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선택 -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고 싶습니다
남창우 지음 / 두란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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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선택


남창우 지음

 


★지은이 소개


<남창우 목사님>

 서울대학교 음대(B. 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미국 리폼드신학교(Th. M.)와 풀러신학교(D. Min.)에서 공부했다. 현재, 장충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국제제자훈련원 서울지역 팀장과 교회갱신목회자협의회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성과 특징
이 책은 남창우 목사님이 목회의 길에 들어서기 까지의 과정과 따뜻한 목회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Part 01 하나님의 따뜻함을 경험하다,Part 02 따뜻한 선택, 하겠습니다,Part 03 따뜻함이 살아 숨쉬는 교회) 되어 있는데 PART 1,2에서는 성장배경과, 목회길로 들어서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장충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받기 까지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PART 3에서는 장충교회에 담임목사가 되어 따뜻한 목회를 어떻게 이뤄가는지 사례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추천사가 없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천할 만한 책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저자는 이책의 저자나 자신의 교회자랑이 되어 다른 교회에 상처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저자의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자, 그럼 따뜻한 선택에서 얻을 수 있는 메시지를 찾아보겠습니다.

★내용
1.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인생을 인도하십니다.
남창우 목사님은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더부살이를 했고, 상업계통의 덕수상고를 진학하게 된다. 그리고 연관성이 전혀없는 서울대 음대에 진학했고, 연관성이 전혀 없는 TBS방송국 PD로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 예기치 않은 해고에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고, 얼마후 신학의 길에 접어들어 목회자가 된다. 목사가 되기에는 평범하지 않았던 그의 이력이다. 그러나 남창우 목사님은 이 모든 것이 목회를 하는데 밑바탕이 된다고 고백한다. 무엇보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를 이해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 책을 통해 남창우 목사님은 하나님이 인도하심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지금 나의 인생이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해도 속단하지 말자!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을지 모르니까!~ 

2.따뜻한 선택은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책의 제목을 보면서 '따뜻한 선택'은 결국 손해를 보더라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눈물을 머금고 어려운 유학시절 장학금을 거부한 사연, 좋은 조건의 담임목사직을 과감히 거절한 일, 사랑의 교회의 수서부목사 자리를 내놓고 문제가 많다고 생각되었던 장충교회 담임목사직을 과감이 수락한 일등은 비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자신의 이익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고 결국에 더 큰 은혜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다. 도전이 된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에게도 선택의 순간이 많이 다가온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3.따뜻한 목회의 마음은 어느 자리에 있던지 배워야 할 자세입니다.
PART 3에 나오는 지역섬김의 대표적인 사례 물통전도는 이것이 정말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지역의 필요를 읽고 채우는 교회의 따뜻한 모습을 느꼈다. 또한 술취한 성도를 책망하지 않고 축하해주고 품는 모습은 읽는 독자도 감동이 되는데 실제로 그것을 경험한 성도야 말할 것이 없지 않을까싶다. 담임목사이지만 장로님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부둥켜 안고 울면서 화해하는 화해자의 모습도 참 감동적이었다. 개혁을 할때도 밀어붙이기 보다는 듣고, 이해하고, 설득하고, 대화하고 속도를 조절하며 함께 가려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교회 건축을 하면서 주민들과의 갈등도 지혜롭게 해결하고 건축이 끝나도 지역주민을 여전히 섬기는 모습은 비난받는 한국교회의 대안적 모델의 모습을 찾은듯 했다. 정말 우리가 어느자리에 있던지 배워야할 따뜻한 목회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서평을 맺으며...
따뜻한 선택을 읽으며 많은 통찰력을 얻습니다. 우리의 상황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성경말씀의 사례를 보는듯 했습니다. 또한 따뜻한 선택은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선택이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교직에 있으며 학급을 담임하고 있는 제게 따뜻한 목회의 사례는 학생 한명 한명을 관심가져야 한다는 상식적인 도전을 다시한번 갇게 해주었습니다. 이땅의 모든 리더십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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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 20일 - 삶을 위한 나침반 맞추기
고명진 지음 / 두란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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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 20일 

★인상에 남는 구절

16p 이렇듯 인생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54p 천국의 소중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믿음의 기회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70p 감사는 감정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97p 마음속에 그리고 있는 생각과 비전이 언젠가 현실이 됩니다.

113p 믿음은 해답을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신실하신 하나님과 약속을 붙드는 것입니다. 믿음은 절망적인 상황과 환경속에서도 인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앞으로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135p 성격이 깨끗하면 마음이 더럽고, 성경이 더러우면 마음이 깨끗해진다

153p 예배는 우리가 존귀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은혜의 선물입니다.

