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16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16
아마기 세이마루 지음, 사토 후미야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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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 살인사건의 마무리, 미유키와 옆집 아줌마 상황을 그냥 대충 넘어가는점이 좀 재미가 없네요. 살인사건 마무리는 평소의 형태긴 하지만, 미유키는 등장시켜놓고 뭘 하고 싶은건지... 딴 소리긴 하지만 외전 범인들의 사건부는 정발 할 생각 없는지 좀 아쉽네요. 코난 외전은 잘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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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차의 캘리툰
박솔빛 지음 / 경향BP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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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우울한 넋두리 위주의 책입니다.

우울해서 기분 전환이나 달램을 원한다면 별 소용은 없을것 같습니다. 우울하지 않은데도 이걸 보고 나면 기분이 다운이 될 정도니까요.

공감이 가는 내용도 있으나 그 이상으로 공감이 가지 않는 내용들도 많은데 고양이 좋아하지만 못 키우는 사람에게 캣맘이 되라거나 만오천원짜리 옷은 더 저렴하길 아쉬워 하며 그 다음 한참뒤 내용에서는 15만원짜리는 비싸서 안 사지만 8만원짜리 옷은 사고, 시선강간 이야기에서는 이야기의 시작과는 상관없는 결론으로 흐르고, 수많은 넋두리와 지나칠 정도로 자기비하와 피해의식 요소들만 있고 이야기 흐름이 없이 뚝 끊어지는 형태이다보니 재미도 없고 흐름은 단절되어 일방적으로 하소연을 읽는 구성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예컨데 돈 없고 가난해 로 끝나는 것 보다 돈 없고 가난한데 심지어 이런 일이 있었어로 운을 띄우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좀 더 흥미롭고 공감하기 쉬운데 이 책은 대부분의 내용들이 단순히 가난해 우울해 힘들어로 그냥 그대로 끝나니 보는 쪽도 똑같이 우울한 기운이 전염됩니다.

일본 만화들 보면 만화 마지막 페이지의 작가 이야기 같은 경우에서 안 좋은 일을 겪었어도 만화속에서라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신승리를 하여 긍정적인 기운을 전파하는 것은 돈 받고 책을 파는 프로작가가 독자를 우울하게 해 봐야 책이 팔릴리가 없는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라 만화라면 그림으로 좀 더 긍정적인 형태를 보여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캘리그라피와 혼합된 만화지만 캘리그라피는 좀 파악하기 힘든 형태라 가독성이 떨어져 이야기에 되려 방해되는 느낌입니다. 잘 읽다가도 읽기 힘든 형태의 캘리그라피가 나오면 글자 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집중하느라 이야기 흐름이 끊어지고 분위기가 날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른도 길치일수 있어 나 병아리 이야기처럼 흐름이 있는 이야기는 좋은데 정작 그런 구성이 좋은 내용은 거의 없다보니 많이 아쉽네요.

재미 면에서는 추천하기 힘든 책입니다. 페이지수는 많고 재정가 되어 싸긴 하지만 중요한건 가격이나 페이지 수가 아닌지라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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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점프가 꼭 전하고 싶은 만화 그리는 법 - 그리고 싶은 마음을 믿는다!!
주간 소년 점프 편집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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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목적은 순수하게

