 친절한 사례와 지도..함께 어울려야하는 과정..단순한 부모행동 지적이 아니라 자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작해야된다는 뼈대있는 말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조금씩 부모를 모방하는 첫째와 첫째를 모방하는 둘째..참으로 누구하나 소홀히 홀대해선 안되겠다.
이제 책 구성내용을 간추려 정리하고 지금 함차(맘)이 처한 1단원 0~7세까지의 육아교육을 집중적으로 기술하겠다. 나머지 상당량이 남아 있지만 지금은 겉핥기만 맛보고 현실에 좀더 치중하고 조금씩 되풀이해서 읽어갈 예정이다.

자녀교육의 단계별 진화과정을 알아야 한다. 

◈ 도서 소개 및 목차


자녀를 키우면서 생기는 문제와 해결책을 담은『EBS 60분 부모』. 이 책은 EBS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전문가와 함께 풀어보는 <60분 부모>에서 다룬 내용 중 핵심만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유아를 위한 학습법과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위한 학습법, 심리학습 클리닉으로 나눠 보편적인 학습방법과 함께 공부습관과 기술을 제시한다. 또한 책 뒤편에는 방송했던 특강 내용을 담았다.

1장 유아(만 0세∼7세)를 위한 학습법 (세 발 자전거 단계)
1.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똑똑해질까?
2. 두 돌 미만 아기에겐 온몸이 학습도구다
3. 적당한 TV 비디오 시청, 머리 좋아지는데 도움될까?
4. 정서 뇌가 먼저, 인지 뇌는 그 다음
5. 많이 안아 줄수록 머리도 좋아진다 
6. 아가야, 세상 모든 것에 이름이 있단다! (두 돌에서 네 돌까지 언어교육)
7. 우리, 이제 조금씩 말이 통하는구나! (네 돌에서 여섯 돌까지 언어교육)
8. 책과 노는 엄마가 되자!
9. 타협을 가르치고, 가족 일에 아이를 동참시키자!
10. 7살, 초등학교 입학 직전까지 이 정도는 가르치자!
11. 성공한 영어교육, 솔빛이네 영어연수의 비밀 

▣ 이미 앞서 포스팅으로 작성된 솔빛이네 사례 [도서리뷰]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 - 영어정복 시기를 알아야 성공한다.

유아기 자녀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자신의 욕구에 충실히 따라가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사회규범이 몸에 베인 성인으로 부모들은 장차 자녀들이 겪을 일을 미리부터 걱정해서 사회성을 알려주려 애를 쓴다. 이과정에서 자녀와의 마찰이 빚어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 시사하는 기본적인 충고는 자녀의 성장과정에 맞는 학습법..즉 준비된 부모가 되어야만 자녀도 부모에게 의지하며 성장속도에 맞는 학습을 이끌어나갈수 있다.
자녀는 컴퓨터가 아니다. 컴퓨터의 메모리나 하드디스크 장치처럼 차곡차곡 학습방법을 쌓는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열심히 터득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유아기의 자녀가 정서적으로 안정적인때 효과적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결국, 자녀 교육에 앞서 정서적인 안정을 통한 뇌발달을 촉진시키고 자연스런 인지학습의 뇌가 뒤따라 성장하는 것이다.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스킨쉽의 횟수를 늘리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7세까지 교육과정을 찬찬히 훑어보라. 강압적인 교육을 권하는 곳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그냥 자연스럽게 자녀의 행동을 관찰하여 자녀가 관심갖고 행동하는 것을 좀더 효과적으로 뒷받침해주면 그만이다. 앞서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자녀가 원하는 것을 바르게 알아야하며 부모의 뜻에 따라 행동하기를 강요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외국어를 학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글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자녀를 대해야된다. 단원 6,7 를 살펴보면 그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례와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조금씩 자녀학습을 늘려 거부감을 줄이고 학습에 대한 적대심을 키우는것이야말고 우매한 부모학습의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지금까지 현재 함차(맘)이 처한 두아이의 학습법에 대해 논했고 이후 유아기 학습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입학과 단계별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선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읽었지만 지금 내가 맞는 부분에 충실하고 선행학습을 강요하지 않기 위해 나머지 성장과정별 내용은 추후 다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성장과정에 따른 학습법 더 알아보기

