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만능 사전 - 쓱 읽고 착 조립하는 80가지 설명의 틀
이누쓰카 마사시 지음, 노경아 옮김 / 인라우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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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짧은 쇼츠나 릴스만 보느라

본래 가지고 있던 문해력도 떨어지고 있다.

조리있게 말하는 건 고사하고, 내가 하는 말이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고 문맥에 맞지 않게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설명이 필요한 세상에 살고 있는데 설명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나, 정상인가요? 를 물어보고 싶을때 만난 이누쓰카 마사시의 '설명 만능 사전'

 

말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나도 저렇게 말해보고 싶다하는 사람은

읽어보시라.

"야, 너도 설명 잘 할 수 있어."

 

작가도 지금은 설명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되었지만, 처음부터 설명을 잘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오히려 질문에 매우 서투른 탓에 설명하는 일 자체가 싫어질 때가 있었는데 학원 강사는 설명으로 먹고사는 사람이니 도태되지 않기위해 쉬운 설명, 성적을 올리는 설명을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작가가 실전에서 익힌 '설명' 방법을 한데 묶어

'설명 만능 사전' 이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구성법만 알아도 누구나 설명을 잘 할 수 있다니, 이건 뭐 백종원의 요리가 '참 쉽죠' 라며 만능간장 하나로 여러가지 볶음 요리를 하는 것과도 같이 느껴진다.

 

처음에는 나도 이런 방법이 어딨냐며 읽기를 시작했는데

채워넣기만 하면 즉기 쓸 수 있는 틀을 활용하여 누구나 빠르게 설명을 구성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설명의 예시, 상황의 예시를 넣어 이 책에 나온 80개의 틀만 있으면 누구나 목적과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설명을 구성하여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나는 이렇게까지 필요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아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어른들에게 설명을 하고, 말을 전달할 때와 달리 아동에게 설명할때는 단어나 설명방법에서 어려움을 느낄때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가령, 쉬운 단어를 설명하거나 설명이 이해가 되도록 이야기할 때 이 책의 지도, 교육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내가 말하는 방법,

나의 설명 방법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나의 설명습관(?), 말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기도 했다.

 

 

* 인라우드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야 너도 설명 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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