163p 성공은 지식에 있지 않고 태도에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170p 포기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하면 승리의 열매를 따게 됩니다.

★지은이 소개




<고명진 목사님>




★구성과 특징
모든 인생이 예수님을 닮아 가기를 기도하며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시행된 3년간의 세미나압축본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20일’로 태어났습니다. 총 3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Part 1 위대한 삶을 위한 나침반 맞추기, Part2 승리하는 삶을 위한 습관 만들기, Part3 풍성한 삶을 위한 인격 다듬기)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은 만나게 될 다양한 삶의 영역을 다양한 예화와 함께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삶의 모델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1일부터 20일까지 각각 주제와 연관된 성경구절이 함께 나와 있습니다. 이어서 주제와 연관된 풍부한 예화와 주제를 풀어낸 내용은 한편의 설교를 듣는 기분입니다. 각각의 내용 마지막부분에 제시된 ‘예닮삶 실천 TIP’이라는 묵상질문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시한번 주제를 묵상해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럼 20일간 제시된 주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까요?

★내용 

PART1 위대한 삶을 위한 나침반 맞추기
1.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1일 ‘예수님을 바라보라’ : 인생에서 속도(시간)보다 방향이 중요함을 이야기해준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고있는가? 그렇다면 방향을 제대로 잡는 것이다.

2.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2일 ‘예수님의 일과 쉼’ : 열심히 일하는 것만큼이나 쉼과 휴식이 필요하다. 쉼과 휴식은 노는 것이 아닌 창조적 단절의 시간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구별된 장소와 시간을 갖고 쉬어야 한다. 
 

 3.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3일 ‘예수님의 우선순위’ : 예수님은 중요하고도 급한 일을 가장 먼저 하셨다. 당신도 그렇게 해야한다. 또한 일보다 사람을 우선시해야 한다. 변하는 것보다 불변하고 본질적인 것을 기준으로 삶을 선택해야 한다.

4.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4일 ‘예수님의 선택과 집중’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몰입)을 해야한다. 이를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5.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5일 ‘예수님의 감사’ : 상황을 보지 않은 감사, 십자가 앞에서도 감사하신 예수님.. 감사는 감정이 아닌 선택이다.

6.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6일 ‘예수님의 가족존중’ : 예수님께서 목수 일을 이어받고 어머니마리아를 봉양하고, 동생들을 보살폈다. 마지막 순간에도 어머니를 사도요한에게 부탁하셨다. 부모님을 잘 섬겨야 한다는 것은 성경의 많은 구절에서 언급하고 있다. 예수님의 효도를 본받자.

7.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7일 ‘예수님의 물질 사용 원칙’ : 물질은 가치중립적이지만 어떤 목적과 누구를 위해 쓰느냐에 따라 악할 수도 있고 선할 수도 있다.

“네 보물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

  우리는 주님의 청지기일 뿐이다. 이 땅의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또한 정직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그 것을 나누고 베풀줄 알아야 한다.

PART 2 승리하는 삶을 위한 습관 만들기

8.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8일 ‘예수님의 믿음’ :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면서까지 하나님의 부활 계획을 믿으셨다. 믿음은 닥친 어려운 환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우리에게 주실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보며 예수님처럼 승리하는 것이다.

9.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9일 ‘예수님의 기도 습관’ : 예수님의 삶의 시작과 끝이 기도였다. 중요한 일이 있을때마다 기도하셨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기도의 끈을 잡고 계셨다. 또한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사람들을 위하여 중보하셨다. 이러한 기도는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는데 있었다. 하루의 일과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자.

10.예수님을 닮아가는 삶10일 ‘예수님의 말씀 암송’ : 예수님은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다. 이를 통해 볼 때 말씀이 능력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4:2)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말씀암송은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는 길이고, 삶을 지혜로워지게 될 것이다.

11.예수님을 닮아가는 삶11일 ‘예수님의 예배’ : 예배는 하나님이 복된 근원임을 시인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예배는 장소가 아니라 영과 진리로 드리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러한 태도는 성령의 감동과 이끌림에 따라 거짓 없이 진실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말한다.삶의 변화를 원한다면 예배드리는 모습부터 변화시켜야 한다.

12.예수님을 닮아가는 삶12일 ‘예수님의 순종’ : 예수님 역시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하셨다. 기쁨으로 순종하셨다. 우리가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쁜 삶, 힘들고 수고롭다는 생각,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생각들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볼 수 있는 순종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기적을 낳았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죽을 각오로 순종했던 예수님의 자세를 잘 기억하자.

