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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돌봄은 기적을 만든다 - 한국의 나이팅게일, 김수지의 돌봄 인생
김수지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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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돌봄은 기적을 만든다를 읽고...

*저자소개-김수지 박사,총장,간호사



1942년12월4일생 출생지:전남여수, 숙명여고 졸업,이화여대와 동대학원 졸업, 1978년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간호학 박사과정 졸업(국내 간호학 박사1호), 한국의 나이팅게일, 2001년 4월 간호학계의 노벨상인 '국제간호대상'수여, 한국 호스피스협회 이사장, 2006년 제4대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역임, 2007년 제41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여했다. 2009년 5월 그렇게 꿈꾸던  경기도 양주군 백석읍 소재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사랑의 집'을 개원해 노인들과 함께 생활하였다. 2011년 2월부터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간호선교사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책의 시작은 추천사로부터...
 

*책의 구성과 특징 

이 책은 간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故김인수 교수와의 만남과 결혼생활, 미국유학을 통해 한국 최초의 간호학 1호 박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시어머니를 살린 목숨 건 간호, 노인공동체 요양시설 '사랑의 집' 개원과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김수지 간호사 삶의 발자취를 엿볼수 있는 책이다. 책의 저자는 프롤로그('사람을 돌보는 일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에서도 밝혔듯이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이 책을 직접 추천했다.
 

1.간호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학생들
 ☞간호사는 의사의 보조라는 것이 일반인들 가지고 있는 편견이다. 김수지 박사는 본인이 배우고 싶던 간호학을 배우고 집에가서 동생에게 실습도 하고 병리학, 생리학에 대해 가르쳐주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재건대'(넝마주이로 먹고사는 사람을 재활시키는 곳)에서 성병이나 보건간호학을 강의한다. 또한 산부인과 실습을 할 때는 실습이 끝나고도 그 집에 가서 아기를 목욕시키고 도와준다. 간호학과 선배언니가 출산할때도 헌신적으로 간호한다. 간호사 시절 실습할 때 행복하고 설레였다고 하는 것은 배운것을 바로 현장에 적용했고 그 속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2.자신의 환자를 잘 돌보기를 원하는 간호사들
김수지 박사가 제안한 10가지 돌봄 행위를 살펴보면 환자를 돌보는 법에 대해 많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가지 돌봄행위는 다음과 같다. 

    ①'알아봐 줌'    ②'동참함'      ③'나눔'                 ④'경청함'      ⑤'동행함'

    ⑥'칭찬함'       ⑦'안위해줌'    ⑧'희망 불어넣음'     ⑨'용서함'      ⑩'수용함'

 유엔개발계획(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에서 10가지 돌봄행위를 인정해주었고, '수지 킴 프로젝트'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이론이 세계적으로 전해지게 되면서 결국 '국제 간호 대상'이라는 상을 받게 된다. 김수지 박사의 책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공급받아야 10가지 돌봄을 제대로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나라 간호사들에게 이 책은 환자를 돌보기 이전에 주님의 사랑이 필요함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그래야 그 사랑을 받고 잘 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3.장래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결정하길 원하는 초․중․고등학생들
 ☞   -김수지 박사는 초등학교 1학년때 간호사의 꿈을 확실히 품게된다. 그 계기는 초대정부가 들어서고 3개월이 지나서 발생한 여수․순천 10.19사건(1948)때 총맞은 아저씨를 한 젊은 간호사 부인이 그냥 두지 않고 극진히 간호해서 살리게 된다. 그 것을 보는 순간... '아, 나도 간호사가 되어야지.'라고 결정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읽는 초․중․고등학생 역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말자. 그리고 기대하자. 기회는 한번만 오는 것이 아니다. 김수지 박사는 5학년이 되던해 운동회 가장행렬에 '간호사'복장을 하면서, 또한 후송병원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꼬마간호사'의 별명을 얻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간호사'의 꿈을 향해 왔던 기회임을 알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대입원서를 쓸때도 마찬가지다. 서울대 외교학과보다 이화여대 간호학과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꿈이 분명한 김수지박사의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 박사는 다른 과목보다 '영어'를 좋아했다. 영어를 좋아하게 되어 열심히 했고, 결국엔 국내연구뿐만아니라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데 좋은 도구가 된 것은 분명해보였다. 
-김수지 박사가 순탄한 길만을 간 것은 아니다. 대학교 등록금이 없어서 생겼던 위기,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기위해 보스턴대학에 기적적으로 합격했지만 한국의 석사학위 인정을 받지 못했던 시간, 화장실 변기에 앉아 밤새 공부해야 했던 환경등 수없이 만은 장애물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했고 마침내 1978년5월 국내 1호 간호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게된다.  

