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바닐라] 전생 짐꾼의 이세계 공략법 01 [바닐라] 전생 짐꾼의 이세계 공략법 1
하야시 / 바닐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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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 전생하는 과정에서 용사가 아닌 짐꾼을 선택하여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고자 하는 주인공 세이의 이야기.

스테이터스도 낮고 성장도 낮아 최약체 직업 취급으로 멸시와 박해를 받기도 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단련하고 활용법을 모색하여 짐꾼으로서도 준수하게 생존하는 내용을 그린다.

작화는 매우 괜찮은데, 단순히 잘 그린다를 넘어 역동적인 전투씬과 표현도 좋고, 빈번하게 들어가 있는 섹스신도 잘 그리긴 했다. 다만 섹스신은 잘 그렸다곤 할수 있어도 꼴린다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는게 아쉽다. 구도와 컷 사용도 능숙하게 잘 뽑지만, 다소 난잡한 부분도 있는게 아주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이야기는 개인적으로는 나쁘진 않았는데, 타인에게 무관심한 듯 하지만, 곤란한 사람을 지나치지 못 하고 도와주려는 주인공의 성격이나, 개그스런 내용이나, 짐꾼이라는 열악한 직업으로 언제든 물건을 수납하고 꺼낼수 있는 능력으로 전투를 능숙하게 풀어나가는 점 등이 매력있게 그려진 점이 괜찮다.

다만 이야기의 흐름이나 전개는 좀 대충대충으로 잘라먹는 부분이 있는데도 낭비되는 부분이 많아 실질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느린 것이 단점이다. 게다가 별 쓸모없는 원작자의 소설 파트나 의미없이 들어가 있는 섹스신 파트로 인해 실제 이야기 분량이 더 줄어들어 있다는 점이 단점.

추천 할만한가 아닌가는 살짝 애매한데 2~3권까지는 봐야 판단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긴 해도 보통의 라노벨 코미컬라이즈치고는 좋은 작화와 그럭저럭 직업과 캐릭터 성격을 활용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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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유루캠△ 17 유루캠△ 17
AFRO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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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권이 관광 파트였다면 이번 권은 식도락 파트. 먹고 먹고 또 먹는다. 취사병이면 귀여움 받았을 듯한 프로대식가 나데시코 덕분에 실패없는 만찬을 즐기긴 하지만.. 다른 두 아이는 요리 내내 딱히 하는건 없구나. 뭔가 비중 좀 살려줘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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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우메와 모모의 평범한 일상 09 우메와 모모의 평범한 일상 9
후지사와 카미야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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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권이랑 똑같이 밥 먹는 내용 밖에 없다. 이럴거면 차라리 이전 이야기에서 돈 때문에 쩔쩔 매는 표현을 하지를 말던가. 어설프게 동정심 만들려다 이야기거리가 없어 밥 먹는 내용만 똑같이 내는 상황이 설정 충돌이 되고 있는데, 설정 보완 의지도 없어보여 솔직히 이젠 내용이 기대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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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용과 용사와 배달부 (총9권/완결)
그레고리우스 야마다 (저자) / 대원씨아이/DCW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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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과 전서를 시작으로 보여주는 중세 시대의 행정과 삶의 리얼함을 바탕으로 판타지의 요소를 섞어서, 마법, 보물, 열망의 판타지 세계를 그딴거 없다 라는 느낌으로 구정물에 수십번 담고 우린듯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그리는 만화.


작가는 중세 시대의 실제 직업을 조사해 RPG잡과 연결한 설정집 동인지 '13세기 헬로워크(헬로워크:일본의 공공취업지원 기관)'으로 이름이 알려진 그레고리우스 야마다. 나중에는 상업지판으로 출판사에서 출판되기도 했으나 국내에는 정발되진 않았다.


동인 출신이라 그림이 좀 많이 빈약하다. 표지의 그림은 상당히 공을 들인듯 하지만, 실제 만화 내용에서는 매우 허전한데, 명암 표현은 그래도 능숙하게 표현하는 편이지만, 톤을 안 쓰다시피 해서 물체의 질감,입체감, 표현, 효과 등이 약하고, 죄다 선으로 처리하려 해서 보는 맛이 떨어진다. 그래도 선을 쓰는 방식이 능숙해서 죄다 선으로 때우긴 하지만 보기 지저분하다거나 눈이 피곤해지는 그림은 아니다. 그저 보는 맛이 없을 뿐이다.


요시다 라는 이름의 여성 엘프 배달부가 주인공으로 중세 시대의 행정이나 업무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중세 시대와 판타지까지만 합쳤더라면 그래도 준수하다고 볼수 있을 것을, 일본애들이 자주 저지르는 꾸역꾸역 일본 문화와 섞는 행위 때문에 리얼함이나 깊이감이 떨어진다.

게다가 작가가 중세 시대에 대한 이야기만 중요시하고 주인공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에 무관심해, 주인공 빼고 멋대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에피소드도 많고, 앞서 말한 일본 문화랑 섞는다거나, 시대상에 맞지 않는 소재들을 사용함으로서 설정 충돌이 발생하는 것을 대충 실수였습니다 라고 넘어가는게 아닌, 권말 부록 파트에서 애써 오류를 수정하겠답시고 말도 안 되는 설정을 남발하는 통에 더더욱 이야기가 진정성이 떨어지고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되는데다, 중세시대에 대한 집착만 있을 뿐 판타지 세계로서 캐릭터 설정이나 이런거 저런거는 잡다하게 짜 놨지만 결정적으로 독자가 매력을 느낄 만한 세계관의 설정력은 약해 판타지 요소가 더더욱 허접하게 느껴진다. 이런 와중에 일본물이랑 섞으니 문제가 더 심해지는 상황.