2장 초등학교 1∼3학년을 위한 학습법 (핸들 잡는 법 단계)
1. ‘나는 멋진 아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2. 구체적인 칭찬, 따듯한 격려가 필요하다
3. 하루 30분, 아이와 책을 읽자
4. 오늘은 또 뭐라고 일기를 써야 하나?
5. 초등 저학년 수학은 원리와 개념, 그리고 즐거운 활동이어야 한다!
6. 조금씩 꾸준히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자
7. 아이 마음 상하지 않고 격려하는 법, 스티커!
8. 잔소리 대신 행동계약서를 쓰자
9. 학습준비물과 과제 해결하기는 초등 저학년 공부의 반!
10. 학습습관의 터닝 포인트 초등 3학년

3장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한 학습법 (페달 밟기 단계)
1. 공부를 아무리 시켜도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
2. 공부법의 기본이자 출발점, 시간관리법
3. 공부법의 기본, 윤곽잡고 되새기기
4.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참고서 만들기, 노트 필기법
5. 기억력, 연습하면 좋아진다!
6. 공부 잘하는 아이 집엔 특별한 것이 있다!
7. 사춘기 아이를 바꾸는 비결, 마음읽기
8. 공부하는 이유와 목표를 세우게 하라
9. 친구 관계도 학습을 돕는다!
10. 행복한 잠을 자게 하자!

4장 심리학습클리닉 (비틀거리기 단계)
1 매일 학습지가 밀려요 - 1학년 재민이 이야기
2 책상 앞에 앉는 걸 힘들어해요! - 2학년 지영이 이야기
3 수학 계산 문제를 싫어해요! - 3학년 주희 이야기
4 숙제하기 싫어요! - 4학년 상우 이야기
5 우리 아이, 책 제대로 읽고 있을까요? - 5학년 영호 이야기
6 공부 의욕도 없고 끈기도 없어요! -6학년 성준이 이야기

부록: 공부저력 만들기 (60분 부모 학습 특강)
1 평생 뇌 발달, 유아기에 결정될까? (2007년 1월 4일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 강의정리)
2 동기부여 학습법 (2006년 4월 12일 교육컨설턴트 민성원 강의 정리)
3 논술세대를 위한 학습전략 (2007년 1월 11일 교육컨설턴트 김강일 강의정리) 

인상깊은 내용 간추려 보자

유아기 자녀들의 교육에 주의할점은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환경에서 시작해야된다는 점이다. 정서상으로 안정을 되찾기 위한 많은 노력 중에 스킨쉽을 자주 함으로써 자녀가 안정감을 얻게되고 정서적인 뇌가 먼저 발달하게 된다. 성장단계를 거처 주위사물을 온몸으로 체득하며 인지하는 외는 그 다음으로 커가는 것을 쉽게 알수 있다.
부모가 되어 자녀에게 무조건 학습을 강요하는 것은 예전 기억을 떠올려 자신을 돌이켜보라. 암기식 교육과 오랫동안 매달린 결과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그 기억조차 흐릿하지 않은가.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지 메이킹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필기법을 단계별로 정리하여 이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힘든 부분이 끊기있게 한가지 일에 매진하는 것이다. 하물며 의지력이 약한 자녀가 학습을 10년 넘게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연스렇게 학습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조성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학습이 어렵고 귀찮고 힘든일이라고 맘속에서 일어나면 더이상 학습에 대한 욕구가 사라질 것이며 힘든 나날을 견뎌야하는 극한 상황까지 치달릴 수 있다. 하지만 학습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성장과정을 거친 자녀들은 거부감이 없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끝으로 자녀들을 위해 지나친 욕심을 비워야한다. 부모의 바람을 자녀가 알아주길 원하는 것은 자녀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것과 다르지 않다. 부모는 자녀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더 좋은 환경과 경우의 수가 있다는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 족할 뿐이다.

① 정서 뇌가 먼저, 인지 뇌는 그 다음
②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참고서 만들기, 노트 필기법
③ 공부 의욕도 없고 끈기도 없어요! -6학년 성준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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