4.인생에서 특별한 의미와 보람을 맛보거나 느끼며 살고 싶은 사람들
 ☞ -공식적인 간호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는 순간 '나도 예수님 처럼 낮고 천하고 병든 자를 간호하며 살리라.'라는 다짐을 한다. 이 책을 통한 예수님의 섬김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자의 의미와 보람을 엿볼수 있다.
  -김수지 박사와 故김인수 교수는 매순간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한다. 故김인수 교수는 PCC를 강조했다. PCC는 스스로 약속하고Promise, 약속한 것에 헌신하고Commitment, 그 일에 집중하면Concentration 결실을 얻는다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해야 하지만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움 임을 이 책은 저자의 삶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김수지 박사는 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나 간호 현장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동네 반상회에서도 주민에게 조언을 해주고, 비행기에서 급채한 승객을 도와주기도 한다. 그 보람이 너무 크다고 회상했다.
5.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일찍이 꿈을 심어주고 싶은 부모님들
 ☞김수지 박사는 초등학교 1학년때 간호사의 꿈을 갖게 된다. 성공지향을 추구하는 오늘날 부모님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학교 생활기록부에 진로희망란을 보면 본인희망과 보호자희망이 구분되어 있다. 꿈꾸는 사람을 많이 접한 적이 없는 부모님들과 우리 자녀들... 그래서일까? 학생의 생활기록부는 공란으로 되어있지 않으면 몇 가지 직업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뿐이다. 자신의 꿈을 분명히 심었던 김수지 박사와 같은 모델적인 삶을 많이 접하고 읽는 기회가 필요하다. 

6.더 풍성한 친밀감(연예)을 맛보며 살기 원하는 남편과 아내들
 ☞김수지 박사의 남편은 故김인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였다. 이들의 만남은 1960년대 시작되었고 연예기간 6년동안 2,400여통의 편지를 주고 받았다. 무엇보다 김수지 박사는 사랑을 선택하고 유학을 접는 과감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어렵게 결혼했고 어려운 결혼생활을 하면서 위기도 찾아왔다.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으며 서로 대화하며 이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너무나 쉽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요즘 부부들, 성격차이로 쉽게 이혼해버리는 요즘 부부들이다. 이들에게 김수지박사 부부가 위기 대처법 의미있게 생각되었다. 함께 성경을 읽고 나눈 다음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서로에게 적용한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故김인수 교수의 모습이 가장(家長)인 내게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김수지 박사는 자신의 '돌봄'이론을 가장 잘 실천한 사람이 남편이었다고 회고했다. 아내에게 인정받는 남편이 된다면 그 남편 성공한 것 아닌가 싶다. 

7.정년퇴직을 앞두고 잘 늙어가기를 원하는 직업인과 은퇴자 분들
 ☞ -김수지 박사는 well-being인생은 well-aging하다가 결국 well-dying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나이 들어가고 어떻게 죽어가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나이 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삶'을 이야기했다. 즉 '나눔'과 '돌봄'의 삶을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떻게 나이 들어 갈 것인가'를 잘 가르쳐야 한다고 당부한다. 또한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속에 국내 호스피스사역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김수지박사는 은퇴를 앞둔 60이 넘는 나이에 사회복지학 공부를 위해 서울사이버대학에 입학하고 2006년 총장직까지 감당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009년 5월 노인요양시설인 '사랑의 집'을 개원한다. 저자는 은퇴후 연금을 받으며 편안한 삶을 사는 것은 이미 죽은 삶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매순간 어떻게 더 잘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 비결 중 하나가 감사, 사랑, 용서로 이어지는 사람들과의 감동을 매일 매시 체험하라며 은퇴한 두 명의 축구선수의 대조적인 삶을 다뤄주고 있다. 은퇴를 앞둔 당신! 어떤 삶을 살 것인가??

