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는 자신의 몸 전체가 돌봄과 치료의 도구이다. 눈빛, 말 한마디, 손놀림 등 모든 태도가 사람을 돌보는 도구로 사용된다.
-142쪽
사랑이 최고의 간호이고 치료약이다.
-149쪽
간호직은 내 몸, 내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살려줄 수 있는 직업이다. 이것은 다른 직업과 다르다. 내 온몸과 마음을 쏟는, 그야말로 혼신을 다해 온몸으로 내게 맡겨진 사람을 섬기는 직업이다. 간호는 그 순간순간이 절실하고 중요하다. 가장 급박하고 긴급성이 있는 직업이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업이기에 의미가 있고 더욱 아름다운 직업이라 생각한다.
-151쪽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보이게 되고, 해줄 수 있는 능력도 생긴다. 우리 힘으로는 환자를 사랑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생각하면 사랑할 수 있다. 나는 환자를 보러 갈 때마다 매 순간 기도한다. "하나님, 저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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