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J⇔M(제이엠) 02 J⇔M(제이엠) 2
오타케 마사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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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살인을 보여줄수 없다고는 하지만 아이 몸으로 죽여대는건 괜찮은 걸까...애초에 킬러로서 현직 활동 중인 이상 본체가 노려지는 것도 있을법한 일일텐데 둘 중 하나가 죽어도 망할수 있는 이야기 소재로 계속 끌고 나가는게 가능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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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슈퍼 뒤에서 담배 피우는 두 사람 05 슈퍼 뒤에서 담배 피우는 두 사람 5
지누시 / SL COMIC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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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권들의 내용에 비해 좀 더 감정의 교차와 자각을 통해 심화되는 이야기라 흥미롭게 빠져 들고, 다음 권 내용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관성적으로 구매하던 중에 좀 더 만화에 빠져들 수 있는 내용이 나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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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우메와 모모의 평범한 일상 08 우메와 모모의 평범한 일상 8
후지사와 카미야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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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정도는 먹는 걸로 내용을 날로 먹는 느낌이 된 만화. 1권부터 쭉 그래왔긴 했지만 8권쯤 되니 이젠 익숙해져서 어지간한 먹방 내용으로는 재미가 없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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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낸 자
서귤 지음 / 디자인이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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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출판에 대한 이야기지만 실 내용은 출판 과정 사이에 끼어있는 개인의 넋두리나 투정, 우울함 등의 부정한 감정 뿐인 출판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이야기.

표지는 구판이 더 나은데 왜 바꿨는지 이해 안 가며, 우거지상 캐릭터와 미리보기의 우울한 내용으로 구매욕을 떨어뜨리고 있어 살까 말까 수십번 고민했다. 출판과 관련된 증쇄미정이란 책이랑 비교 해 보려고 구매하긴 했는대, 정작 내 관심사인 개인 출판에 대한 내용은 이 책에선 쥐꼬리만큼만 있을 뿐 전혀 유용하지도 않고 증쇄미정과 비교조차 할만한 수준이 되지 못 했다. 구판은 미리보기가 있는데 왜 개정판은 미리보기가 없어서 좀 이해가 안 가고, 개정판 책 소개의 예시 이미지는 화질이 나빠 책을 사라고 작성한 것 같지가 않다.

내용적으로는 개인 출판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앞부분에 조금이고, 나머지는 그저 제작 과정 중에서 한탄하는게 전부다.

백보 양보해서 과정 중에 난 글렀어 라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것 까진 내용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것도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책이긴 하지만, 창작의 고통과 관련한 이야기니까 그나마 주제에서 벗어나진 않는다.

하지만 책 제작과 상관이 없는 회사 상관의 갈굼이나 지인의 무관심은 제작과는 하등 상관이 없고, 이야기에 긍정적인 것도, 유용하게 사용된 것도 아닌 그저 작자의 개인적인 우울한 일 뿐인데 이걸 왜 넣는지 좀 납득하기 어렵다.

종종 책으로, 작품으로 펴내는 개인의 일상 이야기들을 보면 상당히 높은 비율로 작자의 우울함을 내용으로 소비하는 경우를 보곤 한다. 그렇지만 보통 이런 우울한 내용들은 하나의 이야기 형태를 가지는게 아니라 그저 나 우울해로 끝나는 무의미한 넋두리나 그조차도 못 미치는 잡담 수준인 경우가 많은데, 독자 입장에서 보고 싶은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작자의 우울함으로 내용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한다.


개인 출판과 관련된 만화라 개인 출판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을까 했지만, 차라리 개인출판업을 하는 사이트나 블로그를 보러 가는게 더 유익할 정도로 책에 담은 내용이 전혀 없다. 제작 과정 이야기에서 그것들을 활용하지도 않는다.

이야기, 서사적 구성도 취하지 않기에 짤막짤막한 개인의 넋두리 모음에 불과하며 이를 읽는 즐거움이 전무하다. 흥미를 불러 올 내용도 없고, 지속적으로 읽게 만들 이야기도 없다.


작가는 제작 과정 중 그림 실력을 한탄하지만, 정작 이 책 내용에서 제일 결함인건 그림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보여줄만한 이야기가 없다는 점이다.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그것을 보고 듣는 사람을 배려하거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혼자만 떠드는 것으로 끝난다. 독자 기준에서 어떤 걸 흥미로워 하고, 무엇을 보고 싶어하며 관심을 끌고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게 할 수 있는지를 고려 하던가, 아니면 작가가 쓰고 싶은 이야기와 독자가 바라는 이야기의 상호 욕망의 방향성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이 책낸자의 내용은 작자와 독자의 방향이 완전히 어긋나게 나온 책이다. 책 내용은 기대했던 내용도 아니었고 흥미롭거나 재미있지도 않으며, 작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관심도 들지 않는 개인의 우울함을 토로하며 결론조차 없는 내용 뿐이었다.

재정가로 가격이 싼 것 같지만 사실 이 책이 2000원 이하여도 사진 않았을 것이다. 구매 전이나 구매 후나 그 생각은 같다. 증쇄미정과 함께 국내 개인 출판 이야기도 보려고 했기에 계속 고민하다가 그냥 지르자고 결정 한 것 뿐이다. 만약 그런 계기조차 없었다면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을 책이다.


