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재료를 가득 담은 사계절 베이킹
김경화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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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접하지 않은 재료로 만드는 레시피들이 참 흥미로웠다.

그렇다고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도 아닌지라
제철 채소/ 과일을 충분히 이용해서 베이킹 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 둔 부분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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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프리미엄 식빵
다카하시 마사코 지음, 조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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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자주 먹고 활용도가 높은 빵은 아마도 식빵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수월하니 나도 제빵을 시작할 때 가장 처음으로 만들었던 것이 식빵이었고, 워낙 여러방면으로 쓰이는지라 식빵은 냉동실에 항상 쟁여져 있는 빵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나는 기본 식빵, 우유 식빵, 생크림 식빵.

이 세 가지 식빵을 자주 만드는데;

사실 식빵의 종류를 나누기 모호한게 우리 집은 식빵을 자체로는 잘 안 먹고 식빵을 이용해서 마늘빵, 피자빵 같이 다른 조리빵을 자주 만들었는지라 식빵은 그저 손 가는대로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고 아침으로 식빵을 자주 먹게 되면서 부재료에 따라 빵의 식감, 부드러움, 빵의 맛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 기본 식빵 말고 색다른 맛의 식빵이 참 궁금했는데 다양한 식빵 레시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어찌나 기쁜지.

받아본 책은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레시피들로 가득했다.

집에서 만드는 프리미엄 식빵.


저자의 시작하는 말로 시작되는 책.

'보통 식빵은 아침 식사로 먹나요?'

'점심 샌드위치로 먹나요?'



대부분 식빵을 이렇게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저자도 확실히 알고 있다.



그래서 제목에 '프리미엄'을 붙였을까.
제목에 '프리미엄' 이라는 단어를 보고 과연....이라고 생각했는데 목차를 보니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붙을 만 했다.




오븐으로 굽는 식빵/ 제빵기로 굽는 식빵.

이렇게 두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제빵기로 만드는 레시피가 따로 실려있는 것은 처음보는 듯 하다.



사실 나도 반죽기를 들이기 전까지는 반죽기로 반죽하고 오븐에서 굽는 방식으로 제빵을 했는지라 제빵기 레시피가 참 반가웠다.



물론 한편으로는 오븐으로 굽는 것과 제빵기로 굽는 것은 그닥 차이가 없을텐데....라는 생각도 했고.



(이 부분은 직접 만들어보면서 비교해 볼 생각이다.)




해당 책에서 사용하는 식빵의 재료, 식빵 틀, 식빵 모양을 자세히 설명하고 아무래도 빵은 반죽의 온도가 중요하므로 반죽의 온도에 대한 것도 설명해놓았다.


본격적인 레시피가 이어진다.


1. 오븐으로 굽는 프리미엄 식빵
손 반죽을 하고 오븐에 굽는 식이다.
손반죽을 하지 않고 반죽기나 제빵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단에 제빵기를 사용할 때 레시피를 변경하는 법, 반죽 순서를 추가해두었는데


제빵기로 반죽할 수 없는 레시피는 추가 설명을 해 놓았으니 이런 설명이 없으면 반죽기나 제빵기를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쫄깃쫄깃 심플한 식빵.
기본 식빵이다.
레시피가 이어지고 옆에 해당 식빵의 맛, 식빵을 별표로 표시해놓았다.

쫄깃쫄깃 씹히는 정도가 좋고 단맛이 약한 식빵 되겠다.

 

탕종식빵
버터대신 마스카포네 치즈를 넣은 마스카포네 식빵.
중종법을 이용한 바삭바삭 식빵
두유를 좋아하는 내 눈에 쏙 들어 온 두유식빵
쌀가루 미니식빵.
-레시피에 감주가 들어가는데 밥알을 뺀 식혜를 사용하면 될 것 같다. 
달큰하고 시나몬 향이 매력적인 시나몬 롤 식빵.

이 외에도 호텔 식빵, 생크림 식빵, 데니쉬 식빵 등 만들고 싶은 식빵 레시피가 한가득이다.




다음은 2. 제빵기로 굽는 프리미엄 식빵.
반죽 시작 버튼만 누르면 굽기까지 완성되는 제빵기로 다양한 맛의 식빵을 만들 수 있다니 그야말로 행복한 레시피가 아닐 수 없다.


제빵기로 굽는 식빵은 일반 오븐으로 굽는 식빵보다 겉면이 더 바삭하게 구워지는데 

식빵을 토스트해서 먹을 것 같으면 제빵기 굽기 조절을 약으로 설정하거나 조절이 불가능하다면......겉면이 바삭한 이 부분은 포기...해야 할 듯 하다.





