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하고 산다 - 일잘러 위에 일잼러, 열 가지 일 이야기
박지윤 지음 / 프란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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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정의하는 일의 재미는 자신의 연약한 내면을 다독이는 위안이자 넒은 세계로 나아가는 진취적인 모험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읽는 동안 돌아보다가 깨닫게 된다. 나답게 재밌게 일하고 싶다는 바람은 곧 나답게 재밌게 살고 싶은 꿈이라는 걸. 그 꿈은 평생을 걸고 부딪쳐볼 가치가 있다. (p.10) -황선우

 

제목에서부터 특별한 이야기들이 나올듯한 인상을 받는다. 일의 재미를 이야기해 줄 11명의 사람들이 있다.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해보는 그들의 이야기는 진짜다. 그들의 모습에서 일의 재미를 찾아 자기자신을 돌아보며 매일을 재미롭게 일하는 이를 본다. ‘그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당연한 듯 주어져 있는 길은 없었다고. 지금 걷고 있는 길은 무수한 삽질 끝에 간신히 발견해냈다고 .(p.14)’

그들이 공통적으로 일잼에 대해 말할 때 나다움을 말한다. 먹고사니즘으로 일하던 시대, 나를 갈아 넣어 회사에서 일하는 시대는 지난 것일까. 나다움을 지키기 위해서 워라벨이 중요하고 나를 성장 시키면서 재미있게 지속 가능한 일을 하는 멋진 이들의 이야기는 하나하나 흥미롭고 신선했다. 무턱대고 노력하라고 하지 않는다. 방향을 제시하고 자신이 겪은 실패를, 성공을, 삶의 지향점을 나누는 이 책은 매우 흥미로웠다. 일잘러 위에 일잼러 열가지 일이야기 <별일 하고 산다>이다.

 

-일잼러들의 10가지 이야기

 

내가 만든 천직

육십대 아저씨 성수동 힙스터만들기

-권정현 더 뉴 그레이대표

 

에게 소속되자

명함에 이름 두 글자만 남았다

-이연수 이연 스튜디오대표

 

베스트셀러의 비법?

전지적 덕후 시점으로 만든다

-이연실 이야기장수대표

 

주인의 그릇으로

팔아보면 보이는 것들

-유꽃비 롯데칠성음료지점장

 

코미디 덕후가 차린 기획사

1,000만 명을 웃겼다

-정영준 메타 코메디대표

 

언니들의 소비 특강

소신이 취향을 만든다

-이혜민.하경화 디에디트공동창업자

 

커리어 재탐색을 돕는

휴먼 내비게이터

장영화 조인스타트업대표

 

이상한 IT나라에 떨어진 문과생,

올라운더 기획자가 되기까지

이미준 지그재그프로덕트 오너

 

프리 워커로 일한다

딴짓 덕분에!

록담 백영선 플라잉 웨일대표

 

백년 가게 주인의 마음으로

콘덴츠 자영업 합니다

윤성원 프로젝트 썸원대표

 

내일을 찾고 싶은 사람, 일은 하고 있는데 싫증이 난다면,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니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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