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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었다 올게요 - 치앙마이 한 달 살기 가이드
유승혜(돼지보스) 지음 / 클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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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지쳐 있다면 어디든 떠나고 싶어진다. 일정이 꽉 찬 여행보다 느긋하고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여행 콘덴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저자는 “치앙마이”를 추천한다. 태국에서 방콕 다음으로 큰 도시이며 사원이 많고 산고 강이 있어 자연과 도시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다.
이제 치망마이를 여행지로 꼽았다면 책을 보며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비행기부터 숙박, 예산, 여행코스 등 여행지 정보의 모든 것을 담았다. 1인 최소 200만 원이면 한 달 살기가 가능하다고 하니 제주도보다 저렴하다는 생각을 나만 하는 건가!
치앙마이의 현지인처럼 가벼운 옷을 입고 주변 시장을 어슬렁거리며 맛난 음식들을 먹고 박물관과 도서관 구경도 하고 싶다. 조금 떨어진 도시에는 규모가 큰 북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한국 책도 많다고 한다. 북카페는 못 참지!
장기 여행지로 인기가 많아 요가 인구가 많다고 한다. 장기로 머물면서 요가를 할 수 있다니! 무료 요가 클래스부터 사설 요가원까지 다양하게 매트 한 장으로 나를 챙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저렴한 물가와 온화한 기후,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이 있는 여행지인 치앙마이에서 실제로 숙소를 구해 한달 살기 중인 사람, 아이와 함께 온 여행자, 은퇴 후 장기 여행 중인 60대까지. 그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보니 치앙마이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간 기분이 든다.
쉼이 필요한 이들은 잠시 이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상상이 가능할 듯하다. 여행은 출발하기 전에 가장 설레이니까.
√알고 가면 좋은 태국 예절로는 한국식의 ‘빨리빨리’ 대신 태국 사람들은 ‘사바이 사바이 (편안하게, 느긋하게)’ 라는 표현이 있다. 빨리 빨리에 지친 한국인들이여 사바이 사바이 하자!
√아쉬운 점은 길거리 개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과 노후 배관으로 인한 수질이 좋지 않다고 하니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필터가 있는 샤워기 헤드 설치가 필수라고 한다.
@book_kl 클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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