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뭐 있어? 키다리 그림책 68
정해영 지음 / 키다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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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돌 두돌아기가 읽기에 좋은 책, 혹은 형제자매가 있는 가정이라면 4-7세 첫째가 3세이하 동생에게 읽어주면 좋을 글밥수와 삽화, 스토리를 담고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에피소드는 지하철에서 펼쳐집니다. 저희아이는 4살에 처음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제가 장롱면허라 평소 출퇴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타는건 시국인지라 지양하게되더라구요. 4살이 되어서 경찰서에 방문할 때 버스 & 백화점 갈 때 지하철 이렇게 각 한번씩 대중교통을 타보았답니다.

아무래도 일정하게 제한된 공간에서 여럿이 처음보는 사람과 앞뒤로 혹은 마주보며 앉아가니 짧은 거리여도 아이의 호기심에 눈이반짝반짝 모든게 새롭고 신기한가보더라구요.

가방에 뭐 있어?는 주인공 준이가 같은 열에 앉은 지하철 승객들과의 스토리를 담고있어요. 그 주제는 가방에 무엇이 들어있나~하는 호기심에서 시작합니다.

실제라면? 어른들이 아이에게 가방을 열어 소지품을 보여줄까 싶은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이야기 자체에서 주는 귀여움과 일러스트가 주는 편안한 분위기가 글을 읽으며 미소짓게 됩니다. 엄마가방 속 누나가방 속 할머니가방 속.. 기웃거리며 질문하는 준이에게 선뜻 가방을 보여주며 다양한 물건들과 그 물건을 담고있는 스토리가나와요. 사람사는 이야기 사람사는 냄새를 아기 그림동화책에서도 살짝 느껴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순수한 호기심과 그 동심에 응해주는 어른들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동화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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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는 내 친구 맑은아이 14
나은경 지음, 홍찬주 그림 / 맑은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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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4-7세 아이가 읽기좋은 그림동화책이 많은 출판사 맑은물 에서 지난달 출간된 “치즈는 내친구”의 서평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인 고양이가 등장하며 주인공 이름은 치즈에요. 표지상의 노오란 치즈색의 고양이가 주인공이고, 치즈가 친구가 되고싶어 따라다니는 하얀고양이는 단비랍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표면적으로는 친구를 처음 사귀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동화책인데요,

생각보다 책의 장수도 많고 꽤나 함축적이고 기승전결이 교훈적인 스토리가 탄탄한 그림동화책입니다.



책의 처음과 끝는 임신중인 엄마고양이에게 놀아달라고 응석부리고, 친구가된 단비가 단비엄마와 집으로 돌아가는걸보며 보고싶은 엄마에게 잘 놀다왔다고 인사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마무리가됩니다.



책은 치즈의 초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제게는 처음과 끝에 잠깐 등장하는 치즈엄마에게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얼마전 둘째를 출산한 저에겐 굉장히 낯익고도 익숙한 장면이었습니다. 막달 만삭임산부이기에 거동이 불편하여 같이 놀자는 첫째와 잘 못놀아준것에 대한 미안함, 아이가 잘 놀다와서 쫑알쫑알 보고?할때면 기특하고 짠하고 고마운 마음..^^



줄거리는 치즈가 단비와 친구가 되고싶어 졸졸 따라다니며 관심도 표현하고 다가서지만 안중에도없는 단비. 그 때 점박이고양이가 단비앞을 가로막으면서 고양이의 트러블매치가 시작될 때 위트있는 방법으로 점박이고양이를 물리쳐주는 치즈와 그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단비의 모습이 담깁니다.

친구를 사귀는 방법 친구가 되어가는 방법이 귀여운 두 고양이의 하루로 표현이 되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고양이의 특유의 몸짓, 행동들을 그림으로 잘 표현해서 동물의 특성도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것 같아 유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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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와요!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78
프랑수아즈 로지에 지음, 이성엽 옮김 / 지양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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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에태어난 아기 혹은 첫 겨울을 맞이하는 아기에게 읽어주기 좋은 그림동화책 한권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아요. 글밥수가 작아서 돌~세돌아기와 함께 읽기좋은 겨울그림책으로도 추천합니다.

지양어린이 출판사는 세계 명작 그림책 시리즈로 유명한데요, 이번 “눈이 와요” 동화책은 독서의 계절~ 선선해진 가을날에 다가올 겨울을 맞이하는 설렘으로 읽기에 좋은 그림동화책입니다.

우선 컬러가 제한적으로 사용하여 눈이 아프지 않으면서 집중이 잘되고 배색이 고급스러워서 좋아요.
크게 붉은색 / 푸른색 / 하얀색 3가지 컬러가 조화롭게 삽화를 이루고있는데요, 빨강과 주황 파랑과 하늘 그리고 흰색이 주인공이 눈을 맞이하러 가는 모습을 잘 담고있어요.

줄거리는 ㅋㅋ 너무나 사랑스러운 스토리입니다.
창밖으로 눈이 내려서 신이난 주인공이 문앞으로 달려가는데요, 아이에게 옷을 입었니?하고 부모가 묻고 아이가 그걸 하나씩 입는 과정에서 옷 바지 장화 장갑 목도리 ~~~ 하나하나 입었는지 순차적으로 체크하는 말머리와, 그걸 달려가다 멈추고 입고~ 달려가다 멈추고 쓰고~ 하는 과정에서 새장에 꽉차버린채 갇힌것처럼 답답해하는 심리도 잘 표현해주었어요.
겨울철 두텁게 입다보면 간혹 숨막히고 움직임이 둔해져 갑갑함을 느끼곤 하는데, 특별한 대사없이 일러스트로 위트있게 표현한 것 같아요.

그러다가 마지막 문열기 직전 신체에서 보내는 응급신호로 바리바리 챙겨입던 과정이 무색하게 훌훌 다벗어던지고 화장실로 뛰어가는 장면으로 책은 마무리됩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일상에서 있을법한 공감가는 에피소드를 담고있어요.

동심의 세계로 눈이 내리면 밖으로 달려나가 눈을 마음껏 만끽하고싶은 아이의 마음과 아이가 감기걸릴새라 따뜻하게 입고 나가길 자라는 부모의 마음이 한장 한장 넘길 때 마다 그라데이션처럼 쌓이더니 마지막장에 유머로 결론지어져서 아이와 함께 다가올 겨울 눈내리는 겨울을 꿈꾸며 읽어보면 참 재미나고 따뜻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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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베이비 포토북 세트 - 전2권 (태어났어요! + 꾸미기책) - 우리 아기 첫 만남부터 돌까지, 사진과 이야기로 엮은 성장 기록 그림책 미피 베이비 컬렉션
딕 브루너 그림 / 비룡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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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을 만드려니 거창하고 부담스러운데 딱 보관하기 기록하기 좋고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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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공간의 힘
이민 지음 / 라온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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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선물하는 공간을 계획하고 즐길 줄 아는 힘을 알려주는 특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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