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양이와 허벅지
아오야마 유키 지음 / ㅁㅅ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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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써먹을데가 없어서 적당한 가격대 e북을 찾다가 발견했는데, 고양이와 허벅지 둘을 즐길수 있는 책일것 같지만 그렇게까지 만족스러운 책은 아닙니다. 모델은 한명뿐이고 복장도 단조로워 허벅지는 좀 밋밋하고, 고양이는 종류가 좀 있으나 고양이 매력을 돋보이는 구도가 적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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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오! 취준의 여신님 (총5권/완결)
아오키 유헤이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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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여신님이여의 주인공 베르단디가 주인공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개그 만화입니다.

시간대는 아마도 오 나의 여신님이여의 완결 이후인듯 합니다. 그래서 오 나의 여신님이여를 어느 정도 읽어 본 사람일수록 더욱 흥미를 느낄 요소는 있지만, 내용면에서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 하지만 원작에 나온 인물들이 나오는 구성에선 어느 정도 지식은 필요로 하긴 합니다. 특히 울드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 하면 더 재미있을 부분이 무난하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대체로 빵 터지는 개그는 울드 쪽이 강합니다.

작중 개그는 예수와 부처 콤비의 개그만화인 세인트영멘처럼 인간을 신의 기준에서 오해하는 착각 개그와 면접장에서 여신의 힘 때문에 벌어지는 헤프닝 위주가 많습니다. 다만 베르단디는 멀쩡한 얼굴로 기행을 벌이며 진지한 말을 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좀 썰렁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아 베르단디가 주인공이지만 정작 베르단디 파트는 좀 텐션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베르단디는 주로 말을 하며 웃기기 보다는 진지하게 벌이는 기행이 벙찌게 만드는 개그가 강합니다.

오 나의 여신님이여의 테마 성격을 생각보다 잘 이어받아 착한 사람에겐 좋은 일이, 나쁜 사람에겐 그에 대한 대가가 따르는 권선징악적 요소가 강해서 편하게 볼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행복해지는 것 보다는 주인공과 엮인 주변 인물이 취직에 성공하는 행복한 흐름 위주입니다.

다만 원작의 이해도를 어느 정도 요구하는 것에 비해 작화는 미묘하게 원작 그림체를 완전히 재현하진 못 해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강합니다. 특히 얼굴 라인과 턱이 좀 이거 아닌거 같은데 싶은게 아쉽습니다.

이 만화는 원작의 세트 할인 횟수에 비해 세일을 원체 잘 안 하는터라 관심 있으시면 세트 할인때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스핀오프 코미디 만화는 유독 세트할인이 좀 잘 안 하는거 같아요.

그건 그렇고 원작의 등장 인물들은 이미 취직에 성공한 걸 생각하면 역시 이과는 취직에 강하다는 이미지가 만화에도 반영이 된 것 같네요. 한명 정도는 베르단디 옆에서 같이 취업전선에 구르게 할것 같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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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공정 드래곤즈 17 공정 드래곤즈 17
쿠와바라 타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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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타키타가 더더욱 귀여운 타키타 스페셜의 17권. 퀸자자호도 먹어 치우려는 거대 용과 용 사체의 부패 가스로 인한 폭발로 일촉즉발의 상황 등 스케일이 커지고 박력있는 전개의 강림 축제 에피소드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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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메달리스트 10 메달리스트 10
츠루마이카다 지음 / 학산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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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는 점점 퀄이 오르긴 하는데 정작 내용면에선 좀 반복해서 써 먹는 부분이 늘고, 마지막에 이노리와 요다카를 왜 엮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노리&츠바사이기에 좋은 모습이고 요다카는 비밀투성이라 매칭하기엔 정보가 부족한데.. 괜히 무리수로 이야기 망치지 않았으면 하네요. 좀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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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메이코의 놀이터 (총3권/완결)
오카다 사쿠모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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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먹은 아빠에 의해 사람을 자신의 정신세계에 집어넣는 능력을 가진 메이코가 능력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면서 또래 아이들을 만나고 같이 놀며 주변 사람들을 통해 변화하는 이야기입니다.