8.가족과 사회,나라,인류를 위해 위대한 일을 해보고자 궁리하고 있는 사람들
 ☞ 이 책의 저자는 200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간호대상 (International Achievement Award)에서 전통한복을 입고, 식장에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123개국의 대표간호사들의 박수를 받으며 20분간 시상연설을 한다. 간호를 통해 사람만 돌본게 아니라 나라를 빛낸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9.학생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싶어 고민하는 교사나 교수들
 ☞  -김수지 박사는 젊은 교회 선생님의 따뜻함을 경험하고 매일 교회를 나가게 되었다.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책을 통해서도 매순간 도움을 주었던 교수들을 떠올리며 거듭 감사의 표현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영어선생님은 "영어 발음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해주었고 그때부터 영어교과서를 무작정 외우게 된다. 교사의 격려와 칭찬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중학교때 쌓은 실력이 초석이되어 고등학교 영어이야기대회, 영어웅변대회에 입상하게 되면서 탁월한 영어실력자가 된다.
 -김수지박사가 있기까지 훌륭한 스승님이 계셨다. 김수지박사가 떠올리는 훌륭한 스승님들의 공통점은 제자를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고, 폭넓은 배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주셨던 분들이었다.
 

*맺으며...
김수지 박사는 2011년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간호선교사의 삶을 꿈꾼다. 이 열정때문일까... 에필로그의 제목이 '나는 다시 태어나도 간호사가 될 것이다'였다. 그 열정을 닮고 그런 삶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면하며 이만 서평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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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돌봄은 기적을 만든다 - 한국의 나이팅게일, 김수지의 돌봄 인생
김수지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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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자신의 몸 전체가 돌봄과 치료의 도구이다. 눈빛, 말 한마디, 손놀림 등 모든 태도가 사람을 돌보는 도구로 사용된다.

-142쪽

사랑이 최고의 간호이고 치료약이다.

-149쪽

간호직은 내 몸, 내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살려줄 수 있는 직업이다. 이것은 다른 직업과 다르다. 내 온몸과 마음을 쏟는, 그야말로 혼신을 다해 온몸으로 내게 맡겨진 사람을 섬기는 직업이다. 간호는 그 순간순간이 절실하고 중요하다. 가장 급박하고 긴급성이 있는 직업이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업이기에 의미가 있고 더욱 아름다운 직업이라 생각한다.

-151쪽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보이게 되고, 해줄 수 있는 능력도 생긴다. 우리 힘으로는 환자를 사랑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생각하면 사랑할 수 있다. 나는 환자를 보러 갈 때마다 매 순간 기도한다. "하나님, 저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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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교회
홍성욱 지음 / 두란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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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교회를 읽고...

*저자소개 

 

홍성욱 목사는 2007년3월 사도행전을 통해 초대교회의 모습을 살펴보고 ‘교회만이 희망임을 외쳤던 그가 3년 9개월만에 다시한번 ‘우리가 꿈꾸는 교회를 출간하여 건강한 교회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장로회 신학대학교 (Th.B),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육군 군목, 영국 Oxford Centre for Mission Studies Ph.D.(옥스포드 선교대학원에서 선교신학으로 철학박사: Wales University 학위),미국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연구 (Visiting Scholar),現, 안양제일교회 담임목사,.A.M.P. 선교회 이사장,WEC KOREA 이사장, 국민일보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특유의 시원스러운 솔직함이 있는 설교가 인상적인 목사님이시다. 복음을 강조하는 설교가이며, 말씀과 성령사역을 함께 강조하는 사역자이시다. 

 *구성과 특징...  