13.예수님을 닮아가는 삶13일 ‘예수님의 용기’ :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삶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용기이다. 일식적으로 용기는 불이익을 주고 불편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용기 있는 사람들을 통해 위대한 역사를 이루시고 그의 삶을 부하고 존귀하게 세우신다.

14.예수님을 닮아가는 삶14일 ‘예수님의 사랑’ : 예수님의 사랑은 있는 모습 그대로의 사랑,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 희생으로 하신 사랑, 끝까지 놓치 않는 사랑, 표현하시는 사랑이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공급받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PART 3 풍성한 삶을 위한 인격 다듬기
15.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15일 ‘예수님의 배려’ : 예수님은 이웃을 배려하며 살 것을 요구하신다. 배려란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주고 그를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다. 예수님이 생각한 배려는 한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고, 먼저 다가가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 필요를 채워줄 수 있고, 끝까지 돌보는 것이었다. 이러한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시간, 물질, 에너지가 필요하다. 내가 먼저 배려를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16.예수님을 닮아가는 삶16일 ‘예수님의 경청’ :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했고, 다른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경청하기도 하셨다. 먼저 영적인 듣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하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된다. 예수님의 경청 배우자.

17.예수님을 닮아가는 삶17일 ‘예수님의 격려’ : 예수님은 격려자이셨다. 제자들의 인생을 바꿨듯이, 우리의 격려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위대한 발견과 놀라운 창조를 이끌어내게 될 것이다.

18.예수님을 닮아가는 삶18일 ‘예수님의 사랑의 교제’ :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며 격의없는 교제를 하셨던 예수님의 교제를 배우자. 레드우드 나무처럼 뿌리가 연결되어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관계가 되자. 오늘도 우리의 위치에서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가 보자.
 

19.예수님을 닮아가는 삶19일 ‘예수님의 나눔’ : 성경에서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되다고 말씀하고 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작은 것부터 나누는 마음을 키우자. 나눔은 베푸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를 축복하는 기적을 이끌어 온다.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 질 것이다.

20.예수님을 닮아가는 삶20일 ‘예수님의 균형 잡힌 삶’ : 주님께 쓰임 받은 거룩한 사람들은 균형 잡힌 리더십이 준비되어 있었다. 성숙한 인격(성품),탁월한 실력,경건한 영성,육체적 건강등 준비된 그릇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날도 지속된다.

서평을 맺으며...
세상이 혼란한 시대일수록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20일은 혼란한 시대에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초신자에게도 유익하지만, 10년 20년 신앙생활한 분에게도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목표로 삶는 사역자, 평신도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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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인생 2막, 이제 내 길을 갈 때가 왔다
김재우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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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시작 할 수 있다.

                                                                                       김재우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050p 나는 상황에 반응reactive하기 보다는 상황을 주도하는proactive삶을 살아왔다. 
065p 작은 일이라도 도전을 통해서 성공을 반복적으로 맛보는 것이 좋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088p 꿈은 열정을 불러온다. 그리고 열정이 꿈을 이룬다.
119p 내가 실력을 갖춘다면 기회는 언제든지 또 온다
131p 좋은 결과의 이면에는 좋은 생각의 뿌리가 있다.

★지은이 소개



1944년 마산출생, 고려대 경영학를 졸업하였다. 졸업후 삼성물산에 입사에 30살에 나이로 영국 지사장으로 갔고, 32살이 되어 삼성물산 중동 지사장 근무하게 되었다. 이때 사우디아라비에 병참물자 1억 100만 달러 수주를 성공시켜 ‘101의 사나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되었다. 37세에 최연소 삼성물산 특수사업본부장(상무)이 되었다. 삼성중공업 건설중장비사업본부장(전무)를 지냈으나 1995년 퇴사를 권유받고 52세에 삼성을 떠나게 된다. 그의 인생은 후반전을 맞이하게 된다. 퇴사 이듬해인 1996년 캐나다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객원교수로도 활동한다. 이곳에서 IT를 접하고, 다른 교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세계를 알게된다. 1997년 워크아웃 상태에 있었던 벽산그룹을 ‘자신과 직원에 대한 신뢰’와 ‘기본에 충실’한다는 큰 방향아래 회생시켰다. 또한 ‘에너지를 절감하고 안전을 파는 회사’, 즉 그린컴퍼니Green Company라는 벽산그룹의 ‘정체성’을 세워놓는다. 벽산그룹에서 예배의 문화를 정착시켰고 그 과정에서 리더의 ‘솔선수범’과 직원들에게 ‘자율’을 부여하는 것은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는 ‘질문하는 리더’로서 불릴 정도로 질문을 즐겨한다. 2004년 60세의 나이로 단국대 대학원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다. 아주그룹 건자재사업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한국코치협회 회장, 감사나눔신문 감사를 역임하는 등 활발할 활동을 하고 있다.

