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참 뒤늦게 본 영화다.

사람들이 다 보고 나서 본 것 같지만 그래도 안본 사람이 있는 듯 사람이 꽤 많았다.

 

오늘 내 감정상태가 울렁울렁해서 그랬을까.

아니 그보다 큰 화면에 눈이 아파서였을까, 나는 처음 하정우가 아침마당에 나오는 것부터 끝날때까지 손수건이 무거워질만큼 눈물 쏙 빼고 나왔다.

 

웃음을 주는 장면도 몇몇 있었으나 나에게 눈물을 선사한 영화였다.

 

감정이입이 되서 울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는데 가슴벅차 어쩔줄 몰라 울고, 안될것 같은 사람들이 모여 노력했더니 되더라 라는 내용에 응,,,나도...그러고 싶다 라는 맘에 울고.

 

글 솜씨가 없어서 나의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으나

별점을 주라면, 언제든 만점을 주고 픈 영화.

 

김용화 감독의 미녀는 괴로워 처럼 영화음악이 아주 풍부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이 배가 되었다.

 

그래서 ost구매 꼭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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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09-09-05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올해의 영화 1순위 후보라서 이 리뷰가 공감이 가네요 ^^

빵곰 2009-09-05 22:04   좋아요 0 | URL
최근에 본 영화중에 최고였던 것 같아요.
하정우씨 뿐만아니라 다른 선수들로 등장했던 배우들이나, 코치의 딸로 나오신분까지 웃음코드, 감동코드 가득가득

다이조부 2009-09-05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에 비판적인 입장에서는 드라마가 약하다는 지적을 하는데... 글쎄요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정말 빵곰님 말대로 배우와 코치가 조화를 이룬다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뭐 영화는 호흡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신물나게 하지만, 이 영화는 배우들끼리

의 호흡이 진짜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막상 하나 아쉬운 점은, 하정우 엄마와 나오는 미모의 가정부 아줌마와 그 집

싸가지 없는 말광량이 딸내미가 아줌마를 구박할때 영어로 써 있는 세탁물을 제대로

분간해서 빨래하지 않았다고 짜증 부리는 장면은 현실성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