폭신폭신 프리미엄 식빵.
-생크림과 설탕양이 꽤 돼서 부드럽고 단 맛이 강한 식빵.

이름도 귀여운 공기 식빵.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식빵이라고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번 구워줘봐야겠다.

쫄깃쫄깃 식빵.

제빵기 파트도 오븐 파트와 마찬가지로 하단에 오븐에서 굽는 방법을 따로 기입해두었다.




단팥 식빵.
-단팥이 들어간 식빵이라니.
식빵 반죽부터 팥을 넣어 만들면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다.
단팥 식빵은 꼭 만들어봐야겠다.


이 책 목차 중 아주아주아주 궁금했던 에스프레소 식빵.
커피를 하루에 2리터는 먹는 나로서는.....
목차에서 에스프레소 식빵을 보자마자 유레카를 외쳤다.
커피만 들어가면 된다 생각했지만 커피의 양만큼이나 설탕 같은 부재료와의 조화도 중요하므로.
너무너무 궁금하다. 에스프레소 식빵.
오븐 버젼으로도 만들어서 비교해봐야지.

치즈 데굴데굴 식빵.
-식빵 전문점(?)에서 자주 봄직한 식빵이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은 식빵.

이 외에도 코코아식빵, 건포도 식빵, 통밀 식빵 등 정말 다양한 식빵 레시피가 있다.


이렇게나 많은 식빵 종류가 있단 것에 놀라울 따름.
기본 식빵에 부재료만 달리하면 그 맛의 식빵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참 안일한 생각이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일본 저자라 일본 밀가루들이 많이 쓰이고 준강력분, 최강력분 등 강력분들도 종류를 달리해서 쓰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가루들이 아니라 레시피 그대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 수가 없어서 저자가 추구하는 그대로의 맛을 낼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고 있는 강력분들을 사용해도 충분히 좋은 맛이 나올 수 있을 듯 하다는 생각이다.

제목 그대로 집에서도 충분히 프리미엄 식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식빵 자체만으로도 맛있는 식빵을 나도 만들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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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모먼트 파운드케이크 달콤함이 가득한 베이킹 클래스 2
김다해(스위트모먼트) 지음 / 로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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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홈베이커 사이에서 유행 중인 파운드케이크와 스콘.

나 역시 요즘 파운드와 스콘을 자주 굽고 있는데 날이 추워져서 그런건지 실력이 모자란건지ㅠ

파운드 만들 때 반죽이 분리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 후로 크림법으로 만드는 파운드를 자연스레 피하게 되고 버터가 들어가는 레시피도 노버터로 레시피를 바꾸어가며 파운드를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버터가 주는 풍미와 오일의 풍미는 절대 비교할 수가 없다.

파운드는 확실히 버터가 들어가야 맛있는데.....



파운드 관련 책들을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베이킹클래스로도 유명한 스위트모먼트에서 파운드케이크 책을 출판하였다는 반가운 소식.

목차는 

PART 1. BASIC

- 파운드케이크 재료, 도구, 틀, 제법, 굽기 등 파운드를 만드는데에 있어 이론적인 부분과 준비해야할 것들을 먼저 설명해놓았다

PARK 2. RECIPE

- 20개의 파운드케이크 레시피가 실려있다.



실로 내가 가지고 있는 베이킹 책 중에 가장 많은 종류의 파운드 케이크 레시피가 있었다.

파운드케이크의 명칭이 왜 파운드 케이크일까?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생각보다 왜 파운드케이크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는 이들이 꽤 되는 듯 하다.

파운드케이크 재료들과 도구들을 설명해주고,
파운드 케이크를 구울 수 있는 여러가지 틀을 소개한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파운드 굽는 제법.

내가 알고 있는 건 슈거배터법과 플라워배터법 딱 두 가지였는데 슈거배터법에도 별립법과 공립법으로 나눠서 구울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카스테라와 비슷하게 만드네 라고 생각만하고 제법 이름도 몰랐는데 이렇게 만드는 파운드 제법을 제누와즈 법이라고 한다는 것도 이 책을 보며 알았고.

제법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이에 해당하는 레시피와 만드는 과정도 사진으로 하나하나 담아놓았다.


이론을 꼼꼼하게 설명해주시고 각 제법의 장단점까지 적혀있어서 나에게 맞는, 혹은 각 파운드 재료에 맞는 제법을 선택해서 만들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틀에, 예쁘게 반죽을 터트리는 방법까지 모두 설명하면서 이론은 끝나고

본격적으로 레시피가 나온다.

