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스타 전학오다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5
이향안 지음, 유설화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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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스타 전학오다!>....방귀...똥 이야기라면

어느 아이들이나 좋아하는 이야기라서 우리 아이들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좋아하네요...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에요...

특히나 6살인 우리 아이는 자기 나이 또래 애들이 보는 책을

혼자 읽으라고 하면, 하루에 3권 읽으면 많이 읽는 건데도

<방귀 스타 전학오다>를 갖고 읽곤해요...

혼자 읽기엔 너무 글이 많아서 힘겨우니까,

2페이지 읽으면 나한테 2페이지 읽어달라고 하긴 하지만요...

<방귀스타 전학오다>덕분에 우리 아이도 책 읽는 연습도 톡톡히 하고,

책을 훨씬 더 빨리 읽게 되어 아주 만족스러워요...^^

내용은 예쁜 얼굴에 공진주라는 특이한 이름 덕에 공주란 별명을 갖고 있던

진주가, 어느날 방귀를 뀐 후로, 방귀공주라고 불리게 되는 걸로 시작됩니다...

방귀공주란 별명이 끔찍히도 싫었던 진주는 학교에서 방귀를 안 뀌려고 하고,

심지어 똥도 싸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방귀수란 아이가 전학을 오는데,

삼단방귀를 뀌기도 하고,자기 집이 똥박물관이라며

놀러오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 덕에 아이들은 방귀소리, 배설물을 꼬투리삼아,

남을 놀리지 않게 되고, 진주도 용기를 내어 방귀쟁이 며느리의

며느리 역을 맡아 연극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무척 익살스러운 그림이 아이들이 보게끔 하는 것같고요....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관심있는 소재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시켰고,

아이들이 알아야할 지식을 재미있게 잘 전달한 책이에요...

정말 너무 만족스럽네요...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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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정치 제도, 민주주의가 과연 최선일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28
스콧 위트머 지음, 이지민 옮김, 박성우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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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제도>는 세더잘 시리즈 중 28권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세더잘은 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의 약자이죠...

<세더잘>은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항들에 대해

각 사항들을 잘 정의하고, 양쪽의 관점에서 고루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스스로 갖도록 해주는,

<내 인생의 책>출판사에서 나온, 아주 훌륭한 시리즈예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마음에 들고, 무척 좋아하는 시리즈예요...^^

아이들 책임에도 불구하고, 균형적이고, 논리적으로 해당 주제에 대한

내용을 잘 전개해서, 어른들이 읽기에 쉽고 보기에 손색없는 아주 좋은 시리즈예요...

아이도 아이지만, 제가 아주 열심히 잘 보는 시리즈 중 하나죠...^^

덕분에 전보다 훨씬 균형잡힌 시각으로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되었고,

훨씬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아요...^^

<정치제도>는 26권인 엔터테인먼트 산업보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고

술술 읽히지는 않지만, 역시나 내용을 참 잘 다루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치제도의 종류, 특징, 역사, 장단점을 체계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요...

뒷부분에 있는 용어설명이랑, 정치사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연표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정말 이 책 하나면, 논술이든, 토론이든, 아이들이 필요한 정치제도에 대한

기본 지식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탄탄히 가질 수 있어 좋네요...

세더잘 시리즈...강추합니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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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골의 보물 봄나무 문학선
루스 화이트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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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골의 보물>은 <오목골 빨강머리 루비>의 다음작품인데요...

<오목골 빨강머리 루비>는 미국 뱅크 스트리트의 올해 최고의 어린이 책으로 선정된 책이에요...

<오목골 빨강머리 루비>를 읽지 않고 <오목골의 보물>부터 보더라도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어요..

