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마왕과 용사의 전쟁 뒤에서 01 마왕과 용사의 전쟁 뒤에서 1
아시오 란페이 / 시프트코믹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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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속 세계의 엑스트라로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에 메인 캐릭터인 용사와 친밀 관계를 가지는 정도가 첨가된 영지 관리물인듯한 이야기.

소설판 제목을 보면 내정과 방위전이 나의 일입니다 라고 제목에 붙어 있으니 본 내용은 그쪽이 주력인듯 한데...


문제는 1권 만으로는 이 이야기가 재미있는지 어떤지 가늠이 안 된다는 점.

작화가가 만화를 그리는 실력이 없어 이야기를 쳐 내는 것도 연결하는 것도 등한시하고 컷 낭비를 해가며 거창하게 폼잡고 인상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에만 치중하고 있다.

이야기보다 작화가가 그리는 그림에만 신경을 쓰는 스타일인데 정작 그 그림조차 선은 지저분하게 여러번 그은 선을 그대로 놔두거나 배경과 캐릭터가 구분하기 힘들게 그린다거나 이와 같은 원인이 겹쳐 질감이 망가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보인다.

전쟁 장면을 표현해야 하는데 작화가 하도 지저분하고 삽화 마냥 정적이어서 제대로 역동감을 표현하지 못 한다. 하다못해 지저분한 그림체만 고쳤어도 좀 나았을텐데 개선 할 수 있는 것을 개선하지 않으니 기대 할 점이 없다.

주술회전 마냥 지저분한 작화를 하나의 스타일이라 착각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정이 전혀 없이 대놓고 방치를 하는데 대체 이걸 왜 방치하나 싶어 보니 일본쪽 출판사가 라노벨 코미컬라이즈에 환장한 오버랩이니 그냥 포기했다. 퀄리티보다 일단 내놓고 보자 식인 회사라 이걸 스스로 알아서 거르는게 소비자인 내가 해야 할 일일 정도니까.


주인공이 게임 내 사건들을 알고 있다는 것 외에는 딱히 특징이라 할 것도 없고, 용사가 주인공과 함께 행동하는 것도 아니고, 1권 내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보여주거나 주인공만의 매력을 보여준다거나 하지 않아 아무 느낌도 들지 않는다.

하다 못 해 지금 직면한 이벤트를 극복 했을 때 어떻게 될 것이다 라는 기대감이라도 준다면 어차피 결정되어 있을 토벌 이후의 주인공의 상승 곡선이나마 기대 해 봤을텐데 그런 것도 제대로 집어 넣질 못 하는 작화가라 이후의 전개도 독자 기준에서 기대 될 것을 넣지 못 할 것이 뻔하지 않을까 싶다.

워낙 작화가가 이야기를 엉성하고 낭비가 심하게 그려 놔서 원작이 어떤지도 가늠이 안 되는데 일마존 평가를 보면 늘 그렇듯이 점점 하락세를 가는 듯 하여 원작도 딱히 기대 할 건 없는듯 하니 그냥 돈 날렸다 치고 잊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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