요즘 유행하는 파운드 레시피가 모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꽤 신선하고 다양한 레시피가 있다.

특히 한식을 전공하신 작가님의 센스로 탄생한 약밥 파운드케이크가 가장 신선했다.

어떤 맛일까? :)

슈톨렌을 파운드로도 만들 수 있단 것도 참 흥미로웠다



파운드케이크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던 스위트모먼트의 파운드케이크 책.



다양한 레시피도 정말 좋지만 상세한 이론도 참 좋았던 책이다.


나처럼 반죽이 계속 분리가 난다거나 다른 제법을 사용한 파운드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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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로 맛있게 구웠습니다 비건 베이킹 - 동물성 식품 알레르기, 아토피, 비건, 속이 편한 구움과자 디저트 식사빵 그리고 빵요리
박선홍 지음 / 성안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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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가 봐도 비건 레시피구나 바로 알 수 있게 직설적으로 지은 책 제목.

나는 이렇게 제목에서 책의 내용이 드러나는 것이 참 좋다.

'채소로 맛있게 구웠습니다'

도시농부님이 텃밭 가꾸기를 하면서 부터 변화된 생활들을 프롤로그에 써 놓으셨는데
간단히 축약해서 적어놓으셨지만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신지 알 수 있던 부분이었다.



본격적으로 책이 시작된다.
먼저 목차.

첫번째 파트 구움과자 -
스콘/ 쿠키/ 크래커/ 마들렌/ 머핀/ 파운드 케이크/ 핑거푸드류 디저트

두번째 파트 빵 -
식빵류/ 천연발효종으로 만드는 빵

세번째 파트 - 빵 요리
샌드위치/ 수프/ 드레싱/ 페스토, 스프레드 등


책 한권이면 빵 만들기부터 한 상 차려 먹기까지가 가능한 그야말로 멀티인 책이다.

이 책은 백밀가루 대신 통밀가루를 이용하여 베이킹한다.

모든 레시피가 통밀가루와 두유, 원당, 오일의 조합이라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다이어터, 유지어터에게 너무 좋은 책인 듯 싶다.

무화과 머핀
쑥 크래커
단호박 비스코티
고구마 사워도우
오트밀 캄파뉴는 꼭 만들어봐야겠다.


비건 베이킹에 관심있는 분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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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E AT HOME 베이크앳홈 -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디저트카페
심서연 지음 / 성안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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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과자를 만들어 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보여지는 것 즉, 플레이팅이라 생각이 든다.

수많은 SNS의 정보 속에서도 가장 인기있다는, 요즘 말로인싸템들을(!) 보면 '와 예쁘다'라는 소리가 먼저 나올 정도로 플레이팅에 꽤 많은 노력을 들이는 것 같다.

베이킹에 관련하여 검색하다 보면 너무 예쁘게 플레이팅 해 놓은 모습에 넋을 잃고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서연님의 SNS였다.

나같이 꾸미는 것이 재능이 1도 없는 사람은 누군가 해놓은 것을 똑같이 따라하기도 벅찰 정도로 감이 없는데 서연님의 책을 통해 나의 실력도 조금은 업그레이드 됐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베이크 앳 홈.

표지는 책을 선택할 때 목차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표지에서부터 서연님의 감성이 풍기는 듯 했다.

표지만 봐도 책의 삽화, 사진들이 어떤 분위기일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
페이지마다 정성스레 넣어놓은 베이킹 사진들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목차는 크게 홈베이킹과 홈카페 음료로 파트가 나뉜다.

테이블 셋팅법과 그릇 선택법까지 꼼꼼하게 설명해놓았다.
나같이 그저 쭉 늘어놓고 찍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팁.

노오븐 홈베이킹은 판나코타, 푸딩, 티라미수.

홈베이킹은 쿠키, 스콘, 머핀, 휘낭시에, 마들렌, 파이, 파운드케이크, 케이크, 치즈케이크 등의 레시피가 담겨있다.

꼼꼼히 만드는 과정도 사진에 담아놓았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역시나 플레이팅한 사진이었다.

레시피를 들여다보기 전에 완성품을 사진으로 확인하는데 예쁘게 플레이팅한 모습이 레시피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PART 2의 홈카페 부분이었다.

청을 만들어 에이드 만드는 법부터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라떼.
더하여 티라미수 라떼, 말차라떼, 초콜렛 라떼 등 다양한 음료 만드는 법까지 수록해놓았다.


꼭 집에서 뿐만이 아니라 매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놓은 부분이 참 좋았다.









노오븐 베이킹에서부터 구움과자, 케이크, 음료까지 한 권의 책으로 디저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서 여러 디저트를 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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