★구성과 특징
젊은이들, 퇴직한 분들, 새로운 도전을 향한 용기와 격려가 필요한 분들에게 책의 필요성을 권하시는 4분의 추천사를 통해 시작되고 있습니다. 4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전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대학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전 삼성종합기술원장



 권영설한경아카데미 원장,『경영자를 위한 변명』저자



 전영철 저자의 추천사
이 책은 크게 3부분(PART Who am I? 당신이 보물이다 , PART2 Where to go? 당신이 가는 곳이 길이 된다. PART How to get there? 필요한 것은 당신 안에 있다.)입니다. 이 책은 인생에서 경험한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들려주는 인생선배의 이야기와 같이 편한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한 인생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과연 의미있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으며, 그 해답의 실마리를 조금이나마 찾게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 2막에 여전히 도전장을 내밀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가슴뛰는 삶을 사는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7가지로 찾아 보았습니다.

★내용
1.우리는 인생에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가치와 의미가 있는)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에 이성적으로 동의를 한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는 것이 가족들에게 무책임하게 보이지는 않을까? 당장 맞딱드리게 될 경제적 현실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꼬리를 무는 생각들에 속시원한 대답이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의미 중심적인 삶, 가치 중심적인 삶에 초점을 맞춰야 자신과 가족 모두 행복 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를 위해 ‘도전정신’을 발휘할 것을 권면한다. 좋은 멘토에게 ‘고칭’Coaching을 받아볼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가 삼성전자에서 퇴직통고를 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기삶의 주도권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사람에 의해 자신의 인생이 결정되는 비참함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진정 의미(=가치)있는 일을 찾을 때 우리는 ‘몰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집중해서 하기에 재미와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곧 ‘창의성’으로 이어지게 된다.
애플사의 신화를 쓰고 있는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일하는 목적은 돈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꿈을 파는 것에 있다고 했다. 링컨에게는 미국의 연방을 하나로 하는 가치, 자유와 평등을 지키는 가치를 위해 노예해방선언의 정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마틴루터킹 목사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을 통해 흑인차별의 철폐였고 마침내 그의 꿈은 이루어졌다.이렇게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서울역의 이발사가 노숙자를 위해 머리를 깎는 모습의 예화가 실려있다. 이발사 역시 노숙자인의 머리를 정성껏 깍아준 이유가 자신이 직업을 통해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함이 아니었겠는가? 대학 부총장의 자리를 마다하고 거창고등학교에 부임했던 故전영창 교장은 직업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고 한다.

*경남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의 10계명
1. 월급이 많은 쪽보다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라.
3. 승진 조건이 없는 곳으로 가라.
4. 모든 조건이 갖춰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다투어 모여드는 곳에는 절대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은 곳으로 가라
6.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가라. 그러나 기쁘게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가라.
7.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존경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라.
8. 한가운데가 아니라 변방으로 가라.
9. 주위사람과 배우자가 반대하면 틀림없다. 그곳으로 가라.
10.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단두대가 있고 십자가가 있는 곳으로 가라.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간절하게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정말 의미있고 가치가 있어 도전하고 몰입하고 싶은 의미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하용조 목사님은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고 하는 책을 내셨고 그렇게 사셨다. 정말 목숨을 걸어도 될 만한 그 일을 당신과 내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된다.

2.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을 찾고 또 지속시키기 위해서 ‘질문’을 잘 해야 합니다.
저자는 삼성물산 시절 ‘질문의 힘’을 배웠다고 한다. 바람직한 질문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찾게 하고, 찾은 방향을 놓치지 않고 계속 갈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을 책에 제시해 놓고 있다. 이 질문에 스스로 답해본다면 무언가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묻지 않으면 답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가 제시한 질문들을 살펴보자.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언제 가슴이 뛰고 흥분되는가?
◉나는 궁극적으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가?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10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 일까?
◉1년밖에 살수 없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이것을 위해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목표를 성취한 나는 어떤 모습일까?

3.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은 이미 우리안에 다 있다고 저자는 PART3을 시작하며 강조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매일‘감사일기’를 적는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책을 읽어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감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못배워도 감사. 가난해도 감사. 병들어도 감사. 이런 감사를 통해 자신안에 있는 능력을 발견하고 깨우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4.준비해야 합니다.
“인생에는 마법 같은 순간이 옵니다. 그때 준비된 사람은 자기 인생을 마법으로 바꿀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책의 저자는 드라마<시크릿 가든>,<파리의 연인>,<프라하의 연인>,<온 에어>의 김은숙 작가의 말을 인용해 준비는 성공의 로드맵Road Map임을 강조한다.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을 찾아도 준비하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잘라 말한다. 남보다 앞서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차분하게 빠짐없이 준비하라는 교과서적인 말을 하고 있다. 준비한다는 것은 꿈을 향해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다. 이런 꾸준함이 결국 모든 것을 이루어낸다. 어느 분야든 간절함이 없이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없다. 그 과정에서 시련과 실패의 아픔이 있더라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인내하며 다시 준비해야 한다.

