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하지 않은 홀로되기
필리프 들레름 지음, 박정오 옮김, 마르틴 들레름 그림 / 동문선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삽화와 짧은 글로 구성된 글 모음집

간단명료하지만 숨어있는 깊은 뜻이 있는...

그 중에 '인내'라는 제목의 글이 제일 마음에 든다.

 

그냥 씨앗 몇개를 심고, 시간에 맡겨두기.

무엇보다 절대 재촉하거나 안달하지않기.

아주 작은 표시에도 만족하기.

침묵의 벗, 잃어버린 시간의 친구되기.

 

'정체성'

나는 스스로에게 던진 이 질문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대답을 사랑하길 원한다.

거울 사이에서 타인들만이 나를 볼수 있을뿐이다. 그래서 나는 달아나고, 살아가고, 자유롭게 느끼고, 나 자신을 잊는다.

타인들은 나를 알아보지만 나를 알지는 못한다. 나는 거울로 되돌아온다. 때때로 나는 나를 안다고 믿지만, 나를 알아보지는 못한다.

 

고독하지않은 홀로되기. 제목에 이끌려 구매하게된 경우다.

 

어렵다. 이해안되는 짧은글들. 내것이 되기엔 아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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