캐릭터 설정은 이것저것 자세하게 짜 놨는데 문제는 이렇게 설정 짜 놓은 캐릭터들이 매력이 없고, 제대로 활용을 못 하며, 서로 시너지를 내질 못 하는채 그저 이야기에서 소모되고 방치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애초에 주인공부터가 이야기에서 안 보이는 경우가 잦아서, 작가가 캐릭터를 쓰는 것도,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매우 능력이 딸린다. 그저 중세시대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연결하여 흥미를 끈 장점 말고는 아무런 장점이 없다.

후반부로 가면 점점 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게 되고 결말도 너무 어설프게 마무리가 되는터라 여러모로 좀 만족스럽지가 못 하다.


작화가 좋았더라면 작화 보는 맛으로라도 즐겼을 순 있을것 같고, 이야기가 좀 엉성하긴 해도 중세시대 요소를 어떻게든 연결시키려는 부분이 여타 다른 판타지물이나 중세시대물과는 다른 리얼함이 있어 특별한 고유의 개성이 있긴 하지만, 그것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한채 중세시대 요소에 질질 끌려다닐 뿐인 이야기의 완성도 등 전체적으로 동인의 엉성함이 너무 크다. 중세시대 이야기 때문에 1점 더 주긴 했지만, 실제로는 그냥 3점 주고 싶었고, 작화나 내용이나 퀄리티 등으로 크게 추천하긴 좀 어렵다.



중세시대 이야기가 좋거나 좀 더 자세히 파고들어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괜찮고, 작화나 캐릭터, 이야기 퀄리티를 따지거나, 설정 오류, 무리수 남발, 이상한거랑 섞어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걸 싫어하면 좀 안 좋다.


정리하자면 중세시대 이야기는 괜찮은데 그 외의 것들이 별로인 만화다. 단순 개그만화로만 본다면 기준을 조금 낮춰서 관용스럽게 볼수도 있을테니, 독자의 기대감이나 요구 사항에 따라서 평가가 갈릴 수 있는 그런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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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학생 교복 설정집 - 완벽 고증
쿠마노이 지음, 김재훈 옮김 / 잉크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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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다양한 교복의 형태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책이긴 한데....


어째 예시 이미지들이 3d 모델링에 쉘 쉐이딩 랜더링 걸고 출력 나온 결과물처럼 매우 엉성하다. 아마추어 렌더링 결과물 특유의 엉성한 그림자 처리와 아웃라인 표현 등이 너무 눈에 밟히는데, 이런 식의 책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건 아니지만 대충 에셋 사다가 뽑은 결과물 같아 성의와 공을 들인 결과물 같지 않아서 좀 그저 그렇다보니 일단 1점 깎았다.


예시 이미지가 좀 그렇긴 하지만, 교복에 관한 설명 내용은 매우 알찬데, 교복의 역사, 세부 명칭, 각도별 모습, 악세서리, 의복의 제작 방식, 다양한 형태와 종류 외 체육복, 로퍼, 카디건 등도 다루고 있어, 자료의 모음 형태만 보면 매우 변태적으로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책 앞부분에는 지은이라고 되어 있으나, 책 뒤쪽에는 저자가 지은이가 아닌 단순 감수자로 되어 있고,

책 참고 문헌 일람 아래에 "본문의 내용은 위의 참고 문헌 및 웹사이트 등을 참고하여 저자의 독자적인 해석으로 구성한 것이며, 정보의 신뢰성•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라고 되어 있다.


.......

아니 정보의 신뢰성,정확성을 보증 할 수 없으면 이 책 내용을 어떻게 신뢰하라는건지.... 그냥 책 내용을 보고 베낀거라 인용 문제로 걸릴 것 같아 면피성 발언을 넣은건가 아니면 정말 뇌피셜을 적어 놓은건가. 이걸 보고 뭘 어떻게 판단 해야 하는건지.

게다가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아이템은 실물을 참고하여 그린 창작물입니다" 라고 하는데 이거 어딜 보나 그냥 3d렌더링 이미지 아닌가? 실물을 참고하여 그렸는데 다 하나같이 얼굴은 둥글둥글한 여자아이의 머리 위쪽이 콘헤드 마냥 길게 되어 있고, 로퍼를 그릴때 127쪽 마냥 어두운 부분을 그냥 사각형 박스로 그리는 경우를 본 적이 없는데 그것을 정말 본인이 실물을 보고 그린 창작물이라 주장하겠다면 뭐 인정은 해 줘야 겠다만,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실력은 전혀 수긍이 가지 않는다. 3d 모델링을 직접 했다면 그건 인정하겠지만.

설명을 세세하게 적어 놓고, 옷의 부위를 자세하게 보여주고는 있지만, 저자가 자기가 집필한 책의 내용의 신뢰성을 보장하지 못 하는 점에서 이걸 과연 뭐라고 해야 할지....


나중에는 ai로 내용 짜깁기 하고 대충 이미지 던져서 ai가 재구성한걸로 책을 써도 팔리려나 싶기도 하다.


추천? 아니 이걸 어떻게 추천 할 수 있을까? 나도 어이가 없지만 이걸 발매한 국내 출판사도 이 마지막 문구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 좀 궁금하긴 하다.

일본쪽 출판사는 뭐하는건 출판산가 하고 보니 카도카와다. 그걸 보고 그냥 그려려니 했다....


책 내용은 알차고 참고 문헌도 많은 책들을 참고하긴 했지만, 정작 저자가 자신이 쓴 책의 내용을 보장하지 못 한다는 사실 하나만은 기억하고 구매할지 말지를 선택하면 될것 같다. 나는 뭐 저자가 책 내용을 보장 못 하겠다니깐 당연히 추천은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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