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잘파가 온다 - 역사상 최대 소비 권력이 장악할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황지영 지음 / 리더스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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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대 소비 권력이 장악할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잘파 세대 (Generation Z+Alpha)

1990년대 중반 ~2000년대 후반에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a)세대를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 디지털 네이티브, 자본주의 키즈 등으로 불리며 유사한 점이 많은 이들은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며 최대 소비 권력으로 부상 중이다.

 

다음 소비를 주도할 잘파 세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구수와 자본력, 디지털 영향력으로 무장한 세대이므로 기업들의 촉각은 곤두서 있다. 저자는 그들에 대한 정의와 그들의 특징, 그러한 특징을 갖게 된 사회적 배경 등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기업 마케팅이 필요함을 말한다.

 

경기 침체와 분열의 정치, 그리고 사회적 변화와 기후 위기 심화 등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진 현 상황을 이야기하며, 이럴 때 소비자는 더 작고 더 빠른 이득을 취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이유는 지금 할 수 있는 확실한 것을 통해 잃어버린 삶의 주체성을 되찾고자 함인데, 한국의 Z세대 사이에서 갓생 (god+인생) 살기가 유행한 것도 유사한 맥락이라고 설명한다. 코로나로 무너진 일상에서 미라클 모닝, 따뜻한 차 마시기, 10분 요가 하기 등 일상에서 실행할 수 있는 루틴들로 소소한 성취감을 얻어 잃어버린 주체성을 되찾고 삶을 회복하고자 했음을 예로 든다.

또한, 오랜 시간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짧은 행복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져 작지만 특별한 사치, 작은 프리미엄에 대한 선호가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고, 이것은 절약과 탐닉, 소비 패턴의 양극화를 설명한다. 프리미엄 제품들을 소비하면서 이와 반대로 기업의 PB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그러하다.

 

저자는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현상들을 통해 기업이 가져야 할 마케팅의 방향을 제시하고 경기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패턴을 이해하고 그에 맞추는 마케팅을 해야함을 제안한다.

 

관련된 일을 하지는 않지만 지금 현재를 마케팅의 눈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글들은 내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어 흥미로웠다. ‘잘파 세대라는 말도 처음 접해 봄으로써 우리 집에도 그들이 있음을 감각하게 해주었다. 세대를 나누는 것에는 회의적이지만 그들의 생각과 지향성 등을 알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잘파가 온다>이다.

 

이제 게임은 단순히 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통과 정서를 안정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잘파 세대에게는 게임이 연결성과 커뮤니티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었다.(p.92)

 

소셜 임팩트는 기업의 활동이 소비자와 사회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을 의미하는데, 지속 가능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ESG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소셜 임팩트는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적용된다. 소비자의 소셜 임팩트는 소비 감소, 자신의 구매 결정이 미칠 파급효과, 기업에 돤련된 이해관계자를 고려하고 이를 구매 결정에 반영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 (pp.112~113)

 

잘파세대는 이제 더 이상 호흡이 길거나 진지한 것에 반응하지 않는다. 콘덴츠를 접하거나 음식을 섭취할 때도 부담없이 간편한 것을 선호한다. (p.163)

 

@woongjin_reader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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