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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부터 차근차근 프랑스 원리 수학 1 - 수와 친해지기, 맛있는 공부 003
안 시에티 지음, 김영 옮김, 제노 그림 / 청년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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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에 한이 많은 엄마가 보고 감동 먹었습니다.  수학은 우선 지루하고 딱딱해서 절벽같은 절망감을 안겨주었는데, 아마도 원리와 이해와는 상관없는 지루한 연산의 반복이 그런 결과를 낳지안았를까하는 생각입니다.  아이들에게 처음 분수를 가르키거나 소수를 가르칠 때의 막연한 설명이 얼마나 무모했는지 느끼게 됩니다.  물론 초등학교때 이미 중등수학을 끝내는 아이들이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아이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다.  선생님들도 좀 보시고 우리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수학시간좀 안겨주셨으면합니다.  표현된 문제가 너무 쉽다고 무시하지 말기를 바라며 자세히 보면 아하!!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답니다.  초등3~4학년들이 보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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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멋있게 살았을까? - 어린이 인문 교양 006
강난숙 지음, 김선미.유희선 그림 / 청년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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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사회에는 우리나라 유물유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5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한국사를 배우게 된다.  이때 당황하는  가장 당황하는 사람은 바로 부모들이다.  도시와 아파트에 갖혀사는 아이들이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우리문화에 대해서 무지하다.  예전에 열심히 데리고 다닌 아이들도 생각이 안난다고 한다.  그리고 교과목 중 가장 골치꺼리 과목이 사회가 되버린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용케 알아본 책을 만났다.  어린이 인문교양 시리즈중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멋있게 살았을까'이다.  부드러운 수채화와 사진들로 지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아서 차분하게 읽어가기 좋은 책이었다.  우리의 건축물에서 부터 시작해서 전통공예, 먹거리, 가구, 공동체활동, 놀이굿및 장례의풍속까지 우리 조상들의 멋과 정서를 맛깔스럽게 다루었다. 

  예쁘고 멋진 것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조상들의 정서가 담긴 것이면 볼품없는 것이라도 따듯한 눈으로 엮어서 더 좋은 책이었다.  단 주의할점은 부모님들도 "엄마 아빠 공부좀하세요" 하는 소리듣지않으려면 미리 읽어봐야 한다.  어른들에게도 새롭고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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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속 깊은 그림책 3
윤영선 지음, 전금하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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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눈길을 끄는 책을 만나면 어느나라 책일까 확인 하는 버릇이 생겼다.  문화사대주의의 한단면 같지만 멋진 것들은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의 어디에서 왔으려니 하는 편견이 있다.

  '내 말좀 들어주세요'를 처음 봤을 때 "어머 이게 우리나라 책이야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금색도 은색도 아닌 묘한 광택을 가진 표지와 붉은 띠지는 세련미가 넘쳤다.  이런 책장을 넘기니 표지와 통일된 느낌의 배경에 각각 주인공들의 모습이 확 눈을 잡아끈다.  그림에 어울리는 본문은 어쩌면 그리 적절한 지 마치 한사람이 표현한듯한 착각을 준다.  글과 그림을 각각 다른 사람이 표현하면서 어쩌면 이리도 잘 어울리는지 감탄만 나왔다.

  아이들이 표현하는 사소한 말과 행동 속에는 엄청난 속뜻과 소통하고 싶은 바람이 가득차 이나보다.  아니 읽다보면 외톨이, 응석받이, 심술꾸러기,우두머리, 어리보기, 울보, 싸움꾼, 악바리...  그 여러가지 가운데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가 한 아이의 모습속에 들어있기도 하다.  어릴적 내 모습인것도 같고, 우리 아이들같기도하다.

  음식이든 옷이든, 집이든 공을 들인 것들은 그것을 갖는 사람에게는 감동을 준다.  손쉬운 외국동화책 번역본을 제치고 힘든 작업끝에 출판된듯한 이 책이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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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돼지 아서 하늘나무 2
리보 쉐퍼 지음, 아네 마띄 그림, 신은영 옮김 / 파란하늘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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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사람들을 만나거나 낯선 문화를 만나면 우선 나와 다른 모습을 찾기에 골몰한다. 왜 그들은 나와 다를까에서 부터 시작된 물음은 편가를기의 시작이 되고 소수의 사람을 따돌리게 된다.

  '땅돼지 아서'는 그런 인간의 심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외모나 습성이 우리가 아는 보통 돼지와는 전혀 판이한 땅돼지가 살던 곳을 떠나서 모험끝에 분홍돼지의 나라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모습이나 식습관이 전혀다르다고 흉보고 따돌리는 돼지들의 모습이 인간세상의 모습과 똑같다.  분홍돼지 중하나가 땅돼지나라에 방문해서 똑같은 일을 당한 후 서로의 잘 못을 깨닫는다. 그후 분홍돼지와 땅돼지는 서로 방문하고 이해하며 사이좋겠살았단다.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오해와 편견을 낳고  미움을 낳는다.  우리 인간들도 서로에 대한 무지로 서로를 미워하고 전쟁까지 불사하기도 한다.  다와 다름을 받아들이고 상대를 알고 존중한다면 많은 분쟁과 차별, 따돌림등은 엄청나게 줄어들것이다.

  아이들에게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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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이사 10대를 위한 책뽀 시리즈 1
마리안네 일머 엡니허 지음, 김세은 옮김, 라파엘라 라착 그림 / 리잼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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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단둘이 살게된 로비는 모든 것이 귀찮고 짜증이 난다.  엄마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것도 그렇고 낯선 학교의 친구들과의 관계도 힘이 든다.  다행이 아래층에 로비가 좋아하는 이모가 살아서 점심을 챙겨주지만 가끔은 그것이 귀찮기도 하다.  생업에 뛰어든 엄마는 힘든 일로 너무나 피곤하고 로비를 걱정하는 마음에 항상 조바심을 낸다.

  학교에서 좋아하는 친구를 사귀게된 로비는 조금씩 마음을 잡아가지만 용기가 없어서 친구에게 선뜩 다가가지 못하고 마음만 태운다.  친구의 부모님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그때문에 더욱 외로워지기도 한다.

  그래도 모비는 참 운이 좋은 아이다.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아이를 챙기려는 엄마가 있고 좋아하는 이모도 가까이 살고 좋은 친구와 그의 부모님까지 만나게 되니까 말이다.

  어른들의 결정에 수동적으로 따아가야만 하는 아이들은 이혼이라는 어른의 결정에 의해서 삶의 모습이 너무나 심하게 바뀌게 된다.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고통받고 새로운 환경속에서 외로워 해야만 한다.

  그고통과 외로움을 달래줄 따뜻한 사랑만이 유일한 희망이고 기쁨이다.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이혼의 문제가 부부당사자들 보다도 아이에게 더큰 상처를 준다.

  어둠고 외로운 로비가 새로운 사랑을 깨닫고 행복한 삶을 열어가기를 빌어본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주위의 그런 고통을 받는 친구가 있으면 그친구를 이해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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