이 책은 두 분의 다른 교단 목사님의 추천의 글로 시작한다. 한 분은 오순절계통의 여의도 순복음 교회 담임이신 이영훈 목사님이시고, 또 한분은 감리교단인 광림교회 담임이신 김정석 목사님이시다.  이 책의 저자인 홍성욱 목사님은 장로교단이시다. 복음중심의 사역을 하다보니 교단을 초월하여 폭넓은 교류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지는 저자의 글에서는 ‘교회만이 희망이다’가 교회의 본질을 생각해 본 총론이었다면,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지 생각해본 각론(各論)의 성격의 책임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내용이 진행되면서 교과서 뒤의 단원정리와 같이 내용의 핵심을 요약해 줌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홍성욱 목사님의 설교 한편을 듣는 듯한 책의 진행은 핵심내용정리를 통해 좀더 머릿속에 정리정돈이 잘 되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차례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부 구약에 예표된 교회’에서는 성막과 그 안에 기물 통해서 본 구약시대 교회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우리가 가끔 성막모형이나 성막 전시회등을 가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성막에 대한 설명도 종종 듣게된다. 하지만 교회의 예표된 모습으로서 성막과 그 기물을 만나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기존의 설명과 다른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것이다. 성막의 의미, 그리고 성막에 나타난 하나님의 속성, 성막에 나타난 교회의 본성에 대해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성막의 입구에 들어서면서 만나게 되는 성막의 기물의 의미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예배의 의미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구약시대 성막의 모습>
‘2부 우리가 꿈꾸는 교회에서는 사도요한의 저서인 요한계시록에 제시된 7개의 교회들(에베소,서머나,버가모,두아디라,사데,빌라델비아,라오디게아교회)을 통해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찾아보려고 하였다. 그 일곱 개의 교회는 주님께 칭찬을 받기도 했고, 책망을 받기도 했다. 아니면 칭찬과 책망을 동시에 받기도 하였다. 홍성욱 목사님은 각 교회를 무조건 설명하지 않았다. 교회가 탄생한 지역의 특성, 교회의 개척, 당시 교회의 상황을 먼저 설명해주고 있다. 신학생이 아니고 일반 평신도(성도)들이라도 어렵지 않게 흥미로움을 갖고 읽을 수 있다. 왜냐하면 체계적이고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사례와 접목해 설명하기 때문이다. 7개 교회에 대한 책망과 칭찬이 무엇인지 각각 설명해주었고, 각 교회를 향한 주님의 약속이 무엇인지도 성경본문을 먼저 살펴보고 그 의미를 풀어주고 있다. 오늘날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이 꼭 생각해 보고 고민해야할  현대 교회에 적용점을 찾아주고 있다. 무엇보다 홍성욱 목사님의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예화를 읽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7개의 교회를 통해서 얻은 교훈을 가지고 건강한 교회의 7가지 모델을 뽑아냈다.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이 잘 새겨둬야 한다고 느꼈다. 
 

①첫사랑의 감격이 있는 교회 -칭찬과 책망이 교차되는 에베소 교회를 통해서 본 교훈  

②죽도록 충성하는 교회-칭찬만 받은교회 서머나교회를 통해서 본 교훈
③예수님이 증인 된 교회 - 칭찬과 책망이 교차되는 버가모교회를 통해서 본 교훈
④바른 신학 위에 선 교회 - 칭찬과 책망이 교차되는 두아디라 교회를 통해서 본 교훈
⑤살아 움직이는 교회 - 책망만 받은 사데교회를 통해서 본 교훈
⑥선교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칭찬만 받은 교회 빌라델비아교회를 통해서 본 교훈
⑦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교회 - 책망만 받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통해서 본 교훈

<소아시아 7개 교회의 위치>
‘3부 교회의 동력 ‘성령’’에서는 사도행전을 통해 4차례 성령강림을 순서대로 살펴보고 있다. 4차례라는 것은 성령의 강림이란 직접적 표현이 언급된 곳을 말하는데 사도행전 2장,8장,10장,19장에 기록되어 있는 성령 강림사건을 말하고 있다. 4번의 성령강림을 설명할때도 홍성욱목사님은 성령강림의 배경, 현상, 변화, 특징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성령님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없이 임하고, 성령님은 공동체에도 개인에게도 임하며, 기도할때도 임하고, 전도(선교)할때도 안수할때도 임했다는 것을 4차례 성령강림사건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4차례의 성령강림 사건은 다음과 같다. 
 

