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기 좋네요^^

셰프의 홈파스타 - 쉽고 맛있는 스타일 파스타
안성수.안성환.박성우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2월

파스타 요리를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들 때문에 전처럼 자주 사먹으러 가기가

힘들어져서 집에서 직접 해먹어야겠다 싶어서

<셰프의 홈파스타>를 선택하게 됐어요…

이 책은 3 명의 셰프들이 파스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일단 기본적인 파스타의 종류에 관한 정보를 주고,

그 다음엔 파스타 생면을 만드는 법이 나옵니다…--;;;

이 경지에 도달하려면 한참 걸릴 거 같네요…

그 후엔 기본적인 파스타 소스를 만드는 법이 나오고요..

그 뒤엔 파스타에 들어가는 재료들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각 재료가 어떤 맛을 내는지 적혀져 있는게 무척 도움이 되네요…^^

일단 <알리오 올리오>만드는 법이 나오는데,

그동안 여러 번 이 파스타를 시켜먹었는데도

들어가는 재료가 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설명을 보니, 어쩐지, 다른 파스타들보다

이 파스타가 내 입맛에 덜 맞는 이유를 알았네요…^^

우선 <봉골레 애호박 링귀니>를 따라 만들어봤어요…

일단 재료들이 가장 구하기 쉽고

비싼 재료도 안 들어가고

제가 워낙 좋아하는 거라서요…^^

페페론치노는 없어서 빼고 만들었는데

그래도 비슷하게 맛이 나네요…^^

너무 만족스러워요..^^

앞으로 집에서 자주 해먹어야겠네요…^^

좀 더 연습해서 친구들을 집에 불러서도

만들어먹어야겠어요…^^

참 좋은 책이네요.

나는 과학자다 - 즐깨감 과학서술형 공부법 ㅣ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배정인.황근기 지음, 김석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12월

<나는 과학자다>를 읽으면서 정말 많이 공감이 갔어요…

초등시절이 과학학습의 최적기란 말도

이전엔 객관식이라서 획일적인 사고를 했지만

이젠 서술형이니, 답이 하나라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는 말도…

정말 모든 면에서 공감이 가고,

예로 든 내용들도 팍팍 와닿아서 너무 좋았네요.

“계절은 왜 바뀌는지 과학적으로 답해보시오”란 시험문제를 냈다는

글을 보면서 답에 대해 생각해보고, 읽어보니,

정말 평소에 궁금증을 갖고 있었던 아이였다면

이 내용을 배웠을 때 절대 까먹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너무나 일목요연하게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설명한 걸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네요.

이 책만 있으면 과학 때문에 학원에 보내거나

따로 사교육을 안 시켜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시리즈 중 이 책을 처음 본 건데,

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책들도 살펴봐야겠네요…

첫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지 도움되는 내용으로 꽉차있는 참 좋은 책이네요.

좋아요

미리 보는 초등 국어 교과서 5학년 ㅣ 미리 보는 초등 국어 교과서
김임숙 엮음, 김민선 그림, 김사림 외 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1년 12월

그간 교과서에 나왔던 내용 중 집에 없었던 경우는

해당 책을 찾느라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한권으로 이렇게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시, 전래동요,

창작동화와 옛이야기가 실려있으니까 너무 편하고 좋네요.…..^^

우리 아이, 1학년때 나왔으면 그동안 참 활용을 잘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하지만 이제라도 나와서 2년간이라도

활용을 할 수 있게 된 게 어디인가 싶네요.…..

특히나 마음에 드는 건 교과서에는 짧게 요약본으로 나와서

참맛을 느낄 수 없었던 문학작품들의 원문이

나와 있어서 너무너무 좋네요.…..^^

저도 학교 다닐때 짤막하게 실려져 있었던

문학작품들이 아쉬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나거든요…..^^

이 책은 정말 학년별로 꼭 사서 아이들한테

보여줘야 할 책 같네요.…..