5.시간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시간관리를 잘하기 위해 저자는 우선순위 중심의 삶을 권면한다. 중요한 일을하는 것이 시간관리라는 것이다.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부유하게 태어나거나 가난하게 태어나는 것은 사람이 선택할 수 없는 일이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란다...’라는 시간관리에 대한 아버지의 말씀을 깊게 새겼다. 저자는 1년 365일 새벽5시에 일어나 신문을 보고 6시에 운동을 한다고 하였다. 이 책을 읽는 나에게도 깊은 공감이 되었다.

6.진정한 독서를 통해 책안에 담긴 사람과 인생을 읽어야 합니다.
벽산그룹을 회생시킬때도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절망하지 않는다>라는 책을 전직원에게 읽도록했다. 지금도 CEO북클럽을 계속다니며 책을 가까이에 두고 있다고 고백한다. 왜 책읽기를 그토록 강조할까? 단순히 지식쌓기를 말하고 있지 않다. 저자는 책 안에 담긴 사람과 인생을 읽기 위해서임을 강조한다.

7.생각이 중요합니다.
왜 생각이 중요할까? 무엇을 생각하든 생각되로 되기 때문이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학생들에게 글쓰기와 그림그리기를 강조하는데 그 이유가 ‘내 생각’을 갖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인상적인 대목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의 틀을 가지고 있는가?
생각의 하이라이트는 저자의 좌우명 ‘착안대국(着眼大局) 착수소국(着手小局)’에 잘 나타있다. 그의 좌우명과 연관된 질문은 생각의 틀에 대한 것이다. 큰 그림을 보라는 뜻의 착안대국(着眼大局)을 보면서 3가지를 점검한다고 한다. 첫째, 사물의 근본을 생각한다. 둘째, 일의 최종목표를 생각한다. 셋째, 어떤 사안이든지 항상 결과를 예측해본다. 착수소국(着手小局)은 한 수 한 수에 집중하는 실행을 뜻하는 말로 다음 4가지 사항을 점검한다. 첫째,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구분하는가. 둘째,피할 수 없다면 기꺼이 즐겁게 하는가. 셋째, 완벽하게 하는가. 넷째, 될 때까지 하는가.이다.
저자의 좌우명을 마음에 새기고 스스로에게 적용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평을 맺으며...
인생의 사각링에서 포기하지않고 다시 시작 할 수 있다고 외치는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70가까이 살아온 인생 선배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야기를 들은 기분이다. 인생의 하프타임을 보내고 있는 분들, 무엇보다 젊은시절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진지하고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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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비전트립 1 - 종교개혁과 신앙의 발자취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유럽비전트립 1
박양규 지음 / 두란노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유럽비전트립 1(종교개혁과 신앙의 발자취)”-두란노,박양규 지음

 

*기억에 남는 문구...
19p... 우리의 신앙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기 까지 어떻게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셨는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것이 비전트립이다.

184p “만일 당신의 자녀들이 운동장에 있는데, 미친 운전사가 버스를 몰고 그 아이들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그런데 당신이 버스에 타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 운전수를 제지하겠는가, 기도만 하겠는가?”-행동하는 양심, 디트리히 본회퍼

*구성과 특징
박양규 목사와 함께 책을 만드데 함께한 팀들의 이야기로 책의 서문이 시작됩니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착실히 준비한 끝에 발간된 정성이 깃든 책입니다. 유럽비전트립1권 은 유럽의 6개국(독일,벨기에,네덜란드,오스트리아,체코,폴란드)의 기독교에 대한 주옥같은 이야기들과 오늘날 유럽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되는 이야기들이 풍성히 담겨있는 보물창고와 같은 책입니다. 책을 준비한 저자가 10년간의 비전트립 경험 끝에 깨달은 소중한 노하우(know-how)의 액기스버젼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비전트립을 출발하기전 점검사항이라든지, 도움이 되는 영화 안내, 카페운영을 통한 준비, 팀나누기, 팀별 과제부여해서 준비하기, 교회행사 가운데 지혜롭게 준비하기, 물품준비하기, 숙소예약하기, 공항기도실 안내까지 정말 비전트립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정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추천코스 안내까지 책을 읽다보면 비전트립여행사 직원과 1:1 상담을 받는 기분입니다. 비전트립을 가서도 이 책 한권을 들고다닐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은 다른 소개책자보다 훨씬 자세하고 친절히 안내되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유럽 비전트립을 떠나 보실까요?^^

*내용


 

유럽 비전트립을 떠나는 당신! 책의 저자가 ‘이 책의 특징’을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을 120% 활용 할 수 있다!


