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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내 곁에 - Closer to Heave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예상과는 다르게 덜 울고 나왔다.
김명민과 하지원의 듀엣곡...그건 참 언제들어도 좋을것 같고..특히 갓 시작된 커플이 서로를 향해 불러준다면 금상첨화일듯.
기억나는 장면들..
둘만의 조용한 결혼식을 끝내고 바닷가를 찾은 두 사람.
하지원을 원컷으로 잡은 장면은 이와이슈운지의 러브레터를 보는 듯 했고,
기적을 믿고 싶은 맘, 짓눌린 기분을 아냐는 읊조림에서
나도 루게릭은 아니지만 오랜시간 아파왔고 현재도 불치병아닌 불치병을 짊어지고 있는 와중이라 그 대사 하나하나들이 맘속에 콕콕 박혔다.
기억나는 대사,
[혼자서도 행복해야 진짜 행복한거야...]
누군가 옆에 있어서 행복한거는 진짜 행복이 아니라는 말.
공감 백만배.
하지원이 극중에서 '완전'이라는 말을 자꾸 하는데 처음엔 거슬렸다가 나중엔 김명민까지 그러니 둘이 귀여워 죽겠더라.
김명민의 체중이 극이 흘러가는 시간에 따라 서서히 빠지는게 눈에 선해서 얼마나 고생했을지 그 노력에 박수를..
백종우가 죽는데, 나는 우리 아부지가 떠올라서 극장문을 나서면서도 눈물이 났다.
국가대표때보다 눈물을 덜 흘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