차라리 이 책이 개인 출판의 과정을 제대로 못 담더라도 작자가 내려던 책의 내용을 구상하던 중 발상을 떠올리게 만든 사건이나 옛 추억이나 이야기 제작에 참고하거나 도움을 받은 작품이나 이야기를 만들면서 어떻게 고심하고 어떤 변화나 특징을 주려고 고뇌했다던가 그런 내용들을 넣었더라면 과연 작자가 어떤 책을 만들려고 한건가 궁금하기라도 했을텐데 그런것도 전혀 없으니 이 책은 개인 출판에 대한 정보 전달도 없고, 작자 본인의 작품 홍보용도 되질 못 하고 있다.

프로가 되기 전 아마추어일때 낸 책 같으니 프로라면 당연히 독자를 자기처럼 우울하게 해 봐야 책이 팔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을수도 있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아마추어의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 책이 돈 주고 사서 볼 만한 내용이냐면 절대 그렇진 않으니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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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쇄 미정 - 말단 편집자의 하루하루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김연한 옮김 / 그리조아(GRIJOA)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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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중쇄를 찍자'의 안티테제 느낌의 책.

대형 출판사의 만화 편집자의 이야기를 다룬 '중쇄를 찍자'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소규모 출판사에서 의욕없고 비전없는 편집자의 책을 내는 이야기.

잘 될거란 기대가 없기에 의욕도 없고, 태도도 건성인 편집자나 직원들이 그저 해야 할 일이기에 책을 내기만 하려 한다. 씁쓸하고 암울한 이야기지만 일본의 출판 구조를 보면 그럴수 밖에 없겠다 싶다.


중쇄를 찍자 14권 113페이지에서도 나오는 총판 이야기를 보면 출판사가 아무리 책을 내고 싶어도 총판을 거치지 않으면 팔기가 힘들다. 그러나 총판이 갑인 일본에서 총판이 판매부수를 정해주기에 잘 팔릴 책의 운명도 총판의 판단에 휘둘리게 된다. 대형 출판사조차 총판과 좋은 관계여도 팔릴지 어떨지 모를 책의 판매 부수를 짜게 주는 마당에, 소형 출판사는 오죽할까. 책을 공격적으로 선보여서 고객의 눈에 들게 해도 팔릴까 말까인데 적게 배정받고 그것도 온갖 서점에 조각조각 나뉘어 보내지면 눈에 띄기도 힘들겠다 싶다.

그러나 총판의 갑 문제는 둘째치고 직원들의 태도나 사장의 포기한 듯한 모습은 별로 유쾌하지 않다. 열심히 일하다 고꾸라지는 모습도 안타깝지만, 딱히 시도도 하지 않고서 몰락해 가는 모습도 흥미롭진 않다.


작가가 예대는 나왔으나 만화에는 소양이 없는지 만화로서 구성은 매우 별로다. 컷이나 연출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아마추어의 습작 느낌.

이야기도 암울하고 씁쓸한 이야기일 뿐 하나의 형태로서 흥미를 불러오고 전개를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게 아닌 무미건조하게 편집자의 일과를 보여주는게 전부라서 이야기적 재미도 떨어진다.


이 책의 가치라면 편집자가 하는 일 내지는 일본의 소형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겪게 될 일 정도를 구경하는 것 정도.

인구 1억이 넘는 일본에서조차 1천부 정도 팔릴 것 같은데요라거나 소형 출판사의 초판 부수가 2000부인데도 그 2000명에게 선택도 못 받는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비율로 따지면 0.002%인데 그 정도 수치의 사람들에게도 선택을 못 받는단 소리인데 말이지.

물론 뒤쪽 저자의 말을 보면 일본은 도서 완전 정가제라 하니 책 값에 따라 씀씀이가 달라지긴 하겠지만... 분명 뭔가 문제일텐데 말이다.

총판이 문제인가 싶어도 만화 '동경일일' 3권 157쪽에서도 나온거지만, 총판을 거치지 않은 개인 편집자인 주인공이 책을 팔기 위해 여러 소형 서점을 방문하며 입고를 부탁해야 하는 걸 보면, 2000부를 팔려면 각 서점당 10권씩만 입고해도 200곳을 돌아다녀야 하니 그것도 고생이다.


전자책에 익숙해진 입장에선 솔직히 공간만 차지하는 책 보다는 전자책이 몇십배 더 낫다. 아니 몇천배라고 해도 좋다. 전자책이 실물 책 보다 더 낫다. 전자책이 나은 이유를 이야기 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리뷰에서 이야기 할 법한 이야기는 아니기에 넘어가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젠 실물 책이라는 형태에 집착 할 필요는 없는거 아닐까. 하지만 전자책이 전부가 되어버린다면 소형 서점들은 전부 사라질테고 책과 관련된 경제가 무너질테니 쉬운일은 아니겠다. 그러나 0.002%의 비율의 사람들에게도 전달되지 않는 책들이 넘쳐나 중쇄를 찍자 드라마판에서 보여진 안타까운 책 폐기를 생각하면 여러모로 쉬운 문제가 아니긴 하다.


책을 보는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생각 할 거리가 많은 내용이지만 정작 책 자체의 내용은 별거 없기에 그리 추천하기도 뭐하고 추천 안 하기도 좀 아쉬운 애매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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