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 -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로 포착하는 파국의 신호들 서가명강 시리즈 34
남재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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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중에 식량 위기로 굶게 될 것을 걱정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마트에 전통시장에 가면 음식물이 넘쳐나고 있다. 그 음식들의 원산지를 확인해 본 적이 있나? 국내산보다 외국산이 많이 발견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 가장 먼저 식량 위기를 겪을 수 있는 나라이다. 식량 자급률이 OECD국가중 일본과 우리나라만 50% 이하이다.

잉여 식량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식량 부족이라는 말은 먼 나라 이야기 같다. 저자는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일어난 기후 변화로 다가올 미래에 식량 폭동이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전 세계의 인구 증가는 식량 위기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증가한 인구는 식량을 비롯해 물, 에너지의 자원을 더 많이 소비하면서 지구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기후 변화를 가속하고 기상이변을 일으켜 식량 생산에 역효과를 가져와 식량 전쟁의 원인이 된다. 기술 개발에 소비되는 에너지도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며 기후 변화를 일으킨다.

 

식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유지하려면 탄소 중립을 달성해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생산 영향을 덜 받아야 한다. 국내 생산 기반을 확충하여 식량 자급 능력을 높이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해외 곡물 시스템을 강화하고, 곡물 재고 비축량을 충분히 확보하여 비상사태에 대비하여야 함을 저자는 주장한다. 개인의 노력으로는 식량 위기를 겪을 수 있음을 인식하고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여야 한다.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그 방법이다.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식량 전쟁으로 가지 않기 위해 읽어보면 좋은 책 < 6번째 대멸종 시그널, 식량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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