 

유럽비전트립1에서는 추천코스 안내를 해주고 있다. 처음이라면 추천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보면 어떨까?


 

<각 장마다 방문 지역의 지도가 생생하게 제시됨,목적지는 하단에 범례표시>


 

<방문지의주소,전화번호,입장시간,요금,인터넷주소까지 책에서 친절히 안내>


 

<해당방문지의 여행 tip을 제시해 실제적 도움을 받도록 함>


 

<다양한 인물의 사진을 제시해 주고 있음, 인물을 좀 더 사실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줌>


1장과 2장은 아름다운 길(街道)부터 시작된다. ‘루터가도’와 ‘경건가도’ 개신교의 탄생과 또한 경건주의의 이야기를 읽고나면 신앙에 대한 깊이와 이해가 넓어졌음을 느낄 것입니다.

 

3장은 독일 동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얼룩진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기독교가 한 몫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나치기독교이긴 하지만 인간이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했을 때 얼마나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경고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행동하는 양심,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님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나치기독교의 단면을 보여주는 증거들-십자가에 달린 근육질의 예수>



 

2장 경건가도(街道) 신학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생소할이지 모르지만 두 번째 경건가도(街道)를 읽다보면 ‘경건주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종교개혁이 끝나고 100년지 지난후 교회는 교리와 형식만 강조하게 되었고 이런 상태에서 생명력있는 경건주의가 일어나게 된다.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드레스덴까지 다섯 지역을 방문하면서 경건주의, 독일 음악가, 문학가, 그리고 우리나라 첫 번째 선교사인 귀츨라프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최초선교를 하였던 귀츨라프 선교사의 사진>




 

어렸을 때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던 <피리부는 사나이>의 본 고장을 책에서 만난다는 사실이 무척 반가웠다. 그리고 종교개혁의 촉진제라고 할 수 있는 쿠텐베르크의 활자를 살펴본다는 것은 또 다른 재미이다.

 

<‘피리부는 사나이’의 고장 하멜른에가면 바닥에 쥐그림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독일의 서부와 남부를 거쳐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의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두고두고 곱씹어 볼 만합니다. 세계사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보조자료로 손색이 없습니다. 
유럽비전트립 마지막 장에는 부록으로 CD가 있습니다. 이 CD는 각 나라별 지도를 스캔하여 그림파일로 저장한 것으로 해당 지역을 준비하거나 여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평을 맺으며..
유럽비전트립 1을 읽으며 10년이란 시간동안 쌓아온 매뉴얼이 여러사람의 손을 거쳐 이렇게 훌륭한 책으로 탄생했다는 사실에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갖게됩니다. 기독교적 비전트립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나온 책이라 그 가치와 의미가 돋보인다고 하겠습니다. 비전트립을 준비하는 교회나 단체에게 가장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에 필독서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 역사전공자와 중고등학생에게 추천도서로 손색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목회를 하거나 목회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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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에서 만난 하나님 - 갈대상자 속 한동인들의 이야기
김대일 지음 / 두란노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한동대에서 만난 하나님 (갈대상자 속 한동인들의 이야기)

