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가에서 - 예술이 나에게 주는 일 년의 위로
부이(BUOY) 엮음 / 부이(BUOY)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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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를 필요도 없다. 반짝일 필요도 없다.

그저 나 자신이면 된다.❞

_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누구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었던 적은 없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애쓴다.

어떤 이는 서툴게, 어떤 이는 좀 더 지혜롭게.

각자 최선을 다해서.❞

_헤르만 헤세,<데미안>


항상 바쁘게,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나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로 나를 평가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요즘이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은 맞는지,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해서 한 것은 아니었나 질문하게 된다. 


시작도 하기 전에 주위의 시선이 걱정이라니, 타인이 대신 살아줄 인생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었을까. 


'그저 나 자신이면 된다'는 문장에 눈물이 차오른다. 문장이 주는 위로라는 것을 경험하고, 그것을 넘어 나를 돌아보고 내가 되기위해 달려온 길을 떠올랐기 때문일까.


책장을 넘기며 시선이 닿는 곳은 내가 처한 상황이랑 맞물리는 페이지다. 


문장을 읽고 쓰면서 그 의미를 곱씹는 시간들로 어느새 단단한 위로와 격려를 받고,  자기 사유를 통해 깨닫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책은 나를 안내한다. 이 행위로 인간이 예술을 창조하고 또 그 창조된 예술로 누군가의 내면의 치유와 성장을 가능케 하는 것이리라.


필사를 하는 것이 또 하나의 예술적 활동으로 느껴져 이 책은 더 소중함을 선사한다.


#나의창가에서 는 단순한 만년달력이 아니라 그날 태어나거나 별이 된 예술가가 전하는 위로와 영감을 주는 문장, 그리고 그 깊이를 더해주는 명화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인상파 화가부터 상징파, 나비파에 이르기까지 화가 129명의 아름다운 그림 365점과 명문장을 함께 읽고 쓰고 나누는 시간을 선물받아 더없이 즐거웠고 앞으로도 곁에 두고 함께 할 시간들이 기대된다. 


*이키다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kida_library @buoy_books


#아트북 #만년일력 #이키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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