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뒤늦게 본 영화다.
사람들이 다 보고 나서 본 것 같지만 그래도 안본 사람이 있는 듯 사람이 꽤 많았다.
오늘 내 감정상태가 울렁울렁해서 그랬을까.
아니 그보다 큰 화면에 눈이 아파서였을까, 나는 처음 하정우가 아침마당에 나오는 것부터 끝날때까지 손수건이 무거워질만큼 눈물 쏙 빼고 나왔다.
웃음을 주는 장면도 몇몇 있었으나 나에게 눈물을 선사한 영화였다.
감정이입이 되서 울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는데 가슴벅차 어쩔줄 몰라 울고, 안될것 같은 사람들이 모여 노력했더니 되더라 라는 내용에 응,,,나도...그러고 싶다 라는 맘에 울고.
글 솜씨가 없어서 나의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으나
별점을 주라면, 언제든 만점을 주고 픈 영화.
김용화 감독의 미녀는 괴로워 처럼 영화음악이 아주 풍부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이 배가 되었다.
그래서 ost구매 꼭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