김대일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072p... 하나님의 일을 위해 내려놓으면 하나님은 하나도 빼놓지 않으시고 도로 다 주시고 더 주셨다.
155p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획안에 가장 좋은 길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지는 길을 가고 있다.
166p...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승리자가 될 수 있다.
207p... 내가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 만나기를 사모할 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만나 주셨고 갈급함을 채워 주셨다. 
★구성과 특징
1995년 한동대학교가 "Why not change the world?"로 개교 하였습니다. 한동대학교의 김영길 총장님과 '갈대상자'의 김영애 사모님의 추천사로 서문을 열고 있습니다. 저자는 젊은 청년이지만 한동대의 자부심과 신앙의 순수함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김영길 총장님은 저자인 김대일 청년의 아버지가 한동대학교 부총장님인 김영섭 교수님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훌륭한 부모님에게 신앙을 배웠고, 안정된 미국생활을 뒤로하고 온가족이 한동대에서 생활하게 됨을 이야기 해주십니다. 이러한 성장배경은 이 책이 탄생하는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김영애 사모님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거룩한 믿음의 청년이라며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이책은 총 5부(1부 한동이 감동이 되다, 2부 축! 한동 광야학교 입학, 3부 이것이 한동이다!, 4부 하나님의 품 안에 있으면 언제나 승리!, 5부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부까지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이야기는 총 28개입니다. 매 이야기마다 말씀성구가 함께 제시되어 하나님의 섭리가 이야기마다 함께함을 강조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도행전이 28장이듯이 이 책은 28개의 이야기로 만들어졌으며, 저자가 마지막에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이 오늘날 여러 교회의 비전으로 공유되었듯이 한동대의 29번재 이야기 역시 한동대에서 지금 현재 쓰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한동을 있게 한 비밀을 책을 읽으며 7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내용
1.하나님이 지은 책이 '한동대에서 만난 하나님'입니다.
저자는 책을 쓰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이끄심 때문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1995년 한동대와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아버지께서 한동대에 교수직을 맡았기 때문이었고, 저자가 7살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치원에 갈 나이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생활을 하게된 것이다. 5년동안 한동대를 놀이터삼아 지내다가 2000년 1월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한동대에 관한 책을 쓸 것이라고 저자는 생각하지 못한 듯했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에모리(Emory)대학교에 진학했다. 목표하던 예일대를 가지 못했고, 불평불만이 쌓인상태에서 대학생활을 지속했다. 2008년 여름방학 한동대를 잠시 방문한다. 2008년 9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고, 다음해인 2009년 여름방학동안 한동제자학교(HDS)에 참여했고, 결국 2010년 봄, 한 학기를 방문학생으로 등록하게 된다. 이렇게 조각조각 단편화된 만남은 구슬이 꿰어지는 것처럼 하나님 안에서 풍성한 나눔으로 되살아난다. 저자는 한동대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주위에 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주저함없이 책으로 만들어 볼것을 권유하였고, 책 발간과 관련한 뜻하지 않는('out of the blue') e-mail까지 받게된다. 어린시절 한동대와 첫 만남부터 그 곳에서 겪은 이야기, 친구들에게 책 발간을 권유받은 것, 책발간과 관련된 e-mail 까지 받은 것을 저자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이런 경험 모두가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이고 이 책이 하나님의 뜻하심이 계셔서 출간되었다고 고백한다. 이책의 저자는 김대일이라는 청년이 아니라 매순간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2.한동대학에는 신앙의 순수함이 있습니다.
저자는 한동대학인 선교프로그램 일정과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Jimmy Carter)의 인턴선발 통보가 겹쳤지만 인턴을 과감이 포기한다. 물론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 순간에 한동대 선배는 하나님 우선의 삶을 권유했고 결국 이런 순종으로 인턴까지 채용되는 은혜를 경험한다. 단순하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한동대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신앙의 순수함은 결국 하나님의 께서 주신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으로 이어진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 17:4)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지금 현재에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사는 한동대 학생들을 만나보게 된다. 
3.한동대학은 기도가 살아있고 실천하는 대학입니다.
한동대의 시작부터가 기도이다. '한동대 벌떡 새벽기도', 이른 아침 '한동인의 첫 시간', 학교중심에서 드려지는 '중심기도회', 하루를 마치는 '한동인의 끝 시간' 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세계부흥을 위한 '열방기도회', 북한 선교를 위한 '새부대', 부모님을 위한 자녀기도회등 수많은 기도가 한동대를 지탱하는 영적 뿌리라고 할 수 있다. 한해의 첫 번째 행사인 신입생을 맞이하는 한스트(Handong Spiritual Training,HANST)라는 프로그램의 준비가 캠퍼스 곳곳을 밟으며 기도하면서 준비된다.