①첫번째 성령 강림 - 예루살렘의 성령강림(사도행전 2장)                                   ②두번째 성령 강림 - 사마리아 성의 성령강림 (사도행전 8장)
③세번째 성령 강림 - 고넬료 가정의 성령 강림(사도행전 10장)
④네번째 성령 강림 - 에베소의 성령 강림(사도행전 19장)

7개의 교회들의 모습과 더불어 진정으로 건강한 교회는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교회임을 역설하며 책을 맺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부 구약에 예표된 교회’의 경우 성막사진이나 성막안의 기물들의 사진을 내용과 함께 제시해 주었다면 독자의 입장에서 생동감 있는 이해를 돕는데 좀더 유익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일한 이유로 ‘2부 우리가 꿈꾸는 교회’의 경우도 현재의 유적 사진이나 각 교회들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가 되었다면 막연한 지명이 좀더 실체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성욱목사님의 일관된 교회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명쾌한 설명과 역사적 상황속에서의 말씀해설과 동서양과 고금을 넘나드는 적절한 예화 그리고 적용까지 지루할 틈이없는 홍성욱 목사님의 글맛을 읽는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 건강한 교회론을 읽었으니 건강한 교인이 되기위해 또 그런 교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하며 서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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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이동원 목사 - 이동원 목사의 조기 은퇴와 성역 40주년을 기념하며
두란노 편집부 엮음 / 두란노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본 이동원 목사>를 읽고..           


                                                                                                       

저자소개. 

우명자 사모님과 슬하에 2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이동원 목사님은 대학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였고, 그 이후 수원중앙침례교회사역자, YFC(youth For Christ)간사, 산상교회, 1979년 서울침례교회, 1983년8월 워싱턴제일한인침례교회(現 워싱턴지구촌교회), 1993년11월14일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를 거쳤다. 2010년 현재 17년간 목회했던 지구촌교회 담임목사를 조기은퇴하고 제 2막을 준비하고 있다. 예수님을 만나고 40년간의 사역기간 동안 대표적 사역으로 가정사역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새생활세미나를 국내 최초 시작, 국제 복음주의 학생연합인 코스타(KOSTA,Korean Students All Nations)사역을 홍정길목사님과 시작, 한미준(한국 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대표 역임, 침미준(침례교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대표 활동, 기윤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활동, GMF 이사, OM 한국훈련원 원장/이사장, 중보기도와 영성기도 세미나 실시, GT(Global Time)시작, 2002년 셀교회사역 시작, 지구촌 미니스트리네트워크(GMN)를 통한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사역, 은퇴후 경기도 가평 필그림하우스 사역을 통한 후배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자 양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집필한 저서만 100여권이 넘는다. 

