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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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길어지고 있다. 저자는 전 세계인이 힘을 합쳐 푸틴의 핵 협박을 이겨내야만 한다는 신념으로 이 소설을 집필했다고 한다. 소설 속 보여지는 전쟁의 참혹함이 현실처럼 느껴져서 읽어 내려가기 어려웠다. 러시아와 중국, 미국과 나토 가입국들의 이권들이 개입된 이 전쟁을 멈추어야 함을, 평화와 자유의 의미를 생각해야 함을 작가는 강조한다. 러시아의 핵 공격으로 이어지는 전쟁의 양상을 보여주어 참혹함을 더해주는 상황이 연출되어 안타까웠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보여준 푸틴의 결말이 좀 황당하긴 하지만 제목에서부터 강렬한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꼭 사람을 지칭한다기보다 그가 하고 있는 전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느껴진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다룬 소설이라서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기대하고 읽었는데 다소 황당한 결말이란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기울어진 운동장의 결정판이다. (p.7)

 

역사는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폭력에 굴복하면 곧 더 큰 폭력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요. 지금은 단호하게 맞서야만 할 때입니다.”(p.325)

 

@chae_seongmo @etabook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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