<오목골의 보물>....아이들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무척 재미있고, 캐릭터들이 잘 묘사되어 있어서

책이 술술 잘 읽혔어요...^^

<오목골의 보물>을 읽으며, 루비의 착한 마음씨,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루비같은 심성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가 싫어하는 듀크선생의 자동차가 공장이 나서 멈춰버려,

난처해하자, 착한 루비는 듀크 선생을 자기가 묵는 루스트로 데리고 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듀크 선생이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듀크선생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해서, 영화로 나오면 좋겠단 생각도 들었고요...^^

아무튼, 여기 오목한 골에 보물이 있다고 푯말이 있는 곳 바로 아래에 보물을 숨겨놓았단 내용이 가장 의외였어요...^^

푯말 아래에 보물이 숨겨져있었다는 발상이 무척이나 신선하고 재미있더라고요...^^

보물을 찾은 루비가 욕심없이 마을사람들과 나누겠다고 하는 부분을 읽을때,

과연 나라면, 우리 아이들이었다면 어떻게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이렇게 착한 마음씨를 조금씩이라도 닮게 된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되겠죠? ^^

요즘엔 폭력적이고 잔인한 내용을 다룬 책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렇게 훈훈한 내용의 책을 읽자니, 아이들한테 꼭 보여줘야할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오목골의 보물>...책의 전체 내용도 좋고, 주인공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고,

등장인물들의 성격도 잘 그려져 있고, 자잘한 재미들도 있어서,

읽는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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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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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책 제목이 가슴이 팍 와닿았어요...

사실 아이들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하고, 다 내려놓아야한다는 걸

모르는 부모는 거의 없지만, 실천하는 부모 또한 거의 찾아보기 힘들잖아요...

특히나 우리 나라 같이 어릴 때부터 부모와 자식간의 유대가 공고하고,

자식에게 부모가 못다한 꿈, 욕심을 투영해서 요구하는 곳에서는

더더군다나 아이들에게 바라지 않는게 쉽지 않죠....

머리로는 모든 걸 다 내려놓아야지 생각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자꾸만 욕심이 생기고 아이들에게,

내 부모가 나에게 했듯이, 똑같이 바라는 내 모습을 볼때마다

뜨끔하곤 하던 차에, 책 제목을 보며, 내가 꼭 보고 실천해야 될 책이란 생각에 선택했어요...

맨 처음에 나온 <부모와 학부모사이>에서 아이에게 욕심을 갖고 있다가

뜻대로 안 되자 포기하겠단 말을 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내 모습을 보는듯해서 뜨끔했네요...

부모에게 필요한 건 기다려줄 수 있는 용기란 말은 정말 새기고 또 새겨야 할 말같네요..

무엇보다 잔소리는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어떤 행이를 하지못하도록 방해하는 수단은 되지만, 바람직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는 없거나, 그런 효과를 오히려 감소시킨다고 보는 것이 교육심리학의 견해라는글에 깜짝 놀랐네요...

그러고보니, 돌이켜보면, 엄마가 어릴때 내게 하던 잔소리에 진저리를 쳤으면서

똑같이 나도 모르게 하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아이들에게 무심결에 하려던 잔소리를 겨우겨우 삼켰네요...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계속 손에 들고 매일 조금씩 읽어서,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해서 더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정말 읽기를 참 잘했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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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느림보 동화 27
곽영미 지음, 김성희 그림 / 느림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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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여덟살의 비밀>....책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해서,

책이 올때까지,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이모저모로 생각해봤는데,

정말 뜻밖이었고, 주인공인 지호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비밀이란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드디어 여덟살 생일을 맞게 된 지호.....생일선물을 받을 생각에 부풀어 있는데

아빠가 준 선물은 놀랍게도 로봇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여덟살의 비밀을

알려준 거예요...

그런데, 그 비밀은 바로....

하느님이 여덟살이 되는 순간부터, 지켜보고 있다가,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내리고,

좋은 행동을 하면 마음의 선물을 준다는 거였죠....

지호는 너무나도 놀랍고, 진작 알았더라면 일곱살때

마음껏 장난을 쳤을 텐데 이제사 알게 된게 너무나 아쉬운 마음뿐이랍니다....

지호의 속상한 마음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잘 표현해서 보면서 ㅋㅋ 웃음이 났네요...^^

한편으론 실제로 이런 말을 듣고서, 아빠의 말을 순진하게 믿을 여덟살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튼 지호는 처음에는 억울한 생각뿐이었지만 차츰차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나는데요...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술술 읽어나가기 좋게 되어 있는게

이 책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발상도 재미있고, 후회막급인 지호의 마음도 리얼하게 잘 그려져 있어서,

읽으면서 아주 유쾌했고요...^^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장점은  힘차고 두껍게 그려진 그림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는 거예요...^^

마음에 쏘옥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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