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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E AT HOME 베이크앳홈 -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디저트카페
심서연 지음 / 성안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빵, 과자를 만들어 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보여지는 것 즉, 플레이팅이라 생각이 든다.
수많은 SNS의 정보 속에서도 가장 인기있다는, 요즘 말로인싸템들을(!) 보면 '와 예쁘다'라는 소리가 먼저 나올 정도로 플레이팅에 꽤 많은 노력을 들이는 것 같다.
베이킹에 관련하여 검색하다 보면 너무 예쁘게 플레이팅 해 놓은 모습에 넋을 잃고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서연님의 SNS였다.
나같이 꾸미는 것이 재능이 1도 없는 사람은 누군가 해놓은 것을 똑같이 따라하기도 벅찰 정도로 감이 없는데 서연님의 책을 통해 나의 실력도 조금은 업그레이드 됐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베이크 앳 홈.
표지는 책을 선택할 때 목차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표지에서부터 서연님의 감성이 풍기는 듯 했다.
표지만 봐도 책의 삽화, 사진들이 어떤 분위기일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
페이지마다 정성스레 넣어놓은 베이킹 사진들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목차는 크게 홈베이킹과 홈카페 음료로 파트가 나뉜다.
테이블 셋팅법과 그릇 선택법까지 꼼꼼하게 설명해놓았다.
나같이 그저 쭉 늘어놓고 찍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팁.
노오븐 홈베이킹은 판나코타, 푸딩, 티라미수.
홈베이킹은 쿠키, 스콘, 머핀, 휘낭시에, 마들렌, 파이, 파운드케이크, 케이크, 치즈케이크 등의 레시피가 담겨있다.
꼼꼼히 만드는 과정도 사진에 담아놓았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역시나 플레이팅한 사진이었다.
레시피를 들여다보기 전에 완성품을 사진으로 확인하는데 예쁘게 플레이팅한 모습이 레시피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PART 2의 홈카페 부분이었다.
청을 만들어 에이드 만드는 법부터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라떼.
더하여 티라미수 라떼, 말차라떼, 초콜렛 라떼 등 다양한 음료 만드는 법까지 수록해놓았다.
꼭 집에서 뿐만이 아니라 매장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놓은 부분이 참 좋았다.
노오븐 베이킹에서부터 구움과자, 케이크, 음료까지 한 권의 책으로 디저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서 여러 디저트를 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