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선택 -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고 싶습니다
남창우 지음 / 두란노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따뜻한 선택


남창우 지음

 


★지은이 소개


<남창우 목사님>

 서울대학교 음대(B. 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미국 리폼드신학교(Th. M.)와 풀러신학교(D. Min.)에서 공부했다. 현재, 장충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국제제자훈련원 서울지역 팀장과 교회갱신목회자협의회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성과 특징
이 책은 남창우 목사님이 목회의 길에 들어서기 까지의 과정과 따뜻한 목회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Part 01 하나님의 따뜻함을 경험하다,Part 02 따뜻한 선택, 하겠습니다,Part 03 따뜻함이 살아 숨쉬는 교회) 되어 있는데 PART 1,2에서는 성장배경과, 목회길로 들어서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장충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받기 까지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PART 3에서는 장충교회에 담임목사가 되어 따뜻한 목회를 어떻게 이뤄가는지 사례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추천사가 없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천할 만한 책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저자는 이책의 저자나 자신의 교회자랑이 되어 다른 교회에 상처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저자의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자, 그럼 따뜻한 선택에서 얻을 수 있는 메시지를 찾아보겠습니다.

★내용
1.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인생을 인도하십니다.
남창우 목사님은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더부살이를 했고, 상업계통의 덕수상고를 진학하게 된다. 그리고 연관성이 전혀없는 서울대 음대에 진학했고, 연관성이 전혀 없는 TBS방송국 PD로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 예기치 않은 해고에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고, 얼마후 신학의 길에 접어들어 목회자가 된다. 목사가 되기에는 평범하지 않았던 그의 이력이다. 그러나 남창우 목사님은 이 모든 것이 목회를 하는데 밑바탕이 된다고 고백한다. 무엇보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를 이해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 책을 통해 남창우 목사님은 하나님이 인도하심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지금 나의 인생이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해도 속단하지 말자! 하나님의 크신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을지 모르니까!~ 

2.따뜻한 선택은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책의 제목을 보면서 '따뜻한 선택'은 결국 손해를 보더라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눈물을 머금고 어려운 유학시절 장학금을 거부한 사연, 좋은 조건의 담임목사직을 과감히 거절한 일, 사랑의 교회의 수서부목사 자리를 내놓고 문제가 많다고 생각되었던 장충교회 담임목사직을 과감이 수락한 일등은 비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자신의 이익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고 결국에 더 큰 은혜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다. 도전이 된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에게도 선택의 순간이 많이 다가온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3.따뜻한 목회의 마음은 어느 자리에 있던지 배워야 할 자세입니다.
PART 3에 나오는 지역섬김의 대표적인 사례 물통전도는 이것이 정말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지역의 필요를 읽고 채우는 교회의 따뜻한 모습을 느꼈다. 또한 술취한 성도를 책망하지 않고 축하해주고 품는 모습은 읽는 독자도 감동이 되는데 실제로 그것을 경험한 성도야 말할 것이 없지 않을까싶다. 담임목사이지만 장로님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부둥켜 안고 울면서 화해하는 화해자의 모습도 참 감동적이었다. 개혁을 할때도 밀어붙이기 보다는 듣고, 이해하고, 설득하고, 대화하고 속도를 조절하며 함께 가려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교회 건축을 하면서 주민들과의 갈등도 지혜롭게 해결하고 건축이 끝나도 지역주민을 여전히 섬기는 모습은 비난받는 한국교회의 대안적 모델의 모습을 찾은듯 했다. 정말 우리가 어느자리에 있던지 배워야할 따뜻한 목회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서평을 맺으며...
따뜻한 선택을 읽으며 많은 통찰력을 얻습니다. 우리의 상황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성경말씀의 사례를 보는듯 했습니다. 또한 따뜻한 선택은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선택이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교직에 있으며 학급을 담임하고 있는 제게 따뜻한 목회의 사례는 학생 한명 한명을 관심가져야 한다는 상식적인 도전을 다시한번 갇게 해주었습니다. 이땅의 모든 리더십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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