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느림보 동화 27
곽영미 지음, 김성희 그림 / 느림보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마어마한 여덟살의 비밀>....책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해서,

책이 올때까지,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이모저모로 생각해봤는데,

정말 뜻밖이었고, 주인공인 지호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비밀이란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드디어 여덟살 생일을 맞게 된 지호.....생일선물을 받을 생각에 부풀어 있는데

아빠가 준 선물은 놀랍게도 로봇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여덟살의 비밀을

알려준 거예요...

그런데, 그 비밀은 바로....

하느님이 여덟살이 되는 순간부터, 지켜보고 있다가,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내리고,

좋은 행동을 하면 마음의 선물을 준다는 거였죠....

지호는 너무나도 놀랍고, 진작 알았더라면 일곱살때

마음껏 장난을 쳤을 텐데 이제사 알게 된게 너무나 아쉬운 마음뿐이랍니다....

지호의 속상한 마음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잘 표현해서 보면서 ㅋㅋ 웃음이 났네요...^^

한편으론 실제로 이런 말을 듣고서, 아빠의 말을 순진하게 믿을 여덟살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튼 지호는 처음에는 억울한 생각뿐이었지만 차츰차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나는데요...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술술 읽어나가기 좋게 되어 있는게

이 책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발상도 재미있고, 후회막급인 지호의 마음도 리얼하게 잘 그려져 있어서,

읽으면서 아주 유쾌했고요...^^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장점은  힘차고 두껍게 그려진 그림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는 거예요...^^

마음에 쏘옥 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