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돼지 아서 하늘나무 2
리보 쉐퍼 지음, 아네 마띄 그림, 신은영 옮김 / 파란하늘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낯선 사람들을 만나거나 낯선 문화를 만나면 우선 나와 다른 모습을 찾기에 골몰한다. 왜 그들은 나와 다를까에서 부터 시작된 물음은 편가를기의 시작이 되고 소수의 사람을 따돌리게 된다.

  '땅돼지 아서'는 그런 인간의 심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외모나 습성이 우리가 아는 보통 돼지와는 전혀 판이한 땅돼지가 살던 곳을 떠나서 모험끝에 분홍돼지의 나라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모습이나 식습관이 전혀다르다고 흉보고 따돌리는 돼지들의 모습이 인간세상의 모습과 똑같다.  분홍돼지 중하나가 땅돼지나라에 방문해서 똑같은 일을 당한 후 서로의 잘 못을 깨닫는다. 그후 분홍돼지와 땅돼지는 서로 방문하고 이해하며 사이좋겠살았단다.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오해와 편견을 낳고  미움을 낳는다.  우리 인간들도 서로에 대한 무지로 서로를 미워하고 전쟁까지 불사하기도 한다.  다와 다름을 받아들이고 상대를 알고 존중한다면 많은 분쟁과 차별, 따돌림등은 엄청나게 줄어들것이다.

  아이들에게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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