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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 I Saw The Devi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오리cgv에서 직장동료언니와 악마를 보았다를 보았어요.
저,,,울면서 봤답니다.
영화보다가 중간에 나가본적이 없는데...이 영화 과연 내가 끝까지 볼 수 있을까..이런저런 생각들까지.
영화초입부터 콰쾅....깜짝놀래켜주시더니,,그때부터 울먹울먹 눈물 주르륵.
강도가 점점 세지는 것 같은데, 처음 센게 나와 그런지 점차 무덤덤해지는것 같다가...
집에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마지막 누군가의 죽음이 눈앞에 아른아른...
왠지 오늘 밤 불면이 될 듯 싶어요
엔딩크래딧에 저희 형부 이름 나오는 거 까지 보고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휘청휘청..
지금까지 머리도 지끈지끈.
긴장해서 몸을 웅크리고 봤던 탓에 여기저기 쑤시기도하고요.
영화보기전에 언니블로그에서 언니가 알려준 포인트 머그잔...
최민식씨가 첫 살해하는 장면에 옆에 머그잔이 놓여져 있는데요...그거 우리 형부꺼래요 ㅋ
형부차도 나왔다그러던데...그건 제가 놓쳤는지 못 찾았고요...
정신 없는 와중에, 머그잔 발견하고서 오옷 저거! 하는 저도 참 웃깁니다.
중간중간 대사들이 웃긴것도 있지만..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고 암울.
이병헌씨의 액션은 박수를 쳐 주고 싶을 만큼 멋졌어요...그치만 개인적으로 이병헌씨는 그닥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지요 ㅡ.ㅡ
나쁜남자에서 회장님으로 나오는 아저씨도 나오고,,,,천호진씨도 나오고...
아는 사람도 여럿 나오더군요.
만약에 다시 볼 기회가 온다면,,,똑같이 놀래고 울고 그럴 거 같아요.
집에 오는 길이 이토록 무섭게 느껴진 날이 있었나 싶어요.
그리고,,,!
유영철이나 성범죄자들 다 사형시켰음 좋겠어요. 그런 넘들한테 인권따위는 없다고 생각.
그리고 또...
제가 저 상황에 놓인다면,,,죽음을 당하는 상황이 아니고 이병헌씨 역할의 상황.
저렇게 잔인해지기는 어렵겠지만...저도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면 저렇게 변할수도 있겠다 싶어요.
이 영화가 개봉되기까지 모방범죄가 일어날 우려..뭐 그런 얘기가 많았는데요.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모방범죄는...
이런걸 보고 모방범죄를 일으킨다면 그건 개 사이코!
김지운 감독의 전작들이 궁금해지는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