이야기를 형편없이 마무리 지은 만화가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만화 그리는 법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도 점프 편집부가 자신들의 밥벌이인 중요한 내용을 쉽게 내놓을거라 생각도 안 했고 실제로도 별 내용은 없습니다. 대체로는 만화에 답이 없다 이런 식으로 마무리 짓는게 많고 기껏해야 툴 사용이나 일본 기준으로 추천하는 아날로그 작화 도구 소개 정도가 있고. 그리는 자세로는 쉽게 포기하지 말고 자기비하하지 말라거나 여러 사람들의 반응을 거쳐가며 자기객관화를 한다던가 꾸준히 그릴수 있는 것을 찾아낸다거나 하는 평범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반대로 작가들에게 물어본 앙케이트 질문은 작가에 따라서는 꽤 괜찮은 내용들이 있긴 하지만, 결말을 조진 만화가의 답변 내용은 팬이라면 안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도 좀 있습니다. 다 알면서도 그렇게 끝냈냐 라거나 아 얘는 그냥 이런 애라서 그렇게 된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런 점을 제외하고 가장 좋은 내용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약속의 네버랜드와 은혼 작가의 답변이 좋은 이야기라 생각이 듭니다. 다른 작가들이 뻔한 이야기나 하거나 대충 대답하는 것과는 달리 성실하게 답하기도 하지만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아주 쌩초보자라면 그래도 읽을만한 내용은 있는 편이고, 만화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순수하게 만화가의 작업이 궁금한 분이라면 앞서 말한 작가의 답변 코너와 같은 주제로 2페이지짜리 만화 콘티 정도나 좀 볼만합니다. 다만 2페이지짜리 만화는 모든 만화가가 그린건 아니고 약속의 네버랜드,식극의 소마 원작 담당, 우리들은 공부를 못해, 은혼의 만화가만 참여를 했고 그 넷 중에서는 은혼이 가장 만화적인 형태가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 답변 코너와 2페이지 콘티를 더 늘리고 다른 작가들 답변도 담는게 더 재미있을거 같은데 만약 그랬다면 9900원이란 가격이 아깝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드래곤볼,헌터헌터,유희왕,시티헌터,바람의 검심,아이실드21 등 이전의 점프 만화가들에게도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면 책이 매우 가치가 있었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특히 유희왕과 드래곤볼 작가는 이제는 없기에 작가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들의 이야기를 볼수 있는 이런 책들을 좀 자주 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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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마제가 알려주는 치즈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파비앙 드구레 지음, 고정아 옮김 / 그린쿡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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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잡지식,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담은 책.

그러나 사진의 상태가 멀리있는 부분을 흐리게 찍었기에 치즈의 전체적인 형태가 뚜렷하지 않다. 보다보면 눈이 아플 정도로 블러처리 한거 마냥 흐릿하며 치즈 사진만 그런게 아니라 요리 사진도 마찬가지. 흐릿하지 않은 사진이라곤 치즈와 요리를 찍은 사진작가가 관여하지 않은 듯한 풍경이나 인물사진 정도.

그러나 이 책은 사진이 흐릿한것만 문제가 아니라 흑백이 아니어야 할 곰팡이 구별법이나 요리 과정 사진을 흑백으로 내놓은게 문제다. 가뜩이나 잘 안 보이는데 흑백이라 더더욱 알기가 힘들다.

또한 요리 레시피에 있어 사진을 앞쪽에 몰아두고 다음 페이지에 레시피를 몰아 적기에 요리 완성 사진과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하기에 불편함이 크다. 보통 요리책은 요리 사진과 래시피를 함께 담기 마련인데 이 책은 페이지가 모자라서 그런 것도 아닌것 같은데 대체 왜 이렇게 했는지 불만이다.

치즈에 대한 설명은 조금 아쉽게도 저자의 취향이나 이야기 흐름에 의존하는터라 어떤건 잡지식에 가깝고 어떤건 흥미로운 이야기이기도 하는 등 내용이 균일하지 않은 편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들 상당수가 와인을 곁들이는 방식이 많아 치즈와 와인을 둘 다 쉽게 구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실제 적용할만한 예시는 그리 많지 않으며 치즈 개별 설명 이전에 적은 마리아주의 예시에 적은 치즈 계열과 저자가 분류한 마일드,펀치,감칠맛으로 분류한 치즈가 따로 놀기에 치즈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다면 혼란스러울수 있다. 전문가가 자신의 기준으로 설명하는 바람에 초보자에게는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점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마리아주의 치즈 계열 설명으로는 곰팡이,프레시,워시,하드 타입으로 구분하는데 정작 저자 스타일로 구분한 치즈 가이드에서는 마일드,펀치,감칠맛이라 적어놓고 마리아주 설명의 곰팡이,프레시,워시,하드 타입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가이드라고 해 놓고서는 책 내용이 서로 따로 놀고 설명을 제대로 안 하니 혼란에 빠지게 만든다.


아쉽게도 추천 할 만한 책은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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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모르] 아저씨 사랑해 - 모음집 26화 아저씨 사랑해 - 모음집 27
재미스튜디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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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에게 반하는 짤막한 단편 이야기 구성으로 대체로는 1화 단위로 끝나기에 보는건 부담없습니다. 다만 이야기가 그리 재미있지는 않고 e북 화질이 좋지 않으며 편집도 해적판 같은 느낌이 날 정도로 폰트 선정이나 정렬,말풍선 형태 안에 넣는 방식 등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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