한동대학의 기도에 대한 열정은 "코피가 터져도 우리의 새벽기도는 계속된다."라는 현수막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저자 역시 새벽기도를 붙드는 청년이며 미국에 가서도 에모리 한인기독교모임(Emory Korean Christian Association,EKCA)의 아침기도를 이끌었다. 그 모임의 탄생계기가 한동대학의 새벽기도였다고 고백한다. 저자가 한동대학에서 만난 일본인 학생 유스케는 잠들기전 1시간씩 기도했다. 한동대의 기도는 살아있고 학생들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추운겨울 어느날 밤사이 눈이 내렸고 기숙사에서 이불덮고 자고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하얀눈위에 발자국은 각 기숙사를 출발해 효암채플관으로 향해있었다고 고백한다. 추운겨울이지만 기도에 대한 열정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4.한동대학은 세상과 구별된 방법으로 교육하는 대학입니다.
한동대의 시작은 다른 대학의 OT(Orientation)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한스트(Handong Spiritual Training, HANST)를 진행한다고 한다. 한스트는 새내기 10명을 묶어 한 그룹으로 만들고 1주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한 그룹은 1년을 같이 보내는 팀이 된다. 한스트 프로그램 중 인상적인 것은 신입생들이 꿈을 쓰고 그것으로 세계지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한동대학의 슬로건 "Why not Change the World?"를 확실히 각인시키며 비전을 꿈꾸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한동대 참 멋있다. 또 '세족식'이다. 교수님과 선배들이 무릎을 꿇고 발을 씻어주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섬김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다. 한스트의 마지막은 부모님의 영상편지를 보여준다. 부모님의 사랑의 메시지는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한동대학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1학년때부터 4학년때까지 401개의 말씀, 약 천여개의 구절을 외우는 특별한 목표를 부여해준다. 왜냐하면 세상과 구별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앞에 깊게 서야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2)
한동대학을 졸업할 때 한사람씩 '졸업연설'을 한다.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한동대학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깊이있는 감동이 있을 것이다. 또한 졸업 후에도 졸업생을 초대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만난 세상에 대해 말하고, 재학생들은 손을 얻고 중보기도를 해준다. 신앙과 믿음의 교육이 살아있는 대학이 한동대인 것이다.
5.한동대학은 '섬김'의 대학입니다.
섬김의 이념이 얼마나 강조되고 있는가는 김영길 총장님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캠퍼스에 떨어진 휴지를 직접 줍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수업중 교수님이 학생의 어깨를 직접 주물러 주면서 깨우며 피곤을 걱정해 주신다. 학생을 섬기는 교수님의 모습이다. '한스트' 프로그램 중 '세족식'은 섬김을 중시하는 한동대의 철학이 배여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졸고있는 학생을 위해 살짝 캔커피를 두고 가기도 한다. 기숙사 생활에서는 다른 사람의 빨래를 몰래 돌려주기도 한다. 고장난 자전거를 못본체 하지 않고 고쳐주기도 한다. 어느 교수님은 '10만원 프로젝트'를 통해 이웃을 위해 사용하여 그 경험을 나누게 한다. 그 나눔의 철학이 섬김이다. 무한경쟁을 강조하는 현대사회에서 상대방을 이기려고만 하기보다 오히려 섬김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한동대학의 모습이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섬김의 모습은 학교를 입학해서부터 졸업할 때까지, 총장님부터 학생들까지 모두가 실천하고 있었다. 
6. 한동대학은 '정직'에 목숨을 걸은 대학입니다.
이미 언론에 여러차례 소개된 무시험 감독제도는 한동대학이 '정직'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교수님은 시험지를 나눠주고 교실을 나가신다. 기말고사 기간이 되면 '노 커닝'이라는 포스터를 들고 정직운동을 펼치기도 한다. '정직'이라는 가치를 우리는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는가? 백지를 내고 재이수를 선택해도 커닝을 택하지 않는 한동대학생들의 정직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7. 한동대학은 지역과 세계와 함께 하는 대학입니다.
히스 빈즈(HisBeans)카페는 한동대 학생들이 정신장애우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고 합니다. 이익을 올리기위해 빠르게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필요하겠지만 한동대학의 카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어 정신장애우들의 사회진출에 일조하고 있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라는 구호만 외치고 장애우를 외면하는 우리네현실보다 한동대학의 히스빈즈(His eans)는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매년 축제 마다 장애우와 재학생이 함께 뛰는 '사랑의 마라톤'을 진행한다. 이 경기는 등수를 떠나 어느 드라마보다 감동적이라는 생각을 책을 읽는내내 갖게했다.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겨있는 의미있는 행사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장애우 분들께 사랑의 축복송을 불러주는 모습은 진정한 1등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다.
한동대학은 글로벌 대학이라고 할 정도로 외국인 유학생이 많다. 이들은 먼 타지에 와서 외로움 속에서 공부와 씨름한다. 이들을 위해 대구지역 한동대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저녁만찬'을 대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어려움을 겪은 아이티 학생을 위해 자발적 금식으로 모금을 하여 전액장학생으로 아이티에 희망을 심기위한 노력을 하기도 한다. 지역과 사회 그리고 지구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이는 한동대학은 예수님의 마음을 소유한 대학일 것이다.
서평을 맺으며...
이 책을 읽으니 '하나님의 대학 한동대'라는 명성이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된다. 저자의 나눔을 읽는 재미도 컸고 무엇보다 비전,섬김,정직,복음이 가득한 대학이 한동대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크리스천 부모님과 앞으로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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