각 문학작품의 원문을 실은 곳에는

어려운 용어들 위에는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 놓았고

해당 페이지의 아래에

용어 풀이가 되어 있는 점도

아이 혼자 책을 보기 좋게 되어 있어서 좋네요……

이를테면, p.104에는 가풀막진, 첨으로, 팔매에 *가 되어 있고요….

가풀막진: 가파른

첨으로:처음으로

팔매: 작고 단단한 돌 같은 것을 손에 쥐고, 팔을 힘껏 흔들어서 멀리 내던짐

이라고 되어 있죠……

갈수록 아이들이 어려운 용어의 뜻을 몰라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글을

아이들 공부법 책에서 많이 봤는데

이 책은 어려운 용어도 쉽고 빠르게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마음에 쏘옥 듭니다...

무엇보다 발품을 팔 필요가 없어진 점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여러모로 좋네요

어디,어디? 누구,누구? - 0세부터 100세까지
나카무라 마키에 지음, 하야시 켄조 그림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1년 10월

<어디? 어디? 누구? 누구?>는

숨바꼭질 그림책이에요.

각 사람들의 그림자가 다양한 색깔로 표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동일한 사람을 하나 찾는 식으로 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색상이 참 강렬해서

아기들도 그냥 책장을 넘기면서

보면 두뇌개발에 참 좋을 거 같네요..

각 사람들을 찾으려면,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모양, 색깔, 사람들의 방향, 크기를 구별하게 되니까

자연스레 기본적인 수학개념들이 머리에

들어가게 되는 책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각 장마다 "어? 똑같은 사람이 있네.

                                    어디, 어디? 누구, 누구?"라고만

쓰여져 있어요..

총 23페이지로 되어 있고, 2장이 하나의 세트로 되어 있어요..

앞부분은 쉬워서 우리 아이,

바로 "여깄다!"하면서

찾더니 18, 19페이지에 가서 막혔습니다...

아직껏 못찾았는데요...

저한테 찾아달라고 하는데

저도 모르겠네요...ㅋㅋ

각 페이지에서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그냥 뭐하고 있는지를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요...

우리아이...혼자서 책장을 넘기며

열심히 찾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똑같은 지문들이 나와서

따로 읽어주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고 좋네요...

엄마는 좀 편하게 잇을 수 있고

아이는 자연스레 두뇌개발도 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좋네요

꼬마물떼새는 용감해 (책 + DVD 1장) ㅣ 우리 새 생태 동화 2
권오준 글.사진, 백남호 그림 / 보리 / 2011년 12월

생태동화?란 장르는 접해보지 않아서,

대체 뭘까 많이 궁금했는데,

직접 생물을 관찰하면서 그 내용을 동화로

쓴 거였네요......

생태동화는 처음 읽어서 그런지 무척

신선하게 와닿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적은 거라

더 잘 와닿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사실, 다른 동화를 읽을때는 아무리 흥미진진한 내용이더라도

이건 사실이 아니니까, 동화잖아...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이건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 그런지, 읽으면서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에 감동되네요..

무엇보다, 이젠 엄마의 입장에서 글을 읽다보니,

알을 구하기 위해서 다친 척하고 사람들을

따돌린 아빠 물떼새의 용기가 무척 대단하게 느껴지고

더 공감이 가네요...^^

그림이 정말 예쁘면서 많이 본 그림이다 싶더니만,

달팽이과학동화랑 파브르 곤충이야기를 그린

백남호의 그림이었네요..^^

너무나 그림을 섬세하고 예쁘게 잘 그려서

마음에 쏘옥 듭니다....

보통 사진이랑 그림이 번갈아가며 나오면

그 간극이 심해서 외려 마이너스로 작용할 때가 많았었는데

이건 정말 잘 그려서 사진이랑 번갈아 나오는데도

전혀 이질감이 없네요...^^

제일 마음에 드는 건 dvd예요..

어지간한 동영상들은 아이에게 안 보여주려고 하는데

간만에 마음놓고 틀어줄 수 있는 걸 발견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