내용  

40년간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제2막을 준비하는 시점에 이를 기념하여 30인의 선배,동료,후배 사역자들과 평신도 리더십들이 기고한 책을 엮은 것이 바로 "내가 본 이동원 목사"이다. '내가 본 이동원목사'를 집필한 이들 역시 자신의 위치에서 인정을 받는 인사들이다. 그들이 바라본 이동원 목사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 그들의 입을 통해 그려진 이동원 목사님의 사역 현장 이야기는 무엇일까? 존경받는 한국교회 목회자가 된 이동원 목사의 비결에 대해 지인들은 어떤 분석을 내놓을 것인가? 이런 다양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이동원 목사님에 대해 대형교회 목사님, 명설교가 정도로만 이해하고 이 책을 접근한 독자들은 가장 가까운 분들이 바라본 이동원 목사님의 소소한 일면을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내가 본 이동원 목사" 5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PART1 당신과 동역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PART2 당신의 뒤를 따르는 것이 행복합니다.><PART3당신의 설교 때문에 행복합니다.><PART 4 당신은 우리의 큰바위 얼굴입니다.><PART5 당신은 우리의 피로회복제입니다.> PART1~PART3까지는 주로 이동원 목사님의 선배,동료,후배 사역자들이 집필을 담당하였다. PART4~PART5는 평신도 리더십들이 목사님에 대해 집필하였다. 그 이야기는 크게 8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탁월한 명설교가 이동원 목사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목사님께서 "자다가 일어나 메시지를 전해도 주옥 같은 말씀이 나오는 목사"라고 평했듯이 이동원 목사님의 설교는 듣는 이들에게 감동과 감격을 준다. 홍정길 목사님은 한국에 이런 설교가 앞으로 나올지 모르겠다 하였다. 특히 타고난 재능으로 언어구사력, 아나운서와 같은 적절한 억양과 정확한 발음, 시의적절한(감동적인)예화 사용을 통한 호소력의 탁월함을 말씀하신다. 과연 탁월함 만으로 가능했을까? 아니다. 이동원 목사님을 자신의 모든 것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고백하는 김만풍 목사님은 타고난 재능 뿐만 아니라 엄청난 독서량을 이야기 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서적, 고전으로부터 최선 서적까지, 잡지와 신문, 소설과 비소설 분야의 베스트셀러 등을 빼놓지 않고 읽고 설교에 적용 한다는 것이다. 동안교회 김형준 목사님역시 목사님의 폭넓고 엄청난 독서량과 깊은 말씀 묵상이 명설교 탄생원인이라고 이야기한다. 탁월한 명설교가 강준민 목사님은 본인의 설교의 뼈대를 이동원 목사님에게 두 고 있다고 했다. 설교 방법을 알려 달라고 했을때 설교원고를 3년간 쓰라는 가르침에 순종했고 그 결과 현재의 큰 축복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부산 영안교회 박정근 목사님은 이동원 목사님의 탁월한 설교가로서 비결을 '성경을 해석하는 눈'과 '시대를 읽는 눈'모두가 탁월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수원 중앙침례교회 고명진목사님은 이동원 목사님의 설교를 처음부터 끝가지 따라 하곤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이동원 목사님이 한편의 설교를 위해 밤새 예화를 찾아내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목사님이라고 했다. 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지금의 명설교가 가능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황금의  입'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는지도 모르겠다. 현재 신학교에 다니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있다면 귀담아 들어야할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2.탁월한 번역가/통역가/저술가/ 이동원 목사 

홍정길목사님은 빌리 그레임엄(Billy Graham)전도집회 후 양육자들을 위해 제임스  케네디(D.James Kennedy)『전도폭발』영어원문 책을 이동원 목사님이 훌륭히 번역했고 『현대전도』로 발간해 100만권 넘게 팔렸다고 한다. 한국교회 전도의 교본이 되었지만 그간 드러나지 않은 큰 공헌으로 평가했다. 이동원 목사님의 다독은 널리 알려졌다. 그럼에도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우려는 노력을 하신다고 한다. 혹자는 '황금의 입'으로만 알고 있지만 '황금의 귀(golden listening)'라는 별명도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만큼 열심히 배우시는  분이다. 하물며 이것을 읽는 독자인 나는 과연 얼마나 배움의 열정이 있는가를 돌아보고 많이 부끄러웠다.  젊은 목사일때도 유명대한 영문과 교수가 통역하지 못할 때, 한경직 목사님의 호출로 훌륭히 통역을 감당했던 일화가 있을 정도로  영어의 전문성을 갖춘 통역가이다. 이동원 목사님의 현재까지의 저술은 100권을 초과한다. 읽기도 어려운 책을 100권이 넘게 저술하셨다니 입이 쩍벌어진다. 
 

3.'균형'감을 갖춘 겸손한 사역자 이동원 목사  

강준민 목사님은 이동원 목사님을 롤모델로 정한것이 바로 '균형'감 있는 사역때문이었다고 하였다. 또한 다른 교단 목사님들이 모인 한미준(한국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인상을 쓰거나, 화를 내고, 흥분하지 않고 모든일을 풀어내셨다고 한다. 이런 균형감은 한국교회연합을 조금씩 이루어내는데 기여하기도 하였다. 1년10개월 정도 이동원 목사님과 사역하셨던 김형준 목사님은 어떤 사람을 험담하거나 비난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긍정적인 면을 먼저 살펴준다는 것이다. 이동원 목사님과 다른 교단이지만 같은 이름을 쓰고 있다는 이유로 인연을 맺게 된 목동 지구촌 교회 조봉희 목사님 역시 목사님의 '균형'을 이야기 하신다. 지성과 영성,내면과 외면,성장과 성숙,전도와 양육,비전지향적이면서도 철저한 자기관리의 균형, 설교와  교육,영적 전투와 내면적 영성 향상,섬김과 리더십의 균형을 말이다. 높은뜻연합교회 김동호  목사님은 이동원목사님의 겸손함을 '티가 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 코스타의 창립멤버지만 한번도 앞에서 나서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말씀에 목사님의 겸손을 엿볼 수 있었다. 코스타대회때도 항상 이동원 목사님의 이름은 뒷줄 어딘가에 위치하는 정도라고 한다. 옥한흠목사님,하용조목사님,홍정길목사님,이동원목사님의 교단도 다르고 출신배경도 다르다. 그러나 한국교회를 위해 하나되어 많은 일을 감당하셨고, 특히 이들의 중간에서 균형감을 갖고 메신저역할을 한 분이 이동원목사님이셨다고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은 증언한다. 참 겸손한 목회자이며 균형있는 목회자라고 할 수 있다. 
 

