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혁명 - 홍광수의 K-DISC
홍광수 지음 / 북소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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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쉽게 느끼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어려움을 겪었을, 혹은 계속된 어려운 관계에 시달리고 있다면 주목해야 할 책이다. 피하고 싶은 전화, 길에서도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 혹은 계속된 만남에도 지치고 뭔가 불편하다면 그건 내 잘못일까? 상대의 DISC 유형과 나의 유형을 알고 접근해보자. MPTI, 애니어그램과는 또 다른 행동 유형 분석이다. 너와 나를 알아야 관계는 개선 가능하다.

 

DISC는 사람마다 독특하게 행동하는 패턴에 대한 연구이다. 인간행동 유형론으로 사람의 행동 양식에 따라 4유형으로 분류한다.

 

D주도형. 지배, 점유로 대표된다. 성격이 급하고 강하며, 일에 강점이 있는 대신에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지배하려는 단점이 있다.

 

I사교형. 관심, 흥미, 호기심, 재미로 대표된다. 사람을 좋아하며 밝고 긍적적이다. 타인에게 희망르 심어주는 장점이 있지만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사치와 낭비하는 단점이 있다.

 

S안정형. 착실, 끈기, 불변, 안정으로 대표된다. 온건하며 성실하고 관용적이다. 조직에 충성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두려움이 많고 회피하며 결정적일 때 극단의 이기심으로 돌변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C신중형. 근면, 성실로 대표된다. 섬세하며 차분하다. 책임감이 강하고, 학문과 연구에 깊이 몰입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나친 결벽주의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높은 기대치로 쉽사리 실망하거나 스트레스 처리가 힘든 단점을 가지고 있다.

 

DICS 단일 기질 외에도 복합 기질인 경우가 많고 4가지 체질이론을 더해 더 자세한 K-DISC를 알아볼 수 있다. 인간의 체질은 기질을 만들고 이는 성격을 형성하고 또, 행동을 낳는다. 이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작동하는 원리를 연구한 것이 K-DISC이다.

각 유형의 시각적, 언어적, 비언어적 특징과 유형에 맞게 대응하는 법, 좋은 음악, 유망직업군까지 설명되어 매우 흥미로운 연구이다. 진작 읽었어야 했다는!

 

복잡한 인간이 단일한 기질만을 갖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다양한 복합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를 실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장점화 시키는 것이 자기를 발전시키는 진정한 자기계발임을 저자는 주장한다. 나를 알고 더 계발하는 것에 꼭 필요한 책이다.

 

K-DISC 행동 유형 설문지로 나의 유형을 알아보고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려 대입해 보면서 인간관계를 한층 더 유연하게 보낼 수 있는 팁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모든 관계의 줄을 연결하라고 하는데, 이 책을 봄으로써 꼭 연결하기보다는 끊어내는 기술도 연마 가능함을 배운다. 끊어야 할 것은 끊고 연결해야 할 것은 연결하는 나를 위한 <관계 혁명>이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입장으로 아이와의 대화법 부분을 읽고 꼭 시도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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