골목대장 같은 느낌의 소년이 메이코를 친구로 끌어들이고 하나둘씩 놀이를 가르치고, 배운 놀이를 통해 정신세계에서 사람을 잔인하게 죽입니다.

만화의 대부분의 내용은 놀이를 하는 것과 그 놀이로 사람의 정신을 죽이는 것 두가지로 구성되고 간혹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내면의 감정이 변화하는 부분들이 드러납니다.

작가의 독특한 시선이 잘 드러나는 만화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완성도 면에서는 부족함이 강합니다.

놀이를 배우는 것과 그것을 정신적 살인으로 연결시키는 관계성이 매우 낮고, 살인 대상은 전부 남자이고 무슨 이유로 죽는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내용과 내용간의 연결고리가 약하기 때문에 전부 다 봐도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를 알수가 없습니다. 게임의 룰에 의해서 승패를 가리고 죽이는 것도 아니며, 자신에게 친절한지 불손한지로 가리는 것도 아닙니다. 대체로는 나쁜 사람들을 죽이긴 한데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도 좀 있습니다. 물론 그런 점이 어떻게 보면 어린 아이스럽기는 한데, 규칙성이 보이지 않는터라 난잡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메이코의 정신세계의 변화를 보여주며 메이코의 감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잘 표현했다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 했습니다. 어쩌면 그런 섬세한 부분을 작가가 못 하는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피해자 측의 등장인물들 감정들도 메이코의 살인처럼 그냥 슥 지나가고 마니까요.

어쩌면 만화가 대단히 독특한 감성이어서 뭔가를 찾으려고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만화는 별 내용이 없습니다. 그냥 그 시절에 아이들이 노는 것을 그리고 잔인한 살인 장면으로 연결시킬 뿐이죠. 슬래셔 호러무비처럼 살인마가 등장인물을 그저 도륙낼뿐인 그런 형태입니다. 살해 대상은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나쁜 짓을 저질렀을것 같은 아저씨들이구요. 그렇게 본다면 이 만화는 그냥 1점이나 2점짜리입니다.

여기에 1점을 더 올리는 것은 그 시절에 대한 반영요소입니다. 작중에도 나온 곤충표본세트에서 주사기의 위험성이 언급되었는데 제 어릴적에도 그런 주사기를 대단히 쉽게 구할수가 있었고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아이들이 있어서 위험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거의 30년전쯤 이야기라 요즘에는 별로 와닿지 않는 이야기일텐데 그 시절에는 문방구에서 별의 별걸 다 팔았죠. 그만큼 그 시절 아이들의 놀이가 위험한 환경 위에 놓여 있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반대로 아이들이 놀 공간이 아예 사라져가고 아이들도 점차 줄어들어 어쩌면 이런 책으로 밖에 떠올리지 못 하는 그런 시대가 되어가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국이 아닌 일본의 시점에서 한국인이나 여성성으로 힘들어하는 남성이나 매춘이나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이나 폭동 같은 일본의 특정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의 한 영역에서 묶여서 머무르는 형태입니다.


아빠가 괴물로 만들어 버린 메이코의 왼쪽 눈과 정신세계로 집어넣는 힘의 연결점이 알기 쉬웠더라면 좀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뭔가를 은유한다거나 그럴싸한 설정이 있었다면 작품에 힘이 느껴졌을텐데 그러지 않아서 전부 완독 한 이후에도 별로 남는게 없습니다. 살해당한 사람들을 보면서 아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다 라거나 메이코가 안타깝거나 또 다른 메이코의 모습이 만남으로 치유되었으면 하거나 이런게 안 생기고 무덤덤하게 느껴지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메이코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도 메이코가 원해서 변화하기 보다는 주변이 그렇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 떠밀리는 형태라서 표류하는 뗏목에 감정을 두기 힘들듯이 방향성이 없는 흐름에 공감대를 가지긴 힘들어요.


좀 독특한 느낌의 괴기 작품이라는 점 외에는 높이 평가 할 점은 없습니다. 조금만 더 이야기를 재미있게 구성했다면 가뿐하게 만점이 될지도 모를텐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별점 셋과 다섯의 간격이 마치 종이 두장 차이 같은 그런 미묘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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