4.미래형 목회를 하는 사역자 이동원 목사 

'한국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침례교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코스타'가 그렇다. 해외유학생을 예비인재로 간주하고 정기적인 집회를 통해 꾸준히 교육하는 국제 복음주의 학생연합인 코스타(KOSTA,Korean Students All Nations)사역도 지금까지 인도하고 계신다고 한다. 홍정길목사님 역시 코스타의 시초멤버였다. 세계적인 선교학자 패트릭 존스톤(Patrick Johnstone)은 "한국 교회는 세계 교회사에 남을 만한 두 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새벽기도와 코스타다"라고 인정할 정도였다고 한다. 
 1980년 대학부가 없을때, 내수동교회 대학부,서울침례교회 대학부 부흥의 견인차역할을 이동원  목사님이 하셨다는 것을 많은 집필자들은 회고했다.물론 하나님께서 이동원목사님을 통해서 역사하셨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을 분명히 알고 말씀을 선포하고 사역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은퇴이후 제2막을 준비하는 이동원 목사의 사역도 미래형 인재양성에 목적이 있다. 경기도 가평의 '필그림 하우스'를 바라보는 동역자들은 또다른 기대감을 갖는다고 이야기한다. 조기은퇴를 한 것도 앞으로 한국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세대교체가 줄줄이 이어질 상황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독자인 나역시 세월이 지나면 나이가 들고 은퇴를 해야할 시점에 올 것이다. 이동원 목사님의 은퇴이후의 삶을 지켜보는 목회자 뿐만아니라 평신도리더십과 한국교회성도들에게도 많은 유익을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5.욕심이 없는 섬김의 사람 이동원 목사  

하용조목사님은 이동원 목사님을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큰 목회를 하지만  조기은퇴선언에서 알 수 있듯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한국 글로벌 리더십센터 이태웅 원장은 이동원 목사가 욕심을 품지않은 사역자라고 이야기 한다. 평소 설교에서도 '무소유'를 강조하신다. 교회에 장기기증 운동역시 육신마저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진정한 무소유임을 강조하셨다. 그래서 가장먼저 장기기증에 참여하였다. 이동원 목사님의 재산이 없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졌고, 책에서도 통장 잔고가 100만원 밖에 없는 것이 발견된 적이 있을 정도로 무소유를 실천하신 분이었다. 초대형 교회 목사님으로서 귀감이 된다. 차 한 대 소유하지 않은 초대형교회 목사님이 이동원 목사님이 이시다. 사례비를 받지않으시는 목사님이다. 각 종 집회 사례비 역시 공부하는 신학생에게 서슴없이 내어주시는 마음을 가진 분이 이동원 목사님이셨다. 물질만능이 팽패한 사회에서 교회를 섬기는 모든 사역자와 평신도 리더십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세상의 평에 의을 의식하지 않는 목회자이다. 욕심이 없기 때문일까.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은 이동원 목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달려가는 종이였고 그것이 오늘의 목사님을 있게 가장 큰, 아니 절대적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6.실생활을 중시한 사역자, 이동원 목사 

이동원 목사님은 실생활을 강조하는 사역자였다. 안산 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님은 가정 사역의 효시가 이동원 목사님이 시작하신 '새생활세미나'에서 부터임을 말씀하며 본인 교회의 성장 비결 중 하나가 이 세미나를 응용한 가정사역에 있었음을 말하고 있다. 홍정길 목사역시 '새생활세미나'의 당시 반응에 대해 극찬했고 삶속에서 복음의 능력자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많아졌음을 증언하였다.  장기기증 운동도 언론에서 크게 보도했을 정도이다. 먼저 솔선수범하여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건강관리도 장기기증을 위해 잘해야한다는 말씀을 여러번 하셨다고 한다.
 새롭게 시작한 '영성기도 세미나'역시 실생활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이겨나가기 위해 시작된 세미나로서 앞으로 영향이 주목되는 사역중 하나로 보고있다.
 

