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추방물인듯 싶었으나 치트를 주체 못 해 소중한 사람을 죽이고 마는 제목처럼 무심코 사람을 죽이는 시점에서 1권이 끝난다.뭐라고 해야 하나... 진짜 라노벨 코미컬라이즈 찌끄레기들을 아예 쳐다도 안 봐야 하는건가... 진짜 뭐라 할 말이 없는 책이다.일단 설정이나 소재 자체는 마음에 든다. 추방물이지만 주인공이 유능한데 추방하는게 아니라 나름의 이유가 납득할만 하여 추방을 하는거라 그간 봐 왔던 덜떨어진 추방물의 시작보다는 낫다.그리고 신의 방패인줄 알았던 스킬이 사실은 스테이터스창이었고 스테이터스를 마음대로 수정하여 힘 9999 스피드 9999가 된다던지 하여 강력해진 힘을 가진채로 여전히 나약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강해진 몸에 비해 나약한 정신이 문제가 되는 주인공의 모습.그리고 그 힘으로 의도치 않게 무심코 소중한 사람을 죽여버린 1권의 끝부분으로내용은 흥미롭긴 한데 문제는 작가가 작품을 연재하지 않아 소설판은 멈춰 있다는 점이다.만화는 일본에서 2권까지 나와 있어 2권까지 정발만 되면 일단 이 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원작이 방치중이니 만화가 더 나아갈지는 미지수다.그런데 더 어이없는건 작화는 또 나쁘지 않다는 점.보통 라노벨 코미컬라이즈는 대충 아마추어 만화가 꼬셔다가 불쏘시개 만드는게 일상인데 이거는 만화가, 작화가의 작화 스킬이 괜찮아서 전투나 움직임도 역동적이고 맛탱이가 간 주인공의 덜떨어진 얼굴도 표현을 잘 해냈다. 만화가의 실력이 괜찮아서 원작만 잘 공급되면 괜찮을텐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니 아깝기 짝이 없다.전개가 좀 느린 전개인게 살짝 안 좋지만 원작이 사람을 무심코 죽이는 것으로 시작되는 심각한 이야기라는 것과 작가가 연재를 놔 버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완급을 조절 할 필요성은 느껴지기에 만화가를 탓하기도 뭐하다.다만 2권이 안 나온 시점에서 결정적인 부분에서 끊어버린 1권만 보는건 어지간히 내성이 있는게 아니라면 짜증날 일이기에 2권이 나오기 전까지는 추천하지 않는 관계로 별 세개로 점수를 매겼다.2권이 나오고 다음 권 내용을 봐야 점수를 수정 하게 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