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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묻고 생명과학이 답하다 - 호모사피엔스에서 트랜스휴먼까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찾는 열 가지 키워드 ㅣ 묻고 답하다 5
전주홍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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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가 묻고 생명과학이 답하다⠀
📚 전주홍⠀
📚 지상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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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는, 유전자가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과학이 바꿔 놓을 인류의 미래에 관해⠀
더 많은 인문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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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과학하면 저에게 매우 생소한 분야였음에도, 갈매나무서포터즈 12기 첫 책으로 이 책이 선정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만 보면 꽤 딱딱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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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데 읽고나니 꽤 재미도 있고 정말 이해하기 쉽게 잘 씌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주제들만 봐도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출산, 유전, 마음, 질병, 장기, 감염, 통증, 소화, 노화, 실험 10가지 소주제들이 나오고 이에대한 과거로부터 현대까지의 역사의 변천과 사람들의 생각의 변화에 대해 꽤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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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과거에 역사적 사실들을 소개한 후 생명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이러한 현상들이 현대에는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었는가를 노벨상 수상자들의 생각들 위주로 소개해 줘서 더 믿음이 가기도 했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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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각 분야들 마지막에 독자들이 이런 과학적 발전과 성과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찰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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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보고나서, 우리가 현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과학적 성과들이 과거 그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배척당했었고, 이런 비판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이 끝까지 본인들의 연구결과를 이해시키려고 노력한 결과, 현재의 눈부신 과학적 발전을 이룰수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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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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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로버트 손튼과의 대화에서 “역사적, 철학적 배경에 관한 지식은 과학자 대부분이 겪고 있는 당대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이쯤 되면 역사와 과학의 만남은 숙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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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힘의 핵심은 이질적인 아이디어를 색다르게 결합하는 능력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기에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과학적 소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균형 있게 쌓는 노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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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화 아래쪽 끝으로 시선을 옮기면 석관에 놓인 해골 위에 쓰인 “한때 나도 그대와 같았고, 그대도 언젠가 지금의 나와 같아지리라.”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골고다에 묻힌 아담을 상징하는 해골은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를 상기시키면서 육체적 죽음과 영원한 삶의 약속을 대비하고 있지요. 우리의 유한한 삶에 대한 아타까움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시간의 초월과 영원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지는 듯 보입니다.⠀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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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한 찰스 시드니 버웰의 “우리가 가르치려는 것의 절반은 틀리고 절반은 옳다. 우리의 문제는 어느 절반이 어느 것인지 모른다는 것이다.”라는 말은 과학의 현실을 잘 대변해 줍니다.⠀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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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이 앙리 푸앵카레는 <과학적 방법>에서 “직관이 없는 기하학자는 문법에는 통달했지만 사고가 빈약한 소설가처럼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192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샤를 니콜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 전진과 도약, 무지의 정복은 이성이 아니라 상상력과 직관이 하는 일이다.”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이 왜 중요한지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말입니다. -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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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발전을 위해서는 상상력과 직관적인 영감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인문학적 소양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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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과학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 궁금하신 모든 분들과, 과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듯 하여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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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난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