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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똑해지는! 종이접기 놀이 ㅣ 우리 아이 두뇌 회전 손놀이 시리즈
고바야시 가즈오 지음, 오쿠야마 치카라 감수, 류지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이제 제법 유튜브를 보면서 잘 접는 첫째와는 달리 아직 종이접기에 서툰 둘째를 위한 종이접기 책!! 쉬운 것부터 중간 단계, 그리고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단계까지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가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갈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했어요. 집에 여러권의 종이접기 책이 있어서 몇가지 겹치는 것도 있긴 하지만, 다행히 많이 겹치지 않아 아이가 좋아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색종이 통에 색종이 가득 채워놓고 책이 오길 기다렸네요!

책이 오자마자 살펴보니, 쉬운 단계의 종이접기 중 몇가지는 아이가 유치원에서도 종종 접어오는 거였어요. 아이에게 친숙한 종이접기라 지금 우리 둘째에게 딱 맞는 수준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요즘 첫째가 유난히 종이접기 삼매경이라 둘째도 오빠 보면서 같이 접어보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오빠가 접는건 난이도가 있다보니 조금 따라 접다가 짜증내기 일쑤였는데, 이 종이접기 책이라면 둘째도 자신감 있게 접을 수 있겠다 했어요. 역시나 요즘 한참 종이접기를 많이 하고 있다보니 새로운 종이접기 책을 너무 반가워 합니다. 예상보다 첫째가 더 반가워 했네요!

자야하는 시간인데 한참 종이접기 책을 열심히 보더니 한번 접어봐야겠다며 침실에서 나와 종이접기를 하기 시작하는 첫째예요.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하자고 해도 접어보고 싶다며 고집. 동생이 할만한 종이접기라 쉬울거라고 했더니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먼저 접어보겠대요. 그렇게 세 가지 정도를 열심히 접고 한차례 혼나고 잤어요. 안그랬으면 한두시간을 더 놀이하다가 잠들었을 거예요. 다음날에는 방학이라 아빠 사무실 따라갔다 왔는데, 종이접기 책이랑 색종이 챙겨서 갔다왔어요. 아빠 사무실에서 신나게 종이접기 하고 놀았다네요. 얼마 남지 않은 방학기간동안 아이들 종이접기 놀이 정말 열심히 할 것 같아요. 봄방학도 있으니 색종이 열심히 채워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