7.격려자이자 위로자인 따뜻한 사역자 이동원 목사 

강준민목사님은 현재 동양선교교회를 사임하고 새생명비전교회를 개척하였다. 그 과정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이동원 목사님의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되었음을 책에서 고백해주고 있다. 김형준목사님을 처음 지구촌 교회 강단에 서게되었을때 많이 불안했지만, 목사님께서 "느낌이 좋고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기도하면서 잘 준비하라"는 격려와 용기를 주웠다고 한다.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님께서 남가주 사랑의 교회를 개척하고 너무 힘이 들때 터키에서 일주일간 함께 교제하며, 편한한 쉼을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다시금 사역현장에 돌아가 힘있게 사역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누구를 막론하고 한 번 사귄을 시작하면 계속해서 격려와 지원으로 이끌어 주는 사랑의 멘토가 이동원 목사인 것이다.  지구촌 교회 후임 담임목사인 진재혁 목사님역시 사역의 중요한 시기마다 격려와 도전을 준 분이 이동원 목사님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모두 훌륭한 멘토를 만나야하며 나 역시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한 준비를 쉬지않아야 한다고 느꼈다. 
  부산 박정근 목사님은 자신이 댈러스의 한교회에서 목회를 했던적을 회상했다. 이동원 목사님께서는 당시 워싱턴지구촌교회를 담임하고 계셨다고 한다. 이동원 목사님이 담임했던 서울침례교회 출신으로 댈러스에 유학온 한 형제와 그의 아내가 워싱턴을 다녀오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아내가 그 자리에서 죽고만다. 이 소식을 듣고 장례를 도맡아 진행하고, 모든 비용을 지불하고 교회에서 말씀도 전해주셨다고 한다. 특별히 이동원 목사님께서 형제를 안고 펑펑우는 모습이 많이 기억난다고 했다 한 영혼을 향한 이동원 목사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이야기였다.  이동원 목사님은 사역자를 격려하고 품는 목회자이며 성도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목회자라고 느꼈다.
 

8.좋은 동역자를 둔 사역자 이동원 목사 

이 책을 집필한 집필진들은 교파를 초월하고, 직업을 초월하여 이동원 목사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이동원 목사님을 만나고 싶어하고 가르침을 받고 싶어한다. 무엇보다 우명자 사모님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신다. 지금의 목사님의 이 많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건 우명자 사모님이 있었기에 가당하고 한다.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님은 우명자 사모님을 순수한 열정의 소유자라고 하였다. 주안에서 성장하는 우명자 사모님의 삶은 사모로서 좋은 본이 되셨다고 한다. 우명자 사모님도 건강한 사모의 형상을 엿볼 수 있는 책이 최근에 출간되었다. 사모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등의 역할을 감당해 주실 것으로 기대가 된다. 
 

<내가 본 이동원 목사>를 읽으며 교사인내가 조금 더 열정을 갖고 학생들에게 다가가야 겠다고 다짐할 수 밖에 없었다. 좋은 동역관계를 잘 형성하고, 하나님 중심의 교사로 앞으로도 당당히 살아가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40년 목회 사역을 공식적으로 정리하지만 또 다른 제2막을 준비하며 가평  '필그림하우스'로 가서 리더십을 양성한다는 이동원 목사님의 은퇴사역을 위해서도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동원 목사님의 성역 40주년을 축하드리며 서평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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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JD 2015-05-27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짜 그의 속 마음을 본 사람은 아마 이런 말을 하지 못하겠지요.....

슈퍼맨 2015-05-27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마음까지 볼 수는 없으니까요. 일단 저는 제가 배울점이